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 뒤가 똑같은 전기모터" 제네시스 GV70 EV, 최고출력은 489마력!
환경부에 따르면, 제네시스는 6일 GV70 전동화모델의 배출·소음 인증을 마쳤다. 대상은 19인치 및 20인치 휠을 장착한 모델로, 두 개의 전기모터를 탑재한 AWD 모델이다. GV60과는 달리 싱글모터 기반 후륜구동 버전은 배제됐다.
공개된 제원을 살펴보면, GV70 전동화모델은 최고출력 245마력(180kW)을 발휘하는 전기모터 2개가 탑재된다. 제원상 수치만 놓고 보면 218마력(160kW)급 모터 두개를 쓴 GV60 퍼포먼스 AWD는 물론 G80 전동화모델(전·후륜 136kW)보다 강력하다. 공차중량은 2245kg으로 G80 전동화모델(2265kg) 대비 20kg 가벼우며, GV60 퍼포먼스 AWD(2160kg)보다 85kg 무겁다.
전반적인 성능은 GV60 퍼포먼스 AWD와 유사하다. 제네시스 측은 GV70 전동화모델의 합산 최고출력이 360kW(약 489마력), 정지상태에서 100km/h까지의 주파 시간은 4.5초에 달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1회 충전 주행 가능 거리는 400km 이상(브랜드 자체 측정 기준)인 것으로 알려졌다. 합산 최고 출력은 GV60과 동일하며 가속 성능은 0.5초 뒤쳐진다.
첨단사양 및 편의사양은 브랜드의 최신 상품 기조를 적극 반영할 전망이다. 인포테인먼트를 넘어 차량 주요 기능에 대한 무선 업데이트까지 지원하는 OTA를 비롯해 생체 인증 시스템, 차량 내 간편결제가 제공될 것으로 알려졌고, 한층 업그레이드된 운전자 지원 시스템도 적용된다. 초급속 충전 시스템과 V2L 등 전기차 특화 기능도 동일하게 탑재된다.
GV70 전동화모델은 지난 11월 광저우모터쇼에서 세계 최초로 공개된 이후, 최근 폐막한 2021 서울모빌티쇼에서도 국내 최초로 선보여졌다. 신차는 내년 상반기 출시를 목표로 막바지 론칭 준비에 돌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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