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 단위 피서객이 즐길 만한 곳 칠곡군◆
경북 칠곡은 방학과 휴가를 맞아 무더위에 지친 심신과 일상의 스트레스를 날려줄 수 있는 도심 속 여름 바캉스지로 제격이다.
가족단위의 피서객이 즐길 수 있는 다양한 볼거리와 체험 프로그램을 갖췄을 뿐 아니라 대구 등의 대도시와 인접하고 사통팔달의 교통망까지 갖췄다.
가족 단위 피서객이 즐길만 곳 칠곡군
◆ 송정자연휴양림
다양한 숲체험 프로그램 운영으로 가족단위 휴양객에게 인기가 높다. 2006년 칠곡군 석적읍 반계리에 문을 연 이후 지난해 방문객은 6만여명을 넘었고, 연간 객실 활용률은 60%에 달한다. 숲속의 집 12동, 산림휴양관 9실 및 야영데크 74개를 비롯해 숲 광장, 산책로 등의 부대시설을 갖췄다. 숲해설 프로그램을 하루 3회 운영하며, 누구나 무료로 참여할 수 있다. 7~8월엔 물놀이장이 개장된다. 물놀이장은 수심이 얕아 어린이들이 가족과 함께 안전하게 물놀이를 즐길 수 있다.
가족 단위 피서객이 즐길만 곳 칠곡군
◆ 칠곡보 오토캠핑장
가족과 함께 머물기 좋은 칠곡보 오토캠핑장에는 샤워실 2동(남녀 각 1동), 개수대 3동이 설치됐다. 캠핑 공간은 특대형 9면, 대형 40면, 중형 20면, 소형 30면 등 다양한 크기별로 마련돼 있다. 전기 사용이 가능한 친환경 캠핑장으로 입소문이 나면서 캠핑족에게 큰 사랑을 받아왔다. 칠곡보 오토캠핑장을 이용하려면 칠곡군청 홈페이지 알림정보 인터넷 예약시스템을 통해 사용일 30일 전부터 예약하면 된다. 낙동강과 칠곡보의 수려한 경관뿐만 아니라 강 건너에 칠곡호국평화기념관, 왜관전적기념관 등 볼거리도 풍부하다. 바로 옆에 야외물놀이장까지 들어섰다.
가족 단위 피서객이 즐길만 곳 칠곡군
◆ 칠곡보 야외물놀이장
낙동강의 확 트인 전망을 품은 칠곡군 약목면 칠곡보 야외물놀이장은 전국에서 셋째로 규모가 큰 물놀이장이다. 3천300여명을 동시에 수용할 수 있으며, 입장료 이외 별도 비용이 발생하지 않는 등 사설 물놀이장보다 다양한 부대시설과 가격이 저렴해 이용객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풀장 면적이 3천910㎡에 성인·유수풀, 어린이 및 유아풀과 워터슬라이스, 에어바운스 놀이터 등이 갖춰져 있다. 7월 13일부터 8월 25일까지 운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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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산산성
가산산성은 임진왜란을 겪고 만들어진 석축산성이다. 자연지형을 이용해 산성을 쌓았는데 우리나라에서 유일하게 삼중성곽이다. 내·중·외성이 다른 시기에 축성돼 조선시대의 건축기법을 시대적으로 잘 보여주고 있다. 해발 901.6m로 임도가 잘 갖춰져 있어 트레킹을 즐기기에 적당하다. 암괴류·세계최대 복수초 군락지·가산바위 등 수려한 자연경관을 가지고 있어 많은 등산객이 방문하고 있다. 최근 가산바위는 드라마 '왕이 된 남자'의 촬영지로 알려지면서 더욱 유명해졌다.
가족 단위 피서객이 즐길만 곳 칠곡군
◆시호재&시차
칠곡 석적읍 망정리 시호재(時弧齎·시간을 향해 쏘는 활)&시차는 지난해 5월 복합문화공간으로 게스트하우스와 카페를 겸하는 프라이빗 갤러리다. 미술 애호가인 건축주 박용해 탑런토탈솔루션 회장이 국내 유명 화가들의 작품과 도자기 등을 전시할 공간을 마련하고자 지었다. 시호재 건물 곳곳에는 한국 현대미술 거장 이우환·박서보·이배·이강소·장태묵·이경희·곽인식 화백 등 국내 유명 작가들의 그림과 도자기, 화병 등이 전시돼 있어 또다른 볼거리를 제공하고 있다. 게다가 건축주의 철학적 건축과 자연적인 내부 인테리어, 외부 아름다운 조경들이 어우러져 제주도 풍의 야외 갤러리를 보는 듯하다. 게다가 시차에는 유명 셰프가 만들어 주는 다양한 음료와 디저트들이 입맛을 사로잡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