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말씀은 시편 116편입니다.
1 여호와께서 내 음성과 내 간구를 들으시므로 내가 그를 사랑하는도다
2 그의 귀를 내게 기울이셨으므로 내가 평생에 기도하리로다
3 사망의 줄이 나를 두르고 스올의 고통이 내게 이르므로
내가 환난과 슬픔을 만났을 때에
4 내가 여호와의 이름으로 기도하기를
여호와여 주께 구하오니 내 영혼을 건지소서 하였도다
5 여호와는 은혜로우시며 의로우시며 우리 하나님은 긍휼이 많으시도다
6 여호와께서는 순진한 자를 지키시나니 내가 어려울 때에 나를 구원하셨도다
7 내 영혼아 네 평안함으로 돌아갈지어다
여호와께서 너를 후대하심이로다
8 주께서 내 영혼을 사망에서, 내 눈을 눈물에서, 내 발을 넘어짐에서 건지셨나이다
9 내가 생명이 있는 땅에서 여호와 앞에 행하리로다
10 내가 크게 고통을 당하였다고 말할 때에도 나는 믿었도다
11 내가 놀라서 이르기를 모든 사람이 거짓말쟁이라 하였도다
12 내게 주신 모든 은혜를 내가 여호와께 무엇으로 보답할까
13 내가 구원의 잔을 들고 여호와의 이름을 부르며 1
4 여호와의 모든 백성 앞에서 나는 나의 서원을 여호와께 갚으리로다
15 그의 경건한 자들의 죽음은 여호와께서 보시기에 귀중한 것이로다
16 여호와여 나는 진실로 주의 종이요, 주의 여종의 아들 곧 주의 종이라
주께서 나의 결박을 푸셨나이다
17 내가 주께 감사제를 드리고 여호와의 이름을 부르리이다
18 내가 여호와께 서원한 것을 그의 모든 백성이 보는 앞에서 내가 지키리로다
19 예루살렘아, 네 한가운데에서 곧 여호와의 성전 뜰에서 지키리로다 할렐루야
시편 116편을 그리스도의 죽음과 부활로 볼 수 있습니다.
시편 기자의 체험은 예수의 수난과 부활의 그림자가 됩니다.
예수님께서 실제적인 죽음과 음부의 고통을 경험했지만,
하나님 아버지께서 그를 죽은 자 가운데서 살려 내셨습니다.
이리하여 예수 그리스도를 통한 하나님의 참된 구원이 온 세상에 드러났습니다.
그를 믿고 따르는 모든 사람이 그의 죽음과 부활에 동참합니다.
우리는 시인과 함께 ‘구원의 잔’을 높이 들고 주님의 구원을 찬양하며,
우리에게 주신 ‘모든 은혜를 무엇으로 보답할까?’라는 헌신을
일상생활 속에서 드려야 합니다.
히브리서 5:6~10절. “6 또한 이와 같이 다른 데서 말씀하시되
네가 영원히 멜기세덱의 반차를 따르는 제사장이라 하셨으니
7 그는 육체에 계실 때에 자기를 죽음에서 능히 구원하실 이에게
심한 통곡과 눈물로 간구와 소원을 올렸고
그의 경건하심으로 말미암아 들으심을 얻었느니라
8 그가 아들이시면서도 받으신 고난으로 순종함을 배워서
9 온전하게 되셨은즉
자기에게 순종하는 모든 자에게 영원한 구원의 근원이 되시고
10 하나님께 멜기세덱의 반차를 따른 대제사장이라 칭하심을 받으셨느니라”
예수님께서 육체로 계실 때 자기를 죽음에서 능히 구원하실 이에게
심한 통곡과 눈물로 간구와 소원을 올리셨습니다.
하나님께서 그의 경건하심으로 인하여 예수님의 기도를 들으셨습니다.
경건한 자의 죽음을 하나님께서 귀하게 여기시는 죽음도
예수 그리스도의 죽음입니다.
그가 하나님의 아들임에도 불구하고
그 고난의 순종, 십자가의 죽기까지의 순종으로 온전하게 되셨습니다.
그러므로 그 온전함이라는 죽음의 자리인 십자가에서
예수님께서 부르짖습니다.
그런데 하나님은 구원하여 주지 않으셨습니다.
그러나 예수님은 ‘믿고’ 부르짖으셨습니다.
나의 하나님, 나의 하나님 어찌하여 나를 버리시나이까?
이 간구도 믿고 부르짖은 것입니다.
그러므로 십자가에서 돌아가실 때 다 이루었다고 하신 것입니다.
그 십자가의 버림받은 죽으심으로
자기 백성에게로 버림받아 자신의 살과 피를 자기 백성들에게 나누어 주셔서
영원한 속죄와 생명을 주시고
그들을 짊어지시고, 함께 살아나신 것입니다.
오늘 본문 10절. “내가 크게 고통을 당하였다고 말할 때에도 나는 믿었도다”
예수님께서 가장 고통을 당할 때가 언제입니까? 십자가에 달리실 때입니다.
물론 이 땅에 성육신하심 자체가 고통입니다만
십자가 앞에서 제자들이 다 배신하여 돌아섰고,
실오라기 하나 걸치지 않고 발가벗겨져 가장 수치스럽고 가장 고통스러운 죽임을 당하는 그 고통 중에도
‘나는 믿었다’고 말씀하시는 것입니다.
십자가에서 ‘나의 하나님 나의 하나님 어찌하여 나를 버리시나이까?’라고 부르짖을 때도
나의 아버지로 믿었기에 그렇게 부르짖은 것입니다.
그러므로 십자가 지기 전에 이미 알고 가신 길입니다.
고린도후서 4: 13~15절. “13 기록된바 ‘내가 믿었으므로 말하였다’ 한 것 같이
우리가 같은 믿음의 마음을 가졌으니 우리도 믿었으므로 또한 말하노라
14 주 예수를 다시 살리신 이가 예수와 함께 우리도 다시 살리사
너희와 함께 그 앞에 서게 하실 줄을 아노라
15 이는 모든 것이 너희를 위함이니 많은 사람의 감사로 말미암아
은혜가 더하여 넘쳐서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게 하려 함이라”
오늘 본문의 한 절을 바울 사도가 인용합니다.
오늘 우리도 이 은혜로 인하며 믿었다면 말할 수 있습니다.
우리가 그리스도와 함께 죽고 그리스도와 함께 살아났다고 말할 수 있습니다.
이런 자들은 주님의 재림을 기다립니다.
몸의 부활과 함께 그 영광 앞에서 점도 흠도 티도 없이 서게 하실 것입니다.
이런 모든 말들은 하나님의 은혜로 믿었기에 말할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겉 사람이 아니라 속사람의 강건함을 생각하며 살아가야 합니다.
보이는 것은 잠깐이며 보이지 않는 것은 영원합니다.
이것도 믿었기에 말할 수 있는 것입니다.
오늘도 주님께서 우리를 위해 죽으셨음을
믿음으로
세상을 이기는 하루가 되길 기도합니다.
하나님이신 예수님께서
십자가에서 다 이루시고
그 승리를 우리에게 주셨습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