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쾌하다.
어제 밤 2시까지 거듭된 구민들과의 인사와 회의. 피곤한 몸으로 지쳐 쓰러졌는데....
아침 7시. 아침운동 나오신 아버지 어머님들을 만나 뵈러 찾은 삼락 강변공원.
공식 이동 차량 ‘모닝’에서 내리는 순간 성큼 다가선 아버님 한 분.
반갑게 손을 잡으시면서 사진 한 장 찍으시잔다.
기분 좋은 출발이다.
아빠를 따라 아침 산책 나온 두 딸내미들.
아빠에게 인사를 건네는 내가 누군지도 모르면서도 반기고 즐거워한다.
아빠를 믿고, 모르는 내게 성큼 반가운 인사를 건네는 모양이다.
이 아이들이 지금처럼 맑고 밝게 웃으며 살아가는 세상이 눈앞에 보인다.
단체로 아침 체조하는 어머니들.
리더의 지도에 따라 경쾌하게 몸을 움직이는 어머님들의 리듬을 깰까봐 어머니들을
지켜보는 내 몸이 나도 모르게 사뿐사뿐 어머니들의 동작을 따라하고 있다.
시원한 아침 공기를 마시는 내 몸이 환호한다.
“우리 딸내미를 키워야지.”
어르신들이 나를 보자 ‘사상 딸내미’라며 환대하신다.
그래도 마음에 다시금 새겨야 할 경구를 던져주신다.
“진심으로 다가가면 무조건 이겨.”
초등학교 5학년이라는 남학생이 전화가 왔다.
흥분한 어른들이나 써야할 과격한 표현을 써가며
“꼭 이겨야 합니다.”라고 응원메시지를 전해달란다.
“아빠가 누나 찍는데요.”라지만
우리 어른들이 잘못해 아이들이 걱정하게 만들었구나 하는 반성을 하게 된다.
삼락동 공단 지역.
열악한 환경에서 일하시는 분들에게 인사를 한다.
참 고마운 분들이다.
일 하시다가도 인사를 드리면 기름 때 묻은 손이 더럽다며 악수를 꺼린다.
손을 잡으려면 서둘러 장갑을 벗는다.
그러면서도 “‘손수조 후보‘ 힘내세요.”라며 격려한다.
“5시 되면 수 십 명이 퇴근해요. 기다렸다가 인사하고 가요.”
수 백 명이 일하는 공장의 정문 경비를 맡으신 아저씨.
작업 중인 공장에 들어가지 못하고 발길을 돌리려는 우리에게 귀띔해주신다.
기다리던 손수조 후보에게 다가오던 경비 아저씨.
“이거 하나 줘도 뇌물이 되나.”하며 쑥스럽게 음료를 1병을 건네주신다.
아저씨 감사합니다.
괘법동 부산은행 앞.
얘기를 나누던 두 청년. 나를 보더니 선뜻 봉투에서 꺼낸 붕어빵 하나를 건넨다.
따뜻하다.
가게에서 나오던 여고생 두 명.
수줍게 악수하면서도 사진을 찍을 때는 활짝 웃는다.
이 여고생들에게 밝은 미래를 제시해 줄 수 있을까?
내일 29일은 공식선거운동이 시작되는 날이다.
벌써부터 마음이 설렌다.
첫댓글의 딸 사상 손수조 후보 힘내시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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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속은 끝까지 지켜 사상구의 구민들을 감동시켜주세요 ...
약속지켜준 손수주 팍팍밀어줄꺼야 ...힘내세요..
이제부터 시작~~~~ 손수조 화이팅!!!
손수조 후보 홧-팅!!
손수조 보면 볼수록 이야기하는것을 들으면 들을수록 정이가요~~~ 손수조 화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