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지역 초·중·고교 내 오케스트라 운영이 눈에 띄게 늘고 있다.현재 강릉지역에 오케스트라를 운영하는 학교는 경포대초, 경포초교 등 초등 5개교와 솔올중과 문성고 등 중·고교 2개교이다.이와함께 주영초는 국악 오케스트라를 운영하고 강릉고는 국악 취타대를 구성, 학교 내 오케스트라만 9개교에 이르고 있다.여기다 각 학교의 학생들이 연합으로 참여하는 ‘강릉 청소년 오케스트라’와 ‘솔향국악 오케스트라’를 비롯해 문화원에서 결성한 ‘꿈의 오케스트라’ 등 3개 오케스트라가 운영돼 현재 강릉지역에만 총 12개 의 오케스트라가 활동하고 있다.강릉지역 학교가 초등 35개교, 중학교 12개교, 고교 11개교, 특수학교 1개교, 유치원 1개교 등 총 60개교로 볼 때 12개의 오케스트라 운영 되는 것은 매우 이례적인 현상이다.강릉교육청 관계자는 “학생들이 자기가 좋아하는 악기를 다루며 연주에 적극 참여해 오케스트라가 다른 지역에 비해 3배 정도 많이 창단됐다”며 “강릉을 음악도시를 알리고 학생들의 정서함양과 자기 소질에 큰 도움이 되고 있어 더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강릉/홍성배 sbhong@kado.net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