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석 인원 : 총 23명]
1팀 : 안철주, 이창조, 황금철, 한숙이(4명)
2팀 : 권영춘, 박동진, 이석용, 임희성(4명)
3팀 : 이영례, 이규석, 김재옥, 김정희, 진풍길, 소정자, 이순애(7명)
4팀 : 최경숙(1명)
5팀 : 안태숙, 류연수, 김용만, 이규선, 윤삼가, 이경환(6명)
* 오늘 함께 걸으신 분(1명) : 황인복(연속 5회)
11월부터는 모이는 시간이 앞당겨졌습니다. 2024년 11월 3일
오후 2시 반 수인분당선 ‘서울숲역’ 3번 출구 지하 1층에서
‘한사모’ 회원님들이 모여 ‘한사모’ 제689회 주말걷기를 시작했습니다.
지난주 일요일은 ‘한사모 가을 단풍 여행’ 후라서 쉬었습니다.
시간이 되자 늘 하던 대로 둥글게 모여 서로 인사를 나눴습니다.
이어서 회장님이 이재관 회원님께서 단감을 보내왔다는 소식,
안철주 회원이 튀르키예를 다녀온 일 등을 소개하고, 김용만 회원이
이번 ‘가을 단풍 여행’을 멋지게 진행한 안태숙 부회장, 류연수 감사에
대한 감사의 박수를 보내도록 하여 열렬한 박수를 보냈습니다.
이어서 오늘 참석 인원 파악과 저녁 식사 인원을 확인하고
걷기 코스를 안내한 후 3번 출구로 나와 서울숲으로 들어갔습니다.
오늘 낮 기온이 22℃로 걷기에 좋았습니다.
군마상 앞에서 회원님 전체 단체 사진을 찍었습니다.
조금 더 들어가서 거울 연못을 배경으로 또한 단체 사진을 찍었습니다.
본격적으로 서울숲이라 부르는 숲속으로 들어갔습니다.
나무에 따라 단풍이 들기도 하고 아직 푸르기도 한데
이미 낙엽이 지기도 해서 요즘 개인주의와 팬덤 사회가 연상되었으나
지구 온난화와 관계되지 않나 생각했습니다.
어린이 놀이터를 지나 약간 언덕진 곳으로 올라가 계단에 앉아
단체 사진 촬영을 했는데, 걷기 속도 차이로 먼저 도착한 팀과
나중 도착한 팀으로 나누어 찍었습니다.
이어서 나비광장을 향해 걸었습니다.
근래에 보기 드물게 여기저기에 인파라 할 정도로 사람이 많았습니다.
나비광장 일대는 수리 중이어서 체험관으로 들어가지는 못하고
밖에 있는 탁상과 벤치에서 간식타임과 휴식시간을 20분간 가졌습니다.
낙엽이 지고 바람에 날리는 낙엽이 독특한 향기를 내야 할 시기인데
길에 떨어진 낙엽은 깨끗이 청소되었고 바람이 불지 않아 나무에서
떨어지는 낙엽도 없었습니다.
사슴우리 앞에서 선두와 후미 사이가 벌어져서 선두 회원은 휴식했는데
후미 회원이 오면 출발해서 뒤에 오시는 회원에게 미안하기도 했습니다.
바람의 언덕을 지나는 중, 강가까지 빨리 다녀오자는 회원의 이야기를
듣고 계획에 없던 한강 배경 포토존을 다녀왔습니다.
오후 5시 식사 시간에 맞춰가면 되니까 약간의 코스 조정만 하면 문제는
없습니다. 그러나 걸음 수는 늘어서 1만 보를 넘게 될 것입니다.
은행나무 숲으로 갔는데 같은 장소의 은행나무도 푸른 잎부터 노란
단풍잎까지 나무마다 다른 상태를 보여주어 금년 무더위로 나무들도
힘들었나 생각되었습니다. 중앙광장을 최단 거리로 통과하여 바로
식당으로 가니 예정 시간에 잘 도착했습니다.
4인용 식탁마다 전 한 접시와 막걸리 한 병이 놓여 있었습니다.
잔을 채우고 오늘 걷기 안내를 한 나의 선창으로
<당신-멋져> <멋져-당신>으로 건배했습니다.
오늘 사진 촬영을 맡은 안태숙 부회장께서 수고 많으셨습니다.
다음 주는 이경환 회원의 안내로 ‘창덕궁 후원’으로 들어가 눈 호강을
하게 됩니다. 늦어도 오후 2시 반까지는 청덕궁 매표소 앞에 도착해
달라고 하였습니다. 신분증을 꼭 갖고 오셔야 한답니다.
[편집자 추기]
남원 김재관 회원님께서 보내주신 단감 맛있게 잘 먹었습니다. 혹시
'대봉시'가 필요한 회원님께서는 재배하신 김재관(010-7635-1720)
회원님께 직접 전화하시면 됩니다. 참고로 '대봉시' 10kg에 35,000원
이라고 하네요. 가내에 기쁜 일 많으시기 바랍니다.
-<
Autumn Leaves (고엽) / Andy Williams>-
* 편집 : 西湖 李璟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