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팔
지진사태를 맞아 대안교육 가족들께 도움을 호소합니다.
다들 언론을 통해 보셔서 아시겠지만 지진사태로 인해 네팔은 현재 큰
어려움에 처해있습니다.
2015년 4월 29일 현재 현지에서 들려오는 소식에 따르면 여진은 약간씩 잦아드는
모양입니다만 여전히 피해상황은 우리가 상상하는 것 이상인 듯합니다.
또한 공립형 대안학교인 태봉고
2학년 학생들도 네팔 이동학습 중에 지진사태를 만나 현재 안전한 곳으로
대피중이며 무사히 귀국길에 오를 수 있도록 여러 분들이 돕고 있는 중입니다.
지진사태 직후 대안교육의 국제적인 네트워크 안에서는
네팔에 있는 대안학교들을 걱정하는 메시지들이 넘쳐났습니다만 현지의 통신사정이 안정적이지 못해 연락이 안 되어 우려가 높아지던
차였습니다.
다행히 속속 들어오는 연락들에 따르면 학교와
학생들은 무사하다더군요.
다만 건물이 심하게 붕괴되거나 뒤틀려있고 여전히
여진의 위험성이 있어 실내로 들어갈 수 없기에 운동장에 임시텐트를 치고 지내는 중이라고 합니다.
아이들이 수업은커녕 급식이나 숙박이 제대로 되기
어려운 힘든 상황에서도 제가 혹시 태봉고 학생들의 귀국을 도와줄 수 있겠냐는 부탁에 바로 나서서 연락을 취해주신바 있습니다.
이런 것이 바로 국제연대의 힘이 아닐까
싶었습니다.
미국의 대안교육지원단체인 AERO(Alternative
Education Resources Organization www.educationrevolution.org)가 제일 먼저 네팔의 대안학교를 돕기위한 모금을 시작했으며 전세계 대안교육
현장에서 이 운동에 동참하고 있습니다.
이에 대안교육연대는 회원현장들과 함께 네팔의 대안학교 돕기 운동을
시작하려고 합니다.
이 학교들은 지진의 직접적인 피해를 심각하게 입지는
않았으나 오히려 구호 과정에서는 심각한 곳에 자원이 먼저 투입되기 때문에 오히려 긴급구호로부터는 소외되기 쉽습니다.
따라서 우리를 비롯한 세계의 대안교육이 함께 연대하여 돕는 의미 있는 일에
나서면 좋겠습니다.
우선 대안교육연대 회원현장들의 도움을 통해
2014년 한국 IDEC에 참가했던 두 학교 Hindu
Vidyapeeth(HVP)와
Sri
Aurobindo의 재건과 교육을 위한 모금을
시작하려고 합니다.
당시 지원서에 적힌 이 두 학교에 대한 기초정보를
함께 공유하오니 각 회원현장들이 함께 나서주시면 좋겠습니다.
다들 봄철 학교행사를 통해 나름 필요한 기금마련을
준비하고 계셨겠지만 그 중 일부라도 떼어 대안교육운동이 네팔에서도 지속될 수 있도록,
그리고 힘들고 어려운 처지에 놓인 네팔의 친구들이
교육을 통해 희망을 이어갈 수 있도록 도와주시길 부탁드립니다.
각 현장별로 모이는 기금은 대안교육연대로 보내주시면
좋겠습니다.
현지의 사정이 좀 더 구체적으로 확인되는 대로
물품이나 봉사 등 다양한 도움을 추가로 부탁드릴 수도 있을 겁니다.
많은 참여 부탁드립니다.
혹시 더 의논하고 싶으신 내용이 있으시면
대안교육연대 사무국으로 연락해주시길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후원계좌
:
국민
032-90104-049-511
양희창
(대안교육연대)
대안교육연대 연구/국제연대 담당 운영위원 하태욱
첫댓글 우리도 여기에 작은 힘을 보탭시다....
조합에서 .... 큰나무학교 이름으로.....
개개 부모님은... 개별적으로.....
어떠한 방법으로든 도움이 될 만한 방법을찾아보면 좋겠네요~ 실상 저희들도 후원을 통해 운영의 도움을 받고 있는 상황인걸 생각하면...... 그나저나 태봉고 학생들 무사귀환을 위해 기도합니다. 지난번 세미나에서 교장선생님의 열정에 감탄했었는데.......
네, 함께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