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삼성 라이온즈와 롯데 자이언츠 프로야구 경기가 열리는 오늘,
경북 포항야구장 외야석이 동났다.
개인 통산 400홈런의 대기록 달성을 앞둔 삼성 라이온즈 이승엽 선수 효과 때문이다.
라이온즈는 2∼4일 삼성 제2구장인 포항에서 자이언츠와 3연전을 치른다.
오늘(6월2일) 열리는 경기의 외야석(외야그린석) 1천500개는 1일 오후에 모두 팔린 반면 1루 3층 내야 지정석이나 3루 2∼3층 내야 지정석은 아직 300여석에서 2천400여석 비었다.
외야석은 선수들과 가장 멀어 통상 인기가 없다는 점을 고려하면 이 같은 판매 상황은 이승엽의 400호 홈런의 영향이다.
그런가 하면 내일(3일) 경기의 외야석도 100여석, 4일은 400여석만 남았다.
그심지어 3일 열리는 경기 외야석도 100여석, 4일 열리는 경기 외야석도 400여석만 남았다.
[서울연합뉴스 사진]
400호 홈런공이란 의미 때문에 경제적 가치도 클 것으로 야구계는 보고 있다.
야구를 좋아하는 포항시민들은 야구도 보고 홈런볼도 얻을 수 있기를 바라면서 일찍부터 외야석 예매를 시도했지만 금방 동이나서 내야석을 예매했다는 사람들도 많았다고 한다.
KBO(한국야구위원회)측은 400호 홈런 공을 분간할 수 있도록 이승엽 선수가 타석에 오르면 심판과 삼성구단 관계자만 알 수 있는 표시를 한 공으로 교체한다.
2003년 이승엽 선수가 한시즌 아시아 최다홈런 신기록을 달성할 때마다 등장한 잠자리채는 경기장에서 볼 수 없다. KBO가 안전 규정에 따라 1m 이상 물건을 경기장에 반입할 수 없도록 차단하기 때문이다.
이처럼 이승엽 하면 이곳 대구는 물론 전국적인 인기를 한 몸에 받고 있는 국민타자임에 틀립없다.
이러한 인지도와 인기는 야구는 잘 몰라도 국민타자 이승엽을 모른는 이는 별로 없을 것이다.
하여 우리 대구시도 400호 홈런과 더불어 향토의 야구영웅 이승엽의 이름과 케릭터를 국내외로 관광상품화 하는 전략과 함께 기념하는 각종 이벤트가 곳곳에서 다양하게 이루어 졌으면 하는 바람이다.
100년에 한 번 나타나기 날까 말까한 그러한 훌륭한 선수를 우리 국민은 아직도 현장에서 생생하게 볼수 있다는 것이 퍽 다행스러운 일이다.
대구광역시와 경상북도가 앞장서서 지원을 해서라도 향토의 우수선수를 영원토록 기리는 그러한 전략과 실행이 있었으면 한다.
(예, 이승엽 공원, 이승엽 거리, 전설로 36번, 이승엽 구장 등)
첫댓글 참으로 대단한 선수입니다.
청암니의 바램에 적극지지합니다ㅏ