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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여성시대* 차분한 20대들의 알흠다운 공간 원문보기 글쓴이: 안티 히어로
출처 : https://theqoo.net/square/2280029240
Here's something I've learned about people.
제가 사람들에 대해 깨달은 것들을 여기 말해볼게요.
We think we know someone, but the truth is that we only know the version of them they have chosen to show us. We know our friend in a certain light, but we don't know them the way their lover does. Just the way their lover will never know them the same way that you do as their friend. Their mother knows them differently than their roommate, who knows them differently than their colleague. Their secret admirer looks at them and sees an elaborate sunset of brilliant color and dimension and spirit and pricelessness. And yet, a stranger will pass that person and see a faceless member of the crowd, nothing more. We may hear rumors about a person and believe those things to be true. We may one day meet that person and feel foolish for believing baseless gossip.
우리는 누군가에 대해 잘 안다고 생각하곤 하지만, 사실은 그 사람이 우리에게 보여주기로 선택한 부분의 모습만을 알고 있을 뿐이에요. 당신은 당신의 친구를 어떤 특정한 방향으로는 알고 있지만, 그 친구가 그들의 연인에게 보여주기로 선택한 면에 대해서는 알지 못하겠죠. 그리고 당신 친구의 연인은, 당신이 친구를 아는 그 방향으로는 절대 그 친구를 알지 못하겠죠. 어떤 이의 어머니는 룸메이트가 그를 바라보는 시선과는 전혀 다르게 그를 볼 테고, 또 룸메이트가 바라보는 시선은 그의 직장 동료들이 그를 바라보는 시선과 또 다른 모습을 하고 있을 것입니다. 그를 비밀스럽게 짝사랑하는 사람은 그를 바라보면, 값조차 매길 수 없는 귀중함을 보고, 빛나는 색상들로 섬세하게 칠해진 황혼을 바라보는 시선으로 그를 보겠죠. 하지만 지나가는 낯선 이들에게 그는 그저 관중들 속의 얼굴 없는 한 명으로, 그냥 지나칠 사람으로 보일 것입니다. 낯선 이들에게 그 사람은 그저 그런 사람에 그칠 뿐이겠죠. 우리는 누군가에 대한 루머들을 듣고는 그것들이 진실이라 믿을 수도 있겠지만, 어느 날 그 사람을 진짜로 만났을 때, 그런 근본 없는 스캔들을 믿은 당신을 바보라고 다시 느끼게 될 수도 있어요.
This is the first generation that will be able to look back on their entire life story documented in pictures on the internet, and together we will all discover the after-effects of that. Ultimately, we post photos online to curate what strangers think of us. But then we wake up, look in the mirror at our faces and see the cracks and scars and blemishes, and cringe. We hope someday we'll meet someone who will see that same morning face and instead see their future, their partner, their forever. Someone who will still choose us even when they see all of the sides of the story, all the angles of the kaleidoscope that is you.
우리는 인터넷에 기록된 것들로 타인의 인생을 볼 수 있는 첫 번째 세대이고, 이 말은 우리가 이것의 후유증을 처음 발견하게 될 수밖에 없다는 뜻이죠. 우리는 타인들이 어떻게 생각할지 미리 상상하며 선별한 사진을 온라인에 올리곤 하죠. 하지만 우리가 실제로 보는 것은 아침에 막 잠에서 깨어난 뒤 거울에 비치는 얼굴, 그 얼굴 속의 갈라짐과 흉터, 흠집과 그로 인해 웅크러진 모습을 볼 수 있어요. 그렇기에 우린 이런 결점투성이인 아침의 얼굴을 보고서도, 그 속에서 미래와 연인, 영원한 모습을 보아줄 누군가를 만나기를 간절히 소망합니다. 당신의 모든 이야기들을 듣고도, 당신이라는 만화경을 모든 각도에서 확인한 뒤에도, 여전히 우리를 선택해 줄 그런 사람을 말이죠.
The point being, despite our need to simplify and generalize absolutely everyone and everything in this life, humans are intrinsically impossible to simplify. We are never just good or just bad. We are mosaics of our worst selves and our best selves, our deepest secrets and our favorite stories to tell at a dinner party, existing somewhere between our well-lit profile photo and our drivers license shot. We are all a mixture of our selfishness and generosity, loyaltyand self-preservation, pragmatism and impulsiveness.
말하고 싶은 건, 인생의 모든 것들을 간단히 일반화하고 싶은 욕구에도 불구하고, 사람이라는 존재는 본질적으로 단순화하는 것이 불가능하다는 것이에요. 우리는 절대로 마냥 착한 사람이거나 나쁜 사람일 수 없습니다. 인간의 모습은 가장 최고와 가장 최악의 모습들로 이루어진, 들키고 싶지 않은 추악한 비밀들과 저녁 식사에서 모두에게 말해주고 싶을 만큼 멋졌던 이야기들의 모자이크 된 모습이라 볼 수 있어요. 회사 지원서 속에 인생 사진과, 잘 나올 수가 없는 운전면허증 사진, 그 사이 어디엔가에 존재하죠. 우리는 모두 이기심과 관대함, 의리와 자기 보호, 실용주의와 충동성의 혼합체일 뿐이요.
I've been in the public eye since I was 15 years old. On the beautiful, lovely side of that, I've been so lucky to make music for living and look out into crowds of loving, vibrant people. On the other side of the coin, my mistakes have been used against me, my heartbreaks have been used as entertainment, and my songwriting has been trivialized as "oversharing".
저는 15살 때부터 공인이 되어 살아왔어요. 이 면의 아름답고 사랑스러웠던 점은 관중을 통해 열정적이고 사랑스러운 사람들을 볼 수 있었으며, 음악을 만들며 살아갈 수 있다는 점이었어요. 이런 의미에서 저는 행운아죠. 하지만 그 뒷면에서는 저의 실수들은 모두 적이 되어 되돌아오고, 저의 고통과 실패는 대중들의 가십과 유희를 위해 이용되었고, 저의 작사는 언제나 ‘지나친 공유’로 평가되어 왔습니다.
When this album comes out, gossip blogs will scour the lyrics for the men they can attribute to each song, as if the inspiration for music is as simple and basic as a paternity test. There will be slideshows of photos backing up each incorrect theory, because it's 2017 and if you didn't see a picture of it, it couldn't have happened right?
이 앨범이 발매되면, 가십 블로그들은 음악의 영감을 마치 친자 검사처럼 간단하게 바라보고, 각각의 노래에 알맞게 끼워 맞출 수 있을 남자들을 찾으려 노래의 가사를 집요하게 분석하겠죠. 그리고 거기엔 말도 안 되는 이론들을 명분화하기 위해 여러 사진들을 슬라이드로 준비해 놓을 테죠. 왜냐하면 2017년에 사진으로 된 증거가 없으면 그건 없던 일로 취급받게 되니까, 그렇지 않나요?
Let me say it again, louder for those in the back...
그러니 다시 한번 외칠게요, 진심을 다 해, 더 큰 소리로....
We think we know someone, but the truth is that we only know the version of them that they have chosen to show us.
우리는 누군가에 대해 잘 안다고 생각하곤 하지만, 사실 그 누군가가 우리에게 보여주기로 선택한 부분의 모습만을 알고 있을 뿐이에요.
There will be no further explanation.
더 이상의 설명은 없습니다.
There will be just reputation.
오직 평판만이 있을 뿐.
2. End Game
https://youtu.be/3kP7D9rGu5A
Big reputation, big reputation
크나큰 명성, 크나큰 명성
Ooh, you and me, we got big reputations
너와 나, 우린 대단한 명성을 가지고 있지
Aah, and you heard about me
나에 대해 들어봤을 넌
Ooh, I got some big enemies
나에겐 수많은 적들이 있단 것도 알겠지
Big reputation, big reputation
크나큰 명성, 크나큰 명성
Ooh, you and me would be a big conversation
너와 난 같이 있기만 해도 화제 거리가 될 거야
Aah, and I heard about you
나도 너에 대해 들어봤어
Ooh, you like the bad ones, too
너도 이런 나쁜 것들에 끌린다며
3. I did Something Bad
https://youtu.be/2dmPfrhsH4o
*I can feel the flames on my skin
*마녀 사냥으로 온 몸이 불 타고 있다는 뜻
불구덩이에 갇혀 온 몸이 뜨거워지고 있어
Crimson red paint on my lips
입술엔 진한 붉은 립스틱이 발려져 있어
**If a man talks shit, then I owe him nothing
개소리를 지껄이는 남자한테 내가 빚진 게 뭐가 있어?
**칸예 웨스트의 'Famous' 가사를 저격
I don't regret it one bit,
난 전혀 후회하지 않아,
Cause he had it coming
다 그의 업보일 뿐인 걸
They say I did something bad
다들 내가 나쁜 짓을 했다는데
Then why's it feel so good?
내 기분은 왜 이리 좋은 거야?
They say I did something bad
다들 내가 나쁜 짓을 했다는데
But why's it feel so good?
내 기분은 왜 이렇게 좋은 건데?
Most fun I ever had
겪은 일 중 가장 재밌었어
And I'd do it over and over and over again if I could
할 수만 있다면 수천수백번도 더 할 거야
It just felt so good, good
왜냐면 내 기분이, 너무 좋거든
5. Delicate
https://youtu.be/LI_ZRfHnDMc
This ain't for the best
최선의 상황은 아니야
My reputation's never been worse, so
내 평판이 이렇게 나빴던 적이 없었잖아, 그러니
You must like me for me
넌 있는 그대로의 날 좋아해 주는 거지
Is it cool that I said all that?
이 모든 말을 꺼내도 괜찮은 걸까?
Is it chill that you're in my head?
내 머리 속이 너로 가득해도 괜찮은 걸까?
'Cause I know that it's delicate
이게 조심스러운 일인걸 아니까
Is it cool that I said all that?
이 모든 말을 꺼내도 괜찮은 걸까?
Is it too soon to do this yet?
아직 이런 말은 너무 이른 거야?
'Cause I know that it's delicate
난 이게 어려운 일인걸 아니까
6. Look What You Made Me Do
I don't like your little games
난 너의 장난이 마음에 안 들어
Don't like your tilted stage
너의 기울어진 무대들이 싫어
The role you made me play of the fool
네가 내게 시킨 바보 역할
No, I don't like you
그래, 난 네가 마음에 안 들어
I don't like your perfect crime
난 네 완전 범죄가 싫어
How you laugh when you lie
거짓말하며 네가 얼마나 웃던지
You said the gun was mine
넌 그 총이 내꺼라고 말했었지
Isn't cool, no, I don't like you oh
쿨하지 않지만, 그래, 난 네가 싫어
But I got smarter
하지만 난 더 영리해졌고
I got harder in the nick of time
때에 맞춰 더 강해져 돌아왔지
Honey, I rose up from the dead
자기야, 난 죽음의 문턱에서 다시 살아났어
I do it all the time
언제나 그랬듯이
I've got a list of names and yours is in red underlined
내가 가진 명단에 빨간 밑줄로 그어진 네 이름
I check it once then I check it twice
난 그걸 한 번 보고, 또 다시 확인해
Ooh, look what you made me do
네가 날 이렇게 만들었잖아
Look what you made me do
네가 날 이렇게 만들었잖아
Look what you just made me do
내가 무슨 짓을 하게 됐는지 봐
I'm sorry,
미안하지만,
The old Taylor can't come to the phone right now
예전의 테일러는 지금 전화를 받을 수 없습니다
Why?
왜냐고?
Oh, 'cause she's dead!
걘 죽었거든
13. This Is Why We Can’t Have Nice Things
It was so nice being friends again
너와 다시 친구가 되어 정말 좋았어
*There I was giving you a second chance
너에게 다시 두 번째 기회를 준 거지
* 테일러가 VMA에서 최우수 여성 비디오상을 탔을때(2009년, 당시 테일러는 한국나이로 20살)
칸예 웨스트가 갑자기 난입해서 이 상은 비욘세가 탔어야함! 을 시전해서 테일러와 비욘세를 곤란하게 만든 전적이 있음
But you stabbed my back while shaking my hand
근데 넌 내 손을 잡고 악수하며 뒷통수를 쳤잖아
And there in lies the issue
여기에 네 문제가 있어
Friends don't try to trick you
원래 친구들은 서로 속이지 않는데
Get you on the phone and mind-twist you
못된 마음으로 내게 전화를 걸지도 않아
And so I took an axe to a mended fence
그래서 난 우리의 관계에 도끼를 들었어
But I'm not the only friend you've lost lately
이런 식으로 잃은 친구가 나 뿐만이 아니던데
If only you weren't so shady
네가 그렇게 음침하지만 않았다면
This is why we can't have nice things, darling
이게 바로 우리 사이가 좋지 못한 이유야
Because you break them
왜냐면 네가 다 망치잖아?
I had to take them away
난 그걸 다 치워야 하고
This is why we can't have nice things, honey
이게 바로 우리 사이가 좋지 못한 이유야
Did you think I wouldn't hear
네가 뒤에서 떠들고 다닌
All the things you said about me?
내 얘기들 내가 전부 모를 줄 알았어?
This is why we can't have nice things
이게 바로 우리 사이가 좋지 못한 이유야
14. Call It What You Want
My castle crumbled overnight
내 성이 하룻 밤에 무너졌어
I brought a knife to a gun fight
난 총싸움에 칼을 가져갔어
They took the crown but it's alright
그들이 왕관을 빼앗아갔지만, 괜찮아
All the liars are calling me one
거짓말쟁이들은 하나같이 날 그렇게 불러
Nobody's heard from me for months
몇 달 동안 아무도 내 소식을 듣지 못 했어
I'm doing better than I ever was
난 예전보다 더 잘 지내고 있어
Cause
왜냐면
My baby's fit like a daydream
내 연인은 백일몽처럼 딱 맞으니까
Walking with his head down
그는 앞을 보지 않고 걸어가
I'm the one he's walking to
그의 걸음의 도착점엔 내가 있어
So call it what you want, yeah
그러니 네가 원하는 대로 불러
Call it what you want to
부르고 싶은 대로 불러
* 테일러가 넷플 다큐에서 남친에게 직접 기타를 치면서 불러주기도 한 노래!
15. New Year's Kiss
There's glitter on the floor after the party
파티가 끝나면 바닥에는 반짝이는 글리터들
Girls carrying their shoes down in the lobby
신발을 들고 로비로 내려오는 소녀들
Candle wax and Polaroids on the hardwood floor
마루바닥에 떨어진 촛농들과 폴라로이드 사진들
You and me from the night before but
새해를 맞이한 너와 나, 그렇지만
Don’t read the last page
우리 마지막 페이지는 읽지 말자
But I stay when you're lost
네가 길을 잃어도 내가 무서워도
And I'm scared and you’re turning away
네가 돌아간대도, 네 곁에 있을게
I want your midnights
너와 모든 밤을 함께 하고 싶어
But I'll be cleaning up bottles
너와 함께 병들을 치우고 싶어
With you on New Year's Day
밝아오는 새 해 첫 날에
어쩌다보니 약간 칼을 문 듯한(....) 가사만 발췌한 것 같은데
실제로 듣다보면 현남친에게 정말 많이 기댔구나, 많이 좋아하는구나 싶은 사랑이야기도 많음ㅋㅋㅋㅋㅋㅋㅋ
기존 테일러 이미지랑 완전 다른 노선이라 호불호 많이 갈리는 앨범인데 익숙해지면 이만한 띵반이 또 없음
그리고 2년 후 테일러는 사랑으로 가득 채워진 핑크핑크골드골드 앨범으로 돌아옴...☆
첫댓글 개명반이야
엔드게임 진짜 존나 좋아...
갓구팔구에 이은 개명반..
내 최애 앨범...
명반
넷플에 투어 영상 잇어 관심있음 봐보ㅓ
내가 테이 앨범 중에 제~~~~~~일 사랑하는 앨범
테이의 가장 연약한 모습부터 강한 모습까지 담겨 있고 그리고 이젠 전남친이 되어버린 조알윈에 대한 사랑도 가감없이 드러내서 더 좋았음
렙퓨 앨범은 뜯어보면 사랑노래들로 가득함ㅠㅠㅠ
테일러가 진짜 강하고 멋지다는걸 증명한 앨범 ㅠ
최애 앨범
진짜 노래 다좋아했ㄷ어
근데 이런 가사인줄 몰랐네
너무좋음
칸예는 여러모로 나락 가야 될 놈이 맞다... 멀쩡한 사람 하나 묻으려고 참..
글 올려줘서 고마워ㅠ 이제 하나하나 알라가는 중이라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