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이 9월에 발표한 에어팟 프로 2(AirPods Pro 2)의 새로운 기능들이 곧 출시될 예정입니다.
애플은 iOS 18.1과 함께 에어팟에 임상 등급의 보청기 기능, 청력 테스트, 향상된 청력 보호 기능을 포함한다고 합니다.
그리고 이는 청력 건강 인식의 전환점이 될 것으로 분석되고 있습니다.
또 이런 변화는 이어폰을 착용한 채로 사람들과 대화하는 것이 일반적인 풍경이 되는 시대를 의미하며, 이는 보청기를 착용하는 것에 대한 사회적 낙인을 줄이는 데에도 기여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참고로 에어팟 프로2의 보청기 기능은 그 까다롭다는 미국의 FDA(식품의약국)마저 통과했습니다.
FDA에 따르면 이 소프트웨어는 경도에서 중등도의 청력 장애를 가진 118명을 대상으로 한 연구에서 기존 보청기를 사용했을 때와 같은 효과를 가져오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습니다.
실제로 청력에 손실이 있는 사람에게 에어팟을 테스트 해본 결과, 경미한 청력 손실이 있는 사람들에게 꽤나 괜찮은 효과를 보였다고 합니다.
물론 해당 기기가 전문 보청기를 대체할 정도는 아니라고 합니다.
다른 후기글을 조금 더 찾아봤는데, 비슷한 반응이 많았습니다.
전문적인 의료기기인 보청기에 비할 바는 못되지만, 현재의 기술력이 얼마나 좋아졌는지 알 수 있다는 평가가 대부분입니다.
그리고 이러한 에어팟 소프트웨어는 수백 개의 국가에서 이용이 가능하다고 합니다.
그런데 정말 아이러니한 것은 이런 좋은 기술이 한국에서는 사용 못 한다는 것입니다.
우리나라에서 현재 사용이 불가능 한 이유는 관련 인증 문제 때문이라고 추측하고 있는데, 일각에선 식약처가 아직까지 승인해 주지 않아서인 것 같다는 의견을 보이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