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전 세계에서 핵실험에 성공한 나라는 8개국이다. 스위스 스톡홀름 국제평화연구소(SIPRI)가 내놓은 핵 관련 최신 보고서는 강대국 핵탄두 보유량이 중국 270개, 러시아 7,000개, 미국 6,800개라고 밝혔다. 보고서에 따르면 미, 러 양국의 핵탄두 보유량은 전 세계 보유량의 93%에 달한다.
기타, 영국이 215개, 프랑스 300개, 중국이 270개, 인도가 약 120~130개, 파키스탄이 약 130~140개, 이스라엘 80개, 북한이 약 10~20개의 핵탄두를 보유했다. 여기서 북한은 추가로 10~20개의 핵탄두를 만들 수 있는 핵연료를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현재 전 세계가 보유한 핵탄두의 총수는 최소 14,935개다.
그중에서 9개국이 실전 배치한 핵무기는 총 4,150개로서, 나머지는 밀폐 보관하거나 해체 대기 중이다. 과거 냉전이 절정이던 1985년 실전 배치된 핵탄두는 68,000개였고 이후 핵 감축에 따라 2014년에는 4,400개로 줄었다.
현재 전 세계에서 핵실험에 성공한 나라는 8개국이 있는데, ‘핵무기 비확산 조약’에 따르면 유엔 안전보장 이사회의 5개 상임이사국인 미국, 러시아, 영국, 프랑스, 중국만이 ‘핵무기 보유국’으로 인정된다.
1972년 ‘핵무기 비확산 조약’이 체결된 후 인도, 파키스탄, 북한, 이 세 나라는 이 조약에 서명하지 않고 자신들의 핵무기 개발을 계속 진행했다. 이스라엘도 핵무기를 보유하고 있다고 알려졌지만, 이스라엘 정부는 이런 설에 대해 일체 대응하지 않고 있다.
북한은 1985년에 ‘핵무기 비확산 조약’에 정식 동의했다. 이어서 1991년 12월, 남북한은 “한반도의 비핵화에 관한 공동선언”에 서명하고 “남과 북은 핵무기의 시험, 제조, 생산, 접수, 보유, 저장, 배치, 사용하지 않는다.”고 약속했다.
1992년, 북한은 또 국제원자력기구(IAEA)와 “핵 안전협정”을 체결하고 국제원자력기구의 핵시설 검사에 동의했다. 하지만 1993년 3월, 북한은 ‘핵무기 비확산 조약’에서 탈퇴한다고 공개적으로 선언하여 한반도에 또다시 핵 긴장을 고조시켰다.
한반도 핵문제에 대해 중국은 오직 대화로 긴장을 완화시키고 비핵화를 실현하는 것만이 최선의 방법이라고 줄곧 주장하면서, 북핵을 둘러싼 6자회담(中、朝、美、韩、俄、日)에 앞장섰다. 하지만 총 여섯 차례 6자회담 이후 2009년 북한은 ‘6자회담’에서 탈퇴한다고 선포했다.
북핵 6자회담이 결렬된 후 북한은 2006년부터 2016년까지 당당하게 총 5차례 핵실험을 진행했다. 여러 경로를 통해 밝혀진바, 북한은 이미 원자탄, 수소탄 및 소형화 기술을 개발했고, 또 잠수함 발사능력도 갖추었다. 현재 북한은 더 큰 폭발력을 가진 6차 핵실험을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북한의 위협에 맞서 무력을 포함한 모든 옵션을 배제하지 않는다고 여러 번 밝혔다.
미국 국가안보 보좌관 맥마스터는 미국이 반드시 각종 준비를 잘해야 한다면서 “우리는 해야 할 일은 바로 모든 옵션을 준비하는 것이다. 왜냐하면, 대통령은 북한의 핵 파워, 미국과 미국 국민을 겨냥할 수 있는 위협을 용납할 수 없다는 점을 분명히 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