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성찬이는 유혹을 뿌리치고 마음의 종을 울릴 수 있을까?
영어시험 1등을 놓친 성찬이는 하교 후 평소와 같이 건널목 프라임 영어 학원으로 향하고, 1등을 차지한 동하는 학원을 옮겼다며 다른 학원 차를 타고 가버렸습니다. 동하도 상민이도 없는 학원은 텅 빈 것 같았습니다. 성찬이도 학원을 옮겨 그 친구들과 친해지고 싶지만, 부모님이 절대로 허락하지 않을 것 같습니다. 집으로 돌아와 깜빡 졸던 성찬이 눈에 찌그러진 문짝 뒤로 달빛에 반짝이는 항아리 반쪽이 들어왔습니다. 마치 성찬이를 끌어당기기라도 하는 것처럼 빛이 길게 이어지더니 성찬이가 뚜껑 손잡이를 들어 올리자 알라딘의 요술램프처럼 덩치가 큰 두 사람이 나타났습니다.
과거에서 온 달평과 장두라는 두 사람은 나쁜 짓을 하다 벌을 받고 있다며, 아빠와 엄마를 위해 나쁜 길로 빠지려는 성찬을 돕기 위해 나타났다고 합니다. 그리고 일등이라는 유혹을 뿌리치고 마음의 종을 울려야 하는 성찬과 과거에서 온 두 사람이 벌이는 현실 속 마법 같은 일들이 이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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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최미정
경남 함양에서 태어나고 자랐으며, 2013년 부산아동문학 신인상을 받고 동화작가가 되었습니다. 아이들이 책을 읽고 미래에 대한 꿈을 가질 때를 가장 행복해하며 늘 행복한 마음으로 동화를 쓰고 있습니다. 2022년과 2023년 아르코 발표지원에 역사동화 『연지』와 『발놀이 이야기꾼』이 연이어 선정됐으며, 『꼴찌 아파트』는 2023 문학나눔에 선정되었습니다. 지은 책으로는 『바퀴벌레 등딱지』, 『대왕문어 추격대』, 『가슴에 별을 품은 아이』, 『행복한 강아지 콩콩이』, 『꼴찌 아파트』, 『안개요괴』 등이 있습니다.
출판사 리뷰
부모를 위해 1등이 되고 싶은 성찬과 정답이 보이는 안경
아이들마저 물든 일등주의 문화와 스스로 찾는 소중한 가치
누구나 최고가 되고 싶은 마음이 있습니다. 아이들이라고 어른과 크게 다르지 않습니다. 해맑아야 할 아이들마저 순위나 서열에 물든 이런 현실을 그려낸 작품입니다. 주인공 성찬이는 최고가 되고 싶어 합니다. 최고가 되면 자신을 따르는 친구들이 많아지고 그것이 바로 부모님을 돕는 일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그런 성찬이 앞에 과거에서 온 사람들이 나타나고 그들은 성찬이를 돕지만 현실은 녹록지 않습니다.
작품은 우리 사회의 뿌리 깊은 문제인 ‘일등주의’를 꼬집으며 호기심 가득한 소재와 흥미로운 전개로 이야기를 전해줍니다. 이야기와 함께 작품은 일등만이 최고가 아니라는, 일등이 아니어도 즐겁고 행복할 수 있음을 알려줍니다. 그리고 아이들 스스로 미래를 위해 진짜 소중한 건 무엇인지를 찾아가게 합니다.
출처 : 정답 보는 안경 - 예스24 (yes24.com)
첫댓글 미정씨, 발간을 축하합니다. 새해 복많이 받으세요 ㅡ ☆
최미정 작가님,
책 발간 축하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