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복식 이소희-신승찬(인천국제공항) 조가 프랑스오픈 정상에 오르며 2연패를 달성했다.
이소희-신승찬 조는 10월 31일 프랑스 파리 스타드 피에르 드 쿠베르탱에서 열린 2021 요넥스 프랑스오픈 월드투어 슈퍼 750 대회 여자복식 결승에서 김소영(인천국제공항)-공희용(전북은행) 조를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
2019년에 이어 연속으로 우리 선수들끼리 결승에서 맞붙었는데, 이소희-신승찬 조가 또 정상에 올랐다.
여복 랭킹 3위인 이소희-신승찬 조는 지난 2020 도쿄 올림픽 동메달 결정전에서 랭킹 5위 김소영-공희용 조에 패해 노메달에 그쳤는데 덴마크오픈과 프랑스오픈에서 연속으로 승리를 거뒀다.
팽팽할 거라는 예상과 달리 이소희-신승찬 조가 2-0으로 승리를 따냈다.
1세트는 이소희-신승찬 조가 세 차례의 연속 득점으로 승부를 갈랐다. 시작과 함께 4점을 연속으로 따내고, 곧바로 6점과 3점을 연달아 따내며 14:5로 달아났다.
거의 기울어진 승부였지만, 이소희-신승찬 조가 성큼성큼 따라잡혀 18:16까지 추격을 허용했다. 하지만 이소희-신승찬 조가 김소영-공희용 조의 서브 범실과 빈 곳에 찔러넣는 공격으로 2점을 연달아 따내며 21:17로 1세트를 따냈다.
2세트는 이소희-신승찬 조가 기회를 잡았다하면 3점, 4점씩 연속으로 따내며 갈수록 격차를 벌렸다. 후반으로 갈수록 이소희-신승찬 조의 활약이 두드러져 결국 21:12로 마무리 짓고 우승을 확정했다.
1위 이소희-신승찬(한국)
2위 김소영-공희용(한국)
3위 유키 후쿠시마-아리사 히가시노(일본)
3위 나미 마츠야마-치하루 시다(일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