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 울주군의 시설관리공단 이사장 후보에 8명이 응모했다. 울산지역 기초자치단체 부단체장 등 공직출신이 대다수를 차지했다.
11일 울주군은 내년초 출범하는 울주군시설관리공단 이사장 선출을 위해 지난 1일부터 10일까지 이사장후보를 접수한 결과 9명이 지원했다가 1명이 자진사퇴, 총 8명이 지원했다고 밝혔다.
이사장후보 응모자는 엄주성 울주문화의 집 강사, 서통학 전 중구청 부구청장, 이선범 전 울주군 부군수, 김두성 전 울주군 총무국장, 허령 전 국민건강보험공단 부산본부장, 강종근 전 동구청 총무국장, 김태문 전 울산버스운송조합 전무이사, 최은식 울산생활과학고 교장 등이다.
4급 이상 공무원 출신이 5명으로 가장 많았으며 투자기관 임직원 1명, 기타 2명 등으로 나타났다. 연령별로는 50~60세가 2명, 60세 이상이 6명으로 대다수를 차지했다.
울주군은 이들에 대한 심사자료를 오는 16일까지 이사장추천위원회 위원들에 배부하고 22일 회의를 개최해 응시자 적격심사와 서면심사를 가질 예정이다.
서류심사는 100점 만점으로 기업경영능력, 리더십, 경영혁신, 전문지식, 기업성과 공익성 조화능력 등 5개 항목에 대해 평가한다.
이사장추천위원회에서는 최종 후보자 2명을 추천하게 되며 군수가 이 가운데 1명을 선정한다. 이사장의 임기는 3년이며, 경영실적에 따라 1년 단위로 연임할 수 있다.
울주군시설관리공단은 장애인 복지관과 노인복지관 2곳, 종합사회복지관 4곳, 충렬공 박제상기념관, 체육공원 4곳, 간절곶 스포츠파크 등 모두 16곳의 시설을 관리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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