뇩다라(耨多羅)는 위(上)라는 뜻이니까 아뇩다라(阿耨多羅)는 ‘이 위에 다시없다.’라는 무상(無上)의 뜻이 됩니다.
삼막삼(三藐三)의 삼막(三藐)은 정(正), 즉 올바름을 말하며, 삼(三)은 변(遍), 즉 넓음을 말합니다. 본래 변(遍)은 두루하다, 넓게 퍼져 있다는 뜻으로 ‘두루 편’이라 발음하지만, 불교에서는 변이라고 발음합니다.
마지막으로 보리(菩提)는 깨달음 또는 지혜(智慧)를 뜻합니다. 그러므로 아뇩다라삼막삼보리(阿耨多羅三藐三菩提) 전체를 한문으로 쓰면 무상정변지(無上正遍智)가 됩니다.
즉, 이 위에 다시없는 올바르고 두루한 깨달음, 지혜를 말하는 것으로서 바로 부처님의 지혜를 말하는 것입니다.
이외에도 무상정등각(無上正等覺), 정각(正覺)이라는 표현을 쓰기도 하고 간략히 말할 때에는 불지(佛智) 또는 묘지(妙智)라고도 합니다.
이 때의 묘(妙)는 바로 묘법연화경(妙法蓮華經)의 '묘(妙)'에 해당하는 것으로 천태대사는 ‘묘(妙)는 불가사의(不可思議)로 이름 붙인다.’고 하였습니다.
부처님의 지견(知見), 즉 천지 우주간의 도리는 인간의 언어로서 이렇다 저렇다 하고 표현할 수 없고 마음으로 이것이다, 저것이다 하고 생각할 수도 없는 실로 불가사의한 것입니다. 언어도단(言語道斷)이요 심행소멸(心行所滅)인 것입니다. 이 불가사의한 것은 이름을 붙일 수 없으므로 무리하게 이름하여 묘(妙)라고 할 수밖에 없는 것입니다.
아뇩다라는 무상(無上), 삼막삼보리는 정등각(正等覺)의 뜻이므로
무상정등각(無上正等覺)이라 번역된다.
부처가 깨달은 모든 진리를 가리키며, ‘바른 평등’ 또는 ‘원만’이라는 뜻이다. 아루보리(아뇩보리)라고도 한다. 보리란 부처·성문(聲聞)·연각(緣覺)이 각각 그 과보에 따라 얻는 깨달음을 말한다.
곧 부처의 깨달음은 더 이상 위가 있을 수 없는 최상이며, 바르고 평등하며 완벽하다는 뜻이다. 부처 이외에도 깨달음은 있을 수 있으나
무상정등각은 오로지 부처의 깨달음만을 뜻하므로 비교할 대상도 없다.
빠알리 원어로는
아눗따라 삼마 삼보디(anuttara samma sambodhi)입니다.
글자 순서대로
위없는anuttara 바르고samma 완전한sam 깨달음bodhi이란 뜻입니다.
이걸 한자로 그대로 옮겨서
無上 正 等 覺이라고 합니다.
이렇게 무상정등각, 아뇩다라삼먁삼보리, 위없는 바르고 완전한 깨달음의 내용이 무엇인가하면
부처님께서 초전법륜경에서 사성제를 깨달음이라고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비구들이여! 이 네 가지 성스러운 진리에 관한 이 세 가지 양상과 열두가지 형태에 대한 나의 지와 견[知見]이 움직일 수 없는 확실한 것으로 밝혀지기 전에는, 신과 마라와 범천을 포함한 세상으로부터, 사문/바라문과 신과 사람을 포함한 무리로부터
나는 결코 자신이 비할 바 없는 지고의 깨달음(無上正等覺)을 얻었다고 선언하지 않았었다. *) 비할바없는 지고의 깨달음(無上正等覺)의 원어가 아뇩다라삼먁삼보리 anuttara? samm?sambodhi 입니다.
'"그러나 비구들이여! 이 네 가지 성스러운 진리에 관한 이 세 가지 양상과 열두가지 형태에 대한 나의 지와 견[知見]이 움직일 수 없는 확실한 것으로 분명해지자,
신과 마라와 범천을 포함한 세상으로부터, 사문/바라문과 신과 사람을 포함한 무리로부터 그때 비로소 나는 비할 바 없는 지고의 깨달음을 얻었음을 선언했던 것이다.
그러자 다시 나의 내면에 지와 견이 솟아났다. 즉 내 마음의 해탈(心解脫)이 확고부동하며, 금생이 나의 마지막 태어남이며, 더 이상의 몸받음(再生)이 없다는 것을 스스로 알게 되었다.
첫댓글 감사합니다.
나무지장보살마하살.-()()()-
'無上正等覺'에 대한 자세한 설명 감사합니다.
해월님 감사합니다. 나무아미타불 나무아미타불 나무아미타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