해외여행을 자주 가고 싶다는 마눌은 ...........................................
여행은 여러가지 즐거움을 주지만.............
그 중 큰 비중을 차지하는 건 공주같이,왕비같이 집안일을하지 않고, 맛있는거 먹고싶은거 먹고,고급호텔에서 매일 세탁한침대에서 잠자고, 가고 싶은곳 어디든 편하게 차로 모셔서관광하니 이 보다 더 행복한 일이 어디 있느냐 한다
해외여행은 친구모임.여고,여대동창들과 계모임을 해서 가는데 비용이 좀 들더라도 별도로 가이드를 꼭 대동하는 자유여행을 한다.
어떤날은 친구들과 밤새워 고스톱을 쳐서 피곤하다고 관광도 안하고 호텔에서 쉬고 먹기만 할때도 있고, 홍콩에 갔을때는 태풍이 온다고 5일간을밖에 나가지 않고 쇼핑과 먹방을 해서 살만 퉁퉁하게 쪄서 돌아온 경우도 있다.
5일이내의 여행은 각자 따로 따로 친구들과 가고 10일이상 해외여행은 둘이 같이 간다.
그 이유는............................. 마눌이 5일이내 여행갈때는 이쁜 강쥐들을 내가 돌보고, 내가 5일이내 여행가면 마눌이 강쥐들을 돌보기 때문이다.
같이 여행갈때는 강쥐호텔에 맡겨야 하는데 강쥐가 많다보니 하루비용이 10만원이니 15일만 여행갔다 와도 150만원이 별도로 들어 친구들과의 짧은 5일전후의 여행은 각자 다닌다.
농담삼아 혼자 사는게 나의 소원이다 말하는 나는 친구들 과의 여행이 즐겁다. 마눌도 그럴것이라 생각한다. 집안일 안하고 식사준비 안하고, 내 잔소리를 안들으니까.
유럽이든 15일이상가는 여행은 젊었을때 가야지 나이들면 힘들어 못다닌다고 꼭 나를 데리고 다닌다. 그러나 마눌과 같이 여행가면 희안하게 별거 아닌거로 한.두번은 티격 태격하며 싸운다.
과연 누가 전생에 나라를 구했는지.................................. 마눌인지? 나 인지?
같이 여행가면 마눌은 쇼핑을 다니는데 ............................ 그렇다고 비싸고 화려한 소비는 절대 안한다 그럴만한 돈이 없으니 아이쇼핑을 많이 즐긴다.
해외여행의 필수 코스는 귀금속 쇼핑인데.................................... 나는 보석에 딱히 관심이 없어 지금까지 반지나 시계.목걸이 팔찌를 하지 않고 다닌다 예전에 노르웨이 오슬로에서 할 수 없이 마눌을 따라 귀금속 쇼핑을 했는데....... "비둘기의 피" (피죤 블러드. pigeon's blood)라고 하는 루비(ruby)의 여왕인 붉은 루비를 보고 심쿵했었다. 붉고 밝게 빛나는 루비는 나의 마음 한켠에 있는 열정.정열이 불타 오르게 했다.
정열의 나라 브라질.멕시코.쿠바가 생각나고.................................. 왜 갑자기 3나라가 열정의 나라라고 내 머리속에 각인 되어 있는지는 모른다 다만 공교롭게도 3나라가 전부 바다가 있어서 떠오르는 태양의 정열을 느낀건가........................... 쿠바에서 수십년된 올드카를 타고 해안도로를 드라이브 하는게 버킷 리스트중 하나........................
예전에 노르웨이 오슬로에서 할 수 없이 마눌을 따라 귀금속 쇼핑을 했는데....... "비둘기의 피" (피죤 블러드. pigeon's blood)라고 하는 루비(ruby)의 여왕인 붉은 루비를 보고 심쿵했었다. 붉고 밝게 빛나는 루비는 나의 마음 한켠에 있는 열정.정열이 불타 오르게 했다.
홍옥(紅玉). 강옥(鋼玉) 이라고 불리는 루비. 붉은색이 아닌거는 사파이어라 부르는데 검은색은 블랙 사파이어. 분홍색은 핑크 사파이어. 노란색은 옐로 사파이어 라고 부른다.
7월의 탄생석이며 열정.사랑과 정의.마음의 평화를 상징하는 보석이란다. 태양을 상징하는 신비한 돌. 사랑을 속삭이는 여성의 붉은 입술로 비유하기도 하고, 질투나 사랑에 대한 의심을 없애주는 보석. 루비는 건강과 부귀.지혜를 가질 수 있다고 믿었다
루비의 붉은색은 5.000개 중 1개꼴로 귀한 보석이라 질좋은 루비는 다이아몬드보다 비싸다
좀 다른 이야기지만, 내가 붉은색을 좋아하게 된 계기는.......
아주 오래전 1997년 하는일이 잘못되어 최악의 힘든 생활을 하다보니 부시시한 머리에 옷도 대충 걸쳐입고 하루 하루 힘들게 살았었다.
그런데 가까운 지인이 그런 내가 안쓰러운지 *당신은 붉은색 계통을 입든지 가지고 다니면 좋아질 것 같다*는 말을 해주고 부터는 폼생폼사로 살아야 겠다는 생각에 항상 양복입고 넥타이를 양복색상이나 와이셔츠 색상에 맞춰 착용한다.
머리도 젤이나 스프레이를 뿌려서 단정, 깔끔하게하고 마지막에 카우스 버튼(커프스 버튼)을 착용하고 출근을 한다. 옷이든.소품이든 언제나 붉은색을 지니고 다닌다
이쁜놈한테 떡하나 더준다고, 깔끔하고 정갈하고 멋있게 차려입고 대인관계를 하면 더 좋은 결과가 나온다는 생각에 1997년부터 카우스 버튼을 착용하기 시작해 오늘에 이른다.
* 반컵의 기적 * 이라는 말이 있다. 2차세계대전때 나치가 유태인이라는 이유만으로 수백만명을 학살했던 폴란드의 아우슈비츄 수용소에서 살아남은 사람의 이야기다.
유태인을 학살하라는 명령을 받은 나치군인들은 죄없고 멀쩡한 사람을 죽이기를 꺼려하자, 수용소의 화장실 갯수를 10개에서 3개,3개에서 1개로 줄이자 90%의 사람들이 처음에는 깡통이나 식기에 배변해서 버렸지만 시간이 지나자 수용소는 배설물과 악취로 동물보다 더 더러운 존재가 되어 인간의 존엄성이 사라지자 나치군은 양심의 가책없이 학살을 했다.
아침이면 거의 먹을 수 없는 구정물 같은 커피한잔이 수용자에게 배급되는데 배가 고프지만 커피의 반만 마시고 나머지로 세수도하고, 죄수복 끝부분에 적셔 온몸을 깨끗이해 그 곳에서 살아나왔다는 반컵의 기적이 있듯이 단정하고 깨끗하게 관리하는게 좋다 생각해 항삼 폼생폼사로 살아간다고 자부한다.
이 좋은 세상에....... 群芳笑顔無貴賤 (군방소안무귀천)뭇 향기,웃는 얼굴에 무슨 귀천이 있으랴
오스트리아................... 짤즈감머구트의 진주라 불리는 ......................... 아름답고 환상적인곳, 운우지정을 누리고, 음풍농월을 하고싶은 곳 ......................... 할슈타트..............................................
덧없는 즐거움도 즐거움................................................. 목적없는 자유의 삶.................................................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