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래요,
힘드시겠네요.
전 두 딸을 키우는 엄마랍니다.
저도 남편과의 사이에 불화가 좀 있어서 힘들었어요.
지금은 괜찮지만,
그 당시 속이 속이 아니었죠.
이제 29세라구요? 너무나 좋은 나이인데, 그렇게
속상하면 안되죠. 후에 다 병이 된답니다.
제 생각은 그래요,
일단은 님이 남편을 진정으로 사랑하고 있나를 자문해 보세요.
그리고 가장 좋은 건 남편과의 허물 없는 대화겠죠.
아무리 나이차가 많이 나도 잘 사는 사람들이 더 많잖아요.
진지하게 속마음을 한 번 털어 놓으세요.
아님, 아이땜에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고
또 남편과의 대화가 힘든다면, 다른 분 내 속을 다 털어놓고 자문을
구할 수 있는 다른 분을 찾는 게 좋겠죠.
종교가 있으시면 그 쪽에서 구하시구요,
저도 신경 정신과에 몇 번이나 다녀왔는데요, 많은 도움을
받았답니다. 보통 사람들이 그런 병원은 정신 병자나 가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요, 아니예요. 단지 내과나 치과와 같이
우리가 필요할 때 찾는 병원일 뿐이예요.
왜, 아침마당이란 프로 보시나요?
거기에 송수식 박사님이 출연하시죠? 그 분도 신경 정신과 박사님이시잖아요. 전 그 박사님 직접 찾아 뵙고 상담도 했었는데요, 많은 도움을
주셨답니다. 물론 사람마다 차이는 있겠죠. 그래도 저한테는 참 유익한 상담이었어요. 참고로 위치 알려 드릴께요. 광화문 사거리에서 신촌 쪽으로 가다보면 두 번째 육교쯤에 '구세군 회관'이 있어요.
그 곳 6층 601호에 박사님이 계시구요,
10시~5시30분까지만 진료를 하세요.
아무쪼록 마음 너무 아파하시지 마시구요,
힘내세요! 아직 살 날이 많잖아요!!
--------------------- [원본 메세지] ---------------------
참 힘들게 살고있어요.
23에 큰아이 가져서 식도 못올리고 6년을 살았어요.
내나이 29. 우리 애 아빠하고 나이차이 9살. 세대차이 너무심해요.
7남매의 맏이.어른들은 일찍돌아가셔서 얼굴도 모른답니다.
일년전 불미스러운 일이 있은다음부터 믿음이란 단어는 사라지고 불신만이 내 마음에 가득하고 이혼이란 단어를 항상생각하고 살고 있어요. 요즘에는 밤에 곳갈 나갔다가 들어오곤 한답니다. 퇴근시간은 정확한데 집에들어오는 시간은 항상 9시가넘어야 들어오곤 하죠. 애 아빠퇴근 시간만되면은 내가슴이 마구 떨리곤 한답니다. 힘드네요.
누구에게 이야기도 못하고 가슴알이만 하다가 용기내어 글 올림니다.
첫댓글인생선배입니다. 나는 글과 말로 다 표현키 어려운 인생을 살았습니다. 젊어서는 술에 노름에 외도에 . 현관에 들어오면x 할년 부터 살림살이가 남아 나질 않았어요. 밥상을 살때 마다 언제 또 부서질지 모르는데 하는 생각이였고 노적골으로 그여자에게 가겠으니 젊은 여자가 돈을 줘야 좋와 한다고 내게 돈을 내 놓으라고 매질을 했습니다. 아이들 이혼가장 않만든다고 이를 물고 참았지요. 늙어서 나쁜 병이란 병은 다 얻어 5년을 똥 수발을 들었어요. 요양원에 보네라고다들 그랬지만 나는 내 앞에서 죽게 만들었습니다. 지난 5일 마지막을 ~~ 회한과 애증이 남았습니다.
첫댓글 인생선배입니다.
나는 글과 말로 다 표현키 어려운 인생을 살았습니다.
젊어서는 술에 노름에 외도에 .
현관에 들어오면x 할년 부터 살림살이가 남아 나질 않았어요.
밥상을 살때 마다 언제 또 부서질지 모르는데 하는 생각이였고
노적골으로 그여자에게 가겠으니 젊은 여자가 돈을 줘야 좋와 한다고
내게 돈을 내 놓으라고 매질을 했습니다.
아이들 이혼가장 않만든다고 이를 물고 참았지요.
늙어서 나쁜 병이란 병은 다 얻어 5년을 똥 수발을 들었어요.
요양원에 보네라고다들 그랬지만 나는 내 앞에서 죽게 만들었습니다.
지난 5일 마지막을 ~~
회한과 애증이 남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