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호 선생님 동화 합평반이 두번째 모임을 가졌습니다.
총 11분의 샘들이 5편의 동화로 합평모임을 진행했습니다.
-첫번째 동화
민감한 소재를 다루는 문제와 열린 결말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었습니다.
고학년 동화에서는 해결되지 않은 열린 결말도 좋다는 의견이 많았습니다.
-두번째 동화
문장이 안정적이고 이야기를 끌고 가는 힘이 있다.
반면 주인공의 심리를 따라가기 어렵다, 제목과 주인공이 안 어울린다. 대화가 많다는 지적도 있었습니다.
김태호 선생님은 <초코칩쿠키>를 예로 들어 상황에 대한 집중이 필요하다. 과함을 해결할 방법이 있으면 좋겠다는 평을 주셨습니다.
-세번째 동화
줄거리를 이해하지 못하겠다, 좀더 분명하면 좋겠다. 궁금증이 해결되었으면 좋겠다. 반면 모호함이 장점이 아닐까, 장르동화적 면모가 엿보인다는 엇갈린 평가가 있었습니다.
김태호 샘은 동화의 '자기 색깔'의 중요함을 강조했고 많이 써야 자기 색깔이 드러난다고 했습니다.
이 작품의 경우 오감을 많이 써서 표현해준다면 훨씬 작가의 의도가 살아날 수 있다고 했고, '나오는 것'만으로도 자연스럽게 판타지와 현실을 오갈 수 있다는 점이 좋았다고 평을 해주었습니다.
-네번째 동화
소재가 신선하다는 평가 속에 내용이 좀 빈약했다는 평도 있었습니다.
김태호 샘은 작가의 시선이 중요하다. 아무리 재미있어도 시선이 중요하다. 소재면에서는 재미있다. 남들이 안 쓴 것을 찾아야 한다. 늘 새로운 것을 찾으려는 노력이 필요하다는 점을 강조하셨습니다.
-다섯번째 동화
저학년 동화의 매력이 드러난 글로 뒷이야기를 살릴 수 있는 동물을 새롭게 등장시켜보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이야기가 나왔습니다.
저학년 문장을 잘 쓰는 작가의 작품을 읽는 것도 도움이 된다는 이야기가 있었습니다.
작품 쓰느라 애쓰신 샘들, 정성껏 읽고 합평하신 샘들 모두 수고 많으셨어요.
합평에 열정을 불태우시느라 점심도 못 먹고 강연장으로 날아가신 김태호 선생님께도 감사드립니다.
12월에 멋진 작품으로 또 만나요~~^^
첫댓글 후기를 보니 다시 한번 복습이 되네요. 감사합니다~
잘 보았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