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티즘(Hightism)
키가 큰 사람이 사회적으로 누리를 특혜를 하이티즘(Hightism)이라고 한다. 그러나 하이티즘(Hightism)은 키에 기반을 둔 차별의 한 형태로서, 원칙적으로 키 차별은 키가 너무 크거나 작은 사람들에 대한 불공정한 처우를 의미한다.
스포츠 경기에서 육체적으로 장신이 우위를 점하는 경우가 많다. 농구, 배구는 물론 수영, 그리고 육상에서도 장신선수들이 뛰어난 기록으로 세계를 평정하고 있는 추세이다. 최근 평창동계올림픽에서 스피드스케이팅 세계 최강국의 네델란드 선수의 두두러진 특징이 장신이다.
프랑스 사회학자 니콜라 에르팽(Nicolas Herpin)은 <키는 권력이다>라는 책을 통해 하이티즘(Hightism) 신화를 사회학적으로 소개하고 있다. 이 책에는 키 작은 사람에게는 다소 충격적인 내용이 들어 있는데 주로 남자들이지만 정말 ‘키는 권력’이라고 주장한다. 남자의 큰 키는 신분, 연봉, 연애, 결혼, 그리고 많은 요인들에서 유리하게 작용한다. 이른바 키 프리미엄(Height premium)이다. 여자들은 배우자를 고를 때 상대적으로 키 큰 남자를 고르는데 이는 미래를 위한 보험이라는 것이다. 그러나 키는 결코 성공의 프리미엄이 아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