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흥 신진도항에서 자연호 낚시배 타고 서해 공해상 우럭낚시
자연호 낚시배를 타고 출항하면 가장 많이 잡던 우럭낚시,
며칠전에는 손맛도 제대로 못보고 패잔병처럼 쓸쓸히 배에서 내렸던 기억이 있어
오늘06월 10일 작심하고 어제 안흥 신진도항으로 출발~~~
내일 새벽 03시에 일어나기 위해 저녁도 일찍 먹고 10시부터 취침,
비가 내린다 해서 걱정도 많이 했는데 어제 밤늦게 내리더니 구름만 가득 ~
3시간 30분을 이동하여 서해 공해상에 도착 !
옆 자리는 40cm~50cm 을 낚아 올리는데 내 낚시대는 입질도 없이 꼼짝을 안한다.
휴 ~~~ 한숨만 쉬는데 갑자기 투덕투덕 입질을 하기에 전동릴링을 해보니 40cm 급이다.
"네 시작은 미약하였으나 네 나중은 심히 창대하리라" 는 성경 구절을 되뇌이며
미끼와 함께 바닷속에 던지고 있으니 옆 자리들이 바닷속 침선에 바늘이 걸려 낑낑
거리기에1,5바퀴 릴링을 하고 5초 정도 지나자 투덕거림도 없이 묵직한것이 빨려 들어가는
기분에 낚시대를 들어 올리니 꿈틀 거리는것이 평범한 사이즈는 아닌듯 ~~~
85m 수심에서 천천히 릴링을 하니 올라오면서 꿈틀대는것이 ㅋ~~~
옆자리에서 어떠냐고 묻기에 작은 사이즈는 아니다 대답후 올리고 보니 우와 ~~~!
사무장이 카메라 들이 대고 계측을 하니 63cm, ㅎㅎㅎ
내 생애 전무후무한 사이즈, 더 이상 못잡아도 대 만족 ~~~
60cm 이상 낚은 조사에게 1회 무료 승선권(12만원)을 준다네요 ~~~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