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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들의 공통점 중에 여지없는 한가지가 있다. 브라운관이나 스크린에서 예쁜처자를 봤을때 "고것 참이쁘네" 할라치면,대번에 나오는 정해진 대답이란 이렇다. "죄 띁어 고쳤구만 뭐".. 그렇게 말하는 심중엔 나도 성형수술하면 저 정도는 능히 될수 있다는, 질시가 섞인 자신감의 피력이다. 제 여자를 옆에 두고 기딴소리 해대는 남자도 신통찮긴 하지만, 예쁘다 하면 무조건 고친거라며 평가절하 하는 뇨자들도 마땅치 않긴 마찬가지다.
그러면 과연 성형을 한다고 하여 세숫대로 먹고사는 애들처럼 이뻐지느냐 인데, 그건 택도 아닌 방송이다. 작년에 "미녀는 괴로워"란 영화가 개봉 됐었는데, 거구의 추녀가 쭉빵의 요념스런 미녀로 탈바꿈되어 겪는 과정을 그린 영화다. 영화니까 그려려니 하지 현실에선 천지가 개벽을 해도 불가능한 일이다. 묘한 얘기지만 사실 성형수술만큼 원판불변의 법칙이 적용되는 예도 드물 것이다.
인터넷이나 TV에서 before & after를 들이대며 연예인들 사진을 비교하지만, 그건 수술 안한 상태에서의 비교를 해도 대등소이 할것이다. 누구에게나 예전 사진이란 으례 촌스러워 보이기 마련이고, 사람의 얼굴이란 죽을때 까정 조금씩 변하게 되어있기 때문이다. 아무리 현대의학의 개가니 우짜니 해도 기본틀이 갖춰지지 않은 상태라면, 사람을 아예 소잡듯 잡으면 몰라도 그건 난공사가 아니라 불가공사다.
그 불가공사하는 집의 숫자는 또 왜 그리도 많은지.. 예전 종로거리에 한집 건너 다방이 있었다면, 우짜다보니 살게된 우리동네엔 한집 건너 성형외과가 있다. 저리 많아도 다 먹구 살게되있나보다 싶을 정도다. 의대생들이 과정을 마치고 전공을 택할때, 죄다 그리 몰리고 내과 지원자는 별루 없어서 앞으로 흉부내과 쪽에는 자원부족으로 문제가 생길수도 있다는 얘기를 얼핏 들을 지경이다. 울 카페 회원이신 닥터님이 새삼 존경스러워 보인다..
Roberta Flack이라는 R&B 가수가 있었다. 1940년생인 이 흑인 여가수를 동경하던 58년생 Michael Jackson은 이 가수의 외모와 white에 대한 열망을 실현코저 대공사에 착수한다. 그녀의 형상에 백인의 스킨과 오똑한 코, 두피에 이르기까지.. 로보캅 못지 않은 인간개조에 다름아니다.
성공한듯 보여지던 로보캅이 그후 내게 들려준 얘깃거리란, 후유증으로 흘러 내리는 피부를 주체못해 괴물에 가까운 형상으로, 뭐라도 뒤집어 쓰지 않으면 나대기 곤란한 처지가 되어 버렸다. 그가 돈이 없을까, 시간이 없을까,기술이 없을까.. 당대 세계최고의 의료진이 동원 됐음은 미루어 짐작할수 있건만, 그는 그렇게 구차스런 모습으로 내게 기억되고 있다.
지인중에 그런 일해서 먹구 사는 이가 있었다. 어느날 같이 라운딩 하던 도중 그늘집에 앉아 있다가 전화를 받고 나더니, 안색이 어두워지며 지금 먼저 가봐야겠다는 것이다. 그는 턱을 깎아대는데는 나름 유명세가 있는지, 뭔 사마인가 하는 탤런트 턱도 지가 잘라냈고, 지가 퍼팅을 잘하는 이유가 "턱라인의 곡선과 비슷해서" 라며 주접을 싸곤 했다.
그런 그가 사색이 되어 황망히 돌아갔던 연유를 얘기하자면.. 강남 지하실에서 근무하던 처자의 턱을 깎아 줬는데, 뭔 신경을 잘못 건드렸는지, 입이 안 다물어지고 밤에 자구 나면 베갯잎이 홍수가 날 정도로 침으로 뒤범벅이 되기 일쑤라, 일전불사의 결의를 다지고 찾아온 그녀에게 그는 A/S로 재수술을 권했는데, 그녀는 너같은 돌팔이에게 내 금쪽 같은 세숫대를 또 다시 맡길수 없으니 배상을 하라는 얘기였다. 그 친구는 배상은 곤란하니 만족할때 까정 해주겠다고 티격태격 하던 상태였고, 바로 그 라운딩 하는날.. 그 아그는 지 고객중 공직 퇴임한게 아직도 따끈따끈한 무지센 변호사를 앞세우고 와서 의료사고 소송에 대한 얘기를 하고 싶으니 득달같이 오라는 거였다. 그 사건의 결과가 어찌 되었는지는 모르고, 알고 싶지도 않았다. 라운딩 하면서 온갖 얄미운 짓은 혼자 도맡아하는 재수없는 그 친구와 별루 친하지도 않았거니와, 성형수술에 거부감이 있는 나로서는 논외의 이슈일 뿐이다.
몸에 칼을 대거나 레이저를 비추는 일에 대해 난 불만이 많다. 인테리어공사와 건축공사가 다른만큼, 수술 한다고 하여 죄다 예쁜 얼굴 절대 안된다. 내몸 개지구 내돈 들여서 하는데 뭔 씨나락 까먹는 소리냐면 할말 없지만, 우리세대 살아 생전에 실현여부는 모르겠으되, 우주 관광여행을 할때 중력을 벗어나면서 오는 압력때문에 성형수술한 사람은 결격사유가 된다고 하니, 그때가서 후회해 본들 이미 어무이가 내게준 몸이 아니다. 이쁜처자가 눈앞에서 오락가락해도 헛기침이나 하며 모른척 할테니, 그 되도 않는 수술 얘기 좀 그만 들었으면 한다..
언제부턴가 우리는 나이 얘기를 할때 "연식"이란 표현을 쓰는데, 연식이 좀 됐네,우쩌네 하면서 자동차에 비유를 하는게 제법 적절하다고 생각된다. 사람이나 자동차나 세월이 흐른만큼 노화가 진행되며, 다치면 수술하고,망가지면 카센터로 가야하니 영락 없는 닮은꼴이다. 부품수명이 다하면 교체해줘야 하듯,가격차이는 있지만 장기이식에 다름아니기도 하다.
그런데 10년된 차를 제아무리 닦고 조이고 가꾸어본들, 그 차가 새차만큼 뽀대나고 싱그러워 보이지가 않는다는데 문제가 있다. 전체 도색을 해도 오리지날과는 다르고, 샤그리 부품교체를 해도, 디자인에서 부터 반은 접히고 들어가는 입장이라 어쩔수 없는 터다.
나이가 들면서 듣는 기분좋은 말중의 하나는 젊어 보인다는 말인데, 사실 그건 조금 덜들어 보인다는거지, 안들어 보인다는게 아니다. 피부 맛사지를 받고 명품으로 뒈배를 한들, 새차와 나란히 들이대면 담박에 드러난다. 어쩔수 없는게 분명해 보이는 세월의 흐름을 거부하며, 수술에,네일아트에,각종 악세서리에,컬러풀한 의상에, 브릿지까지 동원하여 머리염색을 한 초로의 할매를 더러 본다. 가진 재주 동원하여 우아떠는 그림이라니.. 내눈에 비춰진 그녀의 모습에서 떠오르는 단어란 "처연"함이다.
나이를 먹어도 눈에 띄고 싶은 여자의 깊은 속내를 남자인 나로서는 가늠키 어려우나, 그리 좋은 모양새는 결코 아니라는 사실이다. 그 연령대라면 쪽진 머리에 고운 한복을 입은 자태가 더 어울리지 않을까.. 세태가 변하였으니 그게 아니라 손쳐도, 세월의 흐름에 순응하며 골패인 주름과 서리내린 머리가 더 아름다운 모습이 아닐런지..
세월을 인정했으면 좋겠다.. 들입다 피부땡겨 어거지로 팽팽해진들, 나중에 피부 평수 모자라 마이클 잭슨 꼴난다. 세월이 흐른만큼 늙어주는게 자연에 대한 도리요, 신의 섭리에 대한 경외심이다. 의학의 발달과 일상의 풍족함으로 삶의 길이도 연장되었으니,노후의 삶을 즐길 권리는 충분하나.. 그 충분함을 발악하는데 헛되이 소비하지 말고, 한권의 책이라도 더 읽는게 어떨런지.. 우리는 너무나 모르고 살아가는게 많건만, 죽을때 죽더라도 아는데 까지는 알고 죽어야 하지 않을까..
내게있어 일몰의 정경이란 늘 일출보다 아름다웠다. 그래서인지 서울에 앉아서 머리속에 그려내는 그림은 정동진의 해돋이가 아니라 서해의 낙조였다.. 그런 석양에 비추이는 저녁노을처럼, 가을을 수놓는 평원의 황금 들판처럼, 그렇게 곱게 늙어 갔으면.. 아주 고웁게 늙으신 할매처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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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전에 옆동네에 올렸던 글인데, 수정 보완해서 다시 올립니다..솔로님 괜찮죠 ^^
그렇게 해서라도 (성형수술) 젊어지고 예뻐진다면...그렇게 하는것도 괜찮치 않은가 하는 제 생각 입니다 ^^* 올 봄인가.. 제 집사람인 여코도 그러더군요 보톡스 맞게 돈 좀라고....잘 읽었습니다 공감 하면서요. 강남 지하실에 근무하던 ←이 표현 내가 다시 써놓고도 웃긴다..그 처자의 뒷 야그가 뭣보다 알고싶고 궁금 하다는. 헤헤.
근디, 혹시 울카페 회원중 성형외과 전문의가 있는건 아닌가 몰러 나 맞아 죽는거 아닌감유
좋은글 써주시고..걱정 마십시요 그런일은 없을거예요
공감이 가는 글입니다. 글솜씨도 빼어나고, 새해에도 좋은 글 많이 올려주세요
넵 감사, 새해엔 무명님도 구보씨와 함께 자주 뵙게 되길..^^
생물학적 관점에서 보면 여자의 외모는 어쩌면 남자를 위함이 아닐까 싶습니다. 이 세상 남자들이 예쁜 여자를 좋아하니 여자들은 남자에게 사랑을 받기 위해 좀 과한 표현일지 모르지만 정당방위인지 모릅니다. 여자들은 행복추구권에서 있어서 사랑이 제일 우선이듯이 말입니다. 이쯤 되면 남자들의 반론이 제기될지 모르지만, 여자들 역시 추남보다 꽃미남을 좋아 한다고 해요. 사람 즉 남과 여는 처음 대면을 했을 때 우선 보여 줄 수 있는 것이 외모이고 내적인 것은 시간이 지나야 알 수 있기에, 사람의 외모가 분명히 삶의 전부는 아니지만 사회생활을 하면서 많은 영향을 미치는 것 같습니다. 또한 할머니들이 멋을 내는 이유는
늙으면 피부가 탄력을 잃기에 옷을 좀 화려하게 입는다고 합니다.물론 보는 사람에 따라 판단은 달라지겠지만.....저도 능력만 되고 자신감만 있으면 솔직히 성형을 해보고 싶다는 생각이 듭니다. 저는 아직 귀를 뚫는 것이 무서워서 귀걸이를 못하고 있지요. 보석을 좋아하지 않지만, 가끔 행사 때 귀걸이를 하면 분위기가 있겠다 싶지만 귀뚫는 것이 두려워서 엄두를 못내고 있습니다. 여자들의 예쁘지고 싶은 욕망은 지구가 끝날 때 까지 진행중이지 않을까 싶습니다. 여자의 외모는 신분상승과 연관이 되기도 하기에 말입니다. 한데 남자들의 매력은 능력과 지적인 것이지요. 저 역시 남자의 외모보다 지적인 것에 더 매력을 느끼니 말입니다
나비가 예쁜을 찾고, 들은 저마다 예쁜 자태를 가꾼다는건 자연의 이치이니 말해 무엇 하리오.....마는 들은 피는지기와 지는시기의 구분을 잘하더라는.. 넘 비관적인 대사 같은데,그린님은 아직까지 안 하셨다면 우주여행 하게 되시길 바랍니다..^^
욜렛님은 누가봐도 젊고 이쁘십니다.
윗글은 자리를 잘못 잡으신듯.. ^^
위의 그린님 말씀에절대공감저 역시 한 때...막내를 늦게 얻은지라(30중반이 넘은 나이에 낳았으니..) 막내 초등학교 입학해서 학교를 가니..내 또래는 한명도 없고 거의 30대 초반,난 40중반으로 치닫는 나이그 차이는 정말 이었다는... 지금 그시절 사진을 보면 정말 이쁘고 젊었음에도 저 자신의 모습을 용서할 수 없을 정도로 당시엔 내가 늙어보였다구요. 그래 처음으로 딸랑구친구엄마가 하는 성형외과 문을 두드리고..얼굴에 있는 점 모두 제거하고..당시 한국에 도착한 첨단 레이저시술도 받고..움푹 패인볼엔 필러도 맞고....나름 한참 잘 나가던 시절이라 돈 좀 썼다요
그랬더니.... 만나는 사람마다 쌍꺼풀수술했냐미국 갔다온 동안 뭐했냐 너무 이뻐졌다...내 생전 이쁘단 소리 그 때 제일 많이 들었다는...(얼굴색이 환해지고 믿길지 모르지만 그때 정말 제일 이쁜시기였다는..) 전 이스트노님이 쓴 글.."누구에게나 예전 사진이란 으례 촌스러워 보이기 마련이고, 사람의 얼굴이란 죽을때 까정 조금씩 변하게 되어있기 때문이다 " 이말도 절대공감이고..여자는 헤어,그녀의 기분상태,메이크업기술...이런것이 또 많은 성형수술한 것과 다름없는 효과를 가져오기도 한답니다..여자는 있잖아요..누구에겐가 사랑받을 때...제일 이뻐보입니다 혹자는 마음이 이뻐야 여자지
내면이 아름다운 여자가 진정한 아름다움이다..라고 하지만..여잔..죽는날까지..세상사람들에게 이뻐보이고 젊어보이고 싶다구요 나만 그런가 난 할무이 될 때까지 화장하고 살꺼야 근데 우주여행나 못하능겨 근데 나보다 나이 몇살만 어린 여자들 보면 주눅드는건 어쩔 수 나도 나보다 나이많은 어떤여인들에겐 질투의 대상이었을테니...
욜렛님 공사부위가 어디까정 인지는 모르겠으나,(내가 못 알아보게 했으니,잘 된것 같다는.. ^^) 여행에 쪼까 장애사유가 안되길 빌며, 나는 뵨태라 그런지 화장 안한 얼굴이 더 쎅시해 보이던데 여자덜은 왜 그리 화장덜을 하는지 당췌 몰것더라는..
필러도 공사고..장애가 된다면..난 우주여행 몬감 피가되고 살이되어뻔진지 오래임
필러 라는게 난 뭔지 몰러유..우주여행에 결격사유라 함은 칼이나 레이져로 몸을 절개했을때를 얘기하는데, 중력때문에 그 부위가 터진다는 얘기를 들었어요..
바늘구멍두냐구 물어 주세용(라운딩하다 식겁한 친구한테용..)
걔가 친구의 친구인데, 라운딩 할때 기어 나오면 별루 반갑지 않은 인물중 하나라는..공칠때만 보는 앤데, 나가 요즘은 안한지 꽤 됐다는..
호박에다 줄 친다고 수박 되냐는 말쌈 내비둬유. 개조를 하든, 도색을 하든, 인생은 각자 착각속에 살만하다고 황금찬 시인도 말씀하셨으니, 근데 나는 할머니가 처녀처럼 하고 다닐 때 왠 닭살이 그리 돋는지 모르겄어.
늘 명쾌한 답을 내주시는 도담행님..근디 궁금한게 있는디 황금찬 시인을 잘 아세유? 중학교때 내 글을 머리털 나구 첨으로 활자화 시켜주신 은사님이신디..
도담님? 저는 호박에 줄을 치니 어느정도 수박 비스무리하게 변하든데요. ^^ 할머니가 처녀처럼 해 다닌다는 것은 그만한 자신감이 있다는 증거 아니겠습니까. ^^ 저는 자신감이 없어서 중년의 여인처럼 해 다니고 있습니다만.....
그린님은 왜 닉네임을 그린으로 정하셨쎄유?
도담님! 제가 그린색을 좋아하기에 그린이라고 했습니다. 근데 할머니가 처녀처럼 해 다니면 참으로 당당하고 멋있게 사는 여자로구나! 라고 긍정적으로 생각해 주시면 고맙겠습니다. 부디 너그럽게 ㅎㅎ
시들지 않는 색으로 닉을 정하셨으니 늙지는 않으시겠고. 그러면 당당한 젊음으로 멋지게 사시는 분이겠네요. 냉혈질인 제가 요렇게 말쌈을 드립니다.
물어 보는디, 대답은 안하시구 영양가 없는 대사만 무신..
ㅎ..잘 읽었습니다 *^^* 공감하는 부분도 있고 아닌 부분도 있구요..ㅎ.
보톡스라는게 말이죠, 한번 맞으면 주기적으로 쭈욱 맞아야 된다던디요 공치다 말구 간 놈이 그랬슈..지두 맞았는데, 나두 맞아 보라나 하믄서유.. 그래서 결론이 남코님이 돈을 주던가요, 안주던가요 궁금하다는..^^
호흡님의 친정 어머니께서, 내가 그리는 "아주 고웁게 늙으신 할머니" 가 아닐까 하는 상상 을 해봅니다.. ^^
ㅎㅎ 댓글을 읽으니 정말 재밌네요ㅣ....저도 오늘 아들 고추 수술해서 간 김에 물어봤더니 여기저기 해야할곳이 수두룩...불가공사였습죠..그래도 그거이 영구히 간다면 했을텐데 그게 1회용씩으로 2년후에 또 해야한대서 맘을 접고 왔습죠..이뻐지고 싶은건 누구나...아니 남자는 아닌가요? 남자는 멋있어지고 싶겠죠...이글을 읽으면서 그냥 생긴대로 살아야하겠다는...후후 잘 읽었습니다.
저희엄니 74세 인디 눈밑지방 수술하신다고 존데 알아봐 달라구 하셔요. 다른덴 아파도 죽을몸 참고 사신다더니~~얼굴만큼은 ..ㅋ 아시겠죠 .녀자들 마음을~~~~~~ 혹시 좋은데 아시는 분들이나 경험자들 귀뜸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