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라리 녕(寗,甯)자는 편안할 녕(寧,寍)자의 윗부분과 같은 글자입니다. 집 면(宀)자 아래에 반드시 필(必)자를 했습니다. 편안할 녕(宓)자는 성 복(宓)자로도 쓰이지만, 성부(聲符)로는 ‘녕’으로 사용했습니다. 쓸 용(用)자나, 나아갈 염(冉)자는 의부(義符)로서 ‘차라리’ 나아갈 것을, 이라든가, ‘차라리’ 사용할 것을, 이라는 뜻으로 보는 것이 좋을 듯싶습니다. 영양라(寗襄羅) 영무자(寗無子) 영씨(寗氏) 범영집해(范寗集解) 영무자(寗武子)
모질 녕(獰)자는 의부(義府)로 개 견(犬,犭)자 변에 성부(聲符)로 편안할 녕(寧)자를 했습니다. 편안할 녕(寧)자는 집을 표시하는 집 면(宀)자 아래에 마음 심(心)자를 해서 안정된 마음을 표시하고, 그릇 명(皿)자를 해서 제사를 지내거나, 먹을 것이 풍부함을 표시했습니다. 그리고 끝으로 성할 정(丁)자를 해서 넉넉하고 당당함을 표시했습니다. 영악(獰惡) 영특(獰慝) 영폭(獰暴) 영맹(獰猛) 영몽(獰蒙) 영뢰(獰雷) 영완(獰頑) 영풍(獰風)
편안할 녕(寍,寧)자는 집 면(宀)자 아래에 마음 심(心)자를 하고, 그릇 명(皿)자를 하고, 고무래 정(丁)자를 했습니다. 집 면(宀)자 아래에 마음 심(心)자를 하고, 그릇 명(皿)자를 한 것은 조상을 섬기는 마음을 표시한 것입니다. 사당(祠堂) 앞에서 후손의 마음이 편안함을 표시한 것입니다. 고무래 정(丁)자는 받들어 모신다는 뜻입니다. 높직하게 받들어 모신는 표시입니다. 안녕(安寧) 영세(寧歲) 영일(寧日) 정녕(丁寧) 영녕전(永寧殿) 수복강녕(壽福康寧)
지껄일 노(呶)자는 의부(義符)로 입 구(口)자에 성부(聲符)로 종 노(奴)자를 했습니다. 종 노(奴)자는 여자 여(女)자에 또 우(又)자를 했습니다. 여기서 또 우(又)자는 손을 표시한 글자입니다. 종 노(奴)자는 잡힌 여자입니다. 잡혀서 시키는 대로 일을 해야 하는 여자이지요. 노노발명(呶呶發明) 노노불휴(呶呶不休) 노노명성(呶呶名聲) 재호재노(載號載呶) 유규노희소(有叫呶嘻笑)
이 글은 국화선생님의 "한자의 비밀" 카페에서 퍼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