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일에 수원지기 띠앗자리 반은 파주로 버스를 타고 갔다.
늘 가던 수원 화성이 아닌 파주의 율곡고등학교로 갔다.
그 곳에 가는 목적은 우리와 같은 봉사단체인 옛터밟기와 만나고마애이 불상을 보기 위해 갔다.
보통 때와 다르게 버스를 타고 갔고 시간은 오래 걸렸지만 생각보다 잠이 않 들고 재미없이 ,졸린 채로파주에 도착했다.
율곡고등학교 로 들어가고 몇가지 체험 할 수 있는 것이 있었는데 탁본과 퍼즐 ,뱃지만들기용 종이가 있었다.
그리고 파주 옛터밟기의 선생님이신 구종형 선생님의 강의를 들었다.
구종형 선생님은 옛터밟기를 율곡 고등학교에서 처음 만드신 훌륭한 분 이셨다.
-위풍당당한 모습의 용미리마애석불.
먼저 이 곳은 우리가 화성만 가는 것 처럼 용미리 마애석불만 봉사활동을 한다.
용미리 마애석불은 둥근 갓을 쓰고있고 크기가 매우 거대하며 인체 비율이 맛지 않지만 ,
그 시대에 이런 거대한 것을 만든것이 놀라웠다.
이 불상을 만든 이유는 고려 시대 때고려 선종이 자식이 없어 원신궁주까지 결혼했지만, 여전히 왕자가 없었다.
이것을 못내 걱정하던 궁주가 어느날 꿈을 꾸었는데, 두명의 신선이 나타나 자신들은 장지산에서 살고있는데 '배고파서 먹을 것을 달라’고 하고는 사라졌더고 한다. 꿈을 깬 궁주가 왕에게 알렸더니 왕은 사람을 장지산에 보내어 알아 오게 했는데, 장지산 아래에 큰 바위 두 개가 있다고 했다.
왕은 이 바위에다 두 신선들을 새겨서 제사를 지냈다고 한다.
그리고 그 해에 왕자가 태어났다고 한다.
원래 이승만 때 이승만 대통령이 애기석불을 만들었는데 사람들이 나중에 때어냈다고 한다.
직접 올라가 보았더니 정말 커서 조금 무서울 정도였다.
옛터밟기의 봉사활동 덕분에 길은 깨끗하였다.
석불의 뒤에서 석불에 사람들이 끼워 놓은 동전이 잔뜩 있었다.
내려온 후 밥을 먹고 지금까지 설명을 해주신 구종형 선생님과 이별을 했다
버스를 타고 돌아오는 길에 내내 이런생각을 했다.
왜 사람들은 우리의 문화재를 소중히 다루지 않는 것인가?
우리가 자랑스러워 해야 할 우리의 문화재인데 말이다.
수원 화성 에서든 ,여기서든 쓰레기는 있었다.
난 문화재를 인식하는 것을 우리나라 사람들이 고쳐야 한다고 생각 한다.
우리 한국의 문화재의 의미를 모든 사람들이 알았으면 좋겠다고 생각한다.
첫댓글 우리에겐 자랑해야할 문화재가 많은 만큼 잘가꾸고 사랑하는 마음도 키워야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