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유럽여행, 오늘은 오스트리아 “미라벨 정원,”그리고“쉔브른 궁”,
“성 슈테판 사원”을 돌아보겠습니다.
오늘도 설레는 마음으로 정해진 시간에 호텔 조식을 하고 ‘미라벨 정원’에 도착하니 어제까지 비와 바람이 심해 우산도 펼 수 없었단다. 이곳 역시 언제 비가와도 이상하지 않는 곳이란다. 우리나라의 늦가을 정취가 흠뻑 풍기는 길을 따라 도착했을 때, 화창한 하늘이 눈부시게 푸르렀다.
1606년 대주교 볼프 디트리히가, 애인인 잘츠부르크 성주의 딸 '잘로메 알트'에게 선물한 바로크 저택, 잘로메 알트 이름을 따 “알테나 우(Altenau)”라고 불리다, 18세기 초‘아름다운 성’의 뜻 ‘미라벨’이란 이름을 갖게 되었단다. 1818년 대화재로 궁전의 일부가 훼손되었으나, 지금은 프랑스 스타일로 복원되어 시청사로 사용되고 있다하고 궁전보다 유명한 정원은 그리스 신화에서 영감을 얻어 조각했다는 조각상과 연못, 분수로 꾸며져 봄이면 꽃이 피어 더욱 아름답단다. 궁전 내부에 모차르트가 6세 때 연주했다던 대리석 방이 있으며 북문 앞에 자리하고 있는 청동 페가수스 상과 계단이 '사운드 오브 뮤직' 마리아와 아이들이 '도레미 송'을 부르던 촬영지이다. (맨 위 사진 속 뒤 계단)
이곳에서 보는 정원과 뒤에 보이는 '호엔 잘츠부르크' 성, 풍경이 정말 그림 같이 아름답다. 정원에 자리한 오랑 게리는 잘츠부르크 박물관으로 바로크 예술품을 전시하고 있었다. 신 바람난 여행 가족들은 저마다 아름다운 추억을 담고 다음여행지 “쉔브른궁” 이동. 이 거리는 쇼핑센터, 백화점, 카페, 레스트랑, 등이 있어 늘 사람들이 북적이고 ‘카페 자허’와 ‘모차르트 상점’도 바로 여기에 있었다.“합스부르크 왕가”의 여름 별장이었던 “쉔부른 궁전”1,441개의 방이 있는 3층 건물, 아쉽게도 내부 촬영은 허용치 않았고 최고 인테리어를 갖춘 호화로운 ‘궁전’, 지금은 46개의 방만 공개되었다.
궁에는 여섯 살 난 “모차르트”가 초대받아 연주했었던 방과 1918년 왕권이 무너지고 공화국으로 선포했던 방에 우리의 눈길이 오래 머물렀다. 궁은 1996년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에 등재되었고, '쉔부른‘이란 이름은'아름다운 샘'을 의미한단다. (두 번째 사진참조)
궁, 정원엔 정교하고 아름다운 조각상들이 있고 정원 끝 언덕에는 프러시아와의 전쟁 승리를 기념해 세운 '글로리 에테(Gloriette)'가 있었다. 야경이 멋진 휴양지로 각광받는 시청사 650년간 ‘촬스 부르크 왕’ 궁전이었던“호프부르크 왕궁”, 비엔나 상징인 모자이크 지붕이 환상적인 “성 슈테판 사원”, '스와르브스키’작품들이 가득한 갤러리, 랜드 마크 중 하나인 “성 슈테판 사원 (Stehansdom)” 비엔나의 상징, 보헤미아의 왕인 오토가 2세와 합스부르크 왕가의 ‘루돌프 6세’ 의해 고딕 양식으로 300년에 걸쳐 완공된 성당이란다.
2차 대전 때 화재로 소실된 내부를 국민들 성금으로 1948년 현재 모습으로 복원되었으며 지금까지도 계속 보수공사를 하고 있었다. 여기가 더 유명해진 것은 모차르트의 ‘결혼식과 장례식’이 행해진 곳이며, 이곳 지하에 오스트리아 역대 왕들의 무덤인 ‘카타콤베’ (부활을 기다리며 잠자는 곳) 가 있고 로마의 카타콤베보다 훨씬 많이 쌓여있는 백골이 사람의 마음을 오싹하게 만들기도 한다. ‘동유럽의 진주 비엔나’는 정말 볼거리 많은 도시다.
그림과 사진으로 만 보던 그 아름다운 건물들, 수백 년에 걸쳐 만들어낸 위대한 장인들을 숨결을 느끼며 가슴벅차오르는 감정을 누를 수 없었다. 절로 나오는 탄성을 카메라에 담으며 혼이 빠져, 같이 간 아들과 아이 엄마를 잃어버리고 혼자 정신없이 서성이다 겨우 찾았다. 도심 중심가를 돌아보는 내내, 위대한 건축물들의 아름다움에 홀딱 반했다.
하루에 3개국을 넘나들 수 있는 여행은 큰 행운이다.“솅겐조약(Schengen Agreement)”로 인해 비자 없이 자유롭게 여행할 수 있었다.“솅겐조약(Schengen Agreement)”이란 유럽 연합(European Union) 회원국 간 국경 시스템을 최소화하는 국경 개방 조약이며 유럽 각국의 자유로운 인적 교류를 목적으로 가입 국 간 국경을 철폐하고 정보를 교류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는 ‘조약’에 가입된 솅겐 국가(Schengenland) 범위 안에서 자유로이 여행하는 제도이다.
다음에 계속.
첫댓글 유럽은 역시
가볼만한 곳
역사의 한 페이지
쉔 브른 궁
또다른 매력이 있는걸요
감사합니다.
멋진 사진과
자세한 설명
대리만족 했어요
보는것만으로도
가본것 같으네요
여러모로 고맙습니다
편히 주무십시오.
하루에 3개국을 넘나들 수 있는
솅겐조약
살짝 부럽습니다.
오늘도 시인님의 귀한 글로
오스트리아 “미라벨 정원,”
“쉔브른 궁”,
“성 슈테판 사원”
감시히 봅니다.
해설 굿 입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