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주 : 본문에는 '예고편'에서 보여준 스토리 언급만
있으며, 그 외 중대한 스포일러는 없습니다.
보신 분들은 댓글에서도 스포 언급에 대하여
유의해주시기 바랍니다.
트랩 (Trap, 2024)
- 감독/각본 : M. 나이트 샤말란
- 출연 : 조쉬 하트넷, 살레카 샤말란
https://www.youtube.com/watch?v=pgRrwfvBbJ0
[예고편 내용]
10대 딸과 함께 인기 팝스타의 콘서트를 찾은
주인공 쿠퍼(조쉬 하트넷).
신나게 콘서트를 즐기던 그는 순간 이상한 낌새를
느끼고, 그곳이 최악의 연쇄살인마를 잡기 위한
경찰의 함정임을 알게 된다.
그런데 쿠퍼는 콘서트장에 운집한 경찰 병력들을
보며 긴장하고, 수상한 행동들을 하기 시작한다.
혹시 쿠퍼가 그 연쇄살인마란 말인가?
그는 경찰이 놓은 이 덫에서 탈출하려는 것인가?
[소 감]
예고편만 보면 '와, 삽질만 안 하면 평타는 치는
쫄깃한 영화가 나오겠구나'라는 생각이 듭니다.
샤말란 감독이 삽질하고, 잠깐 살아났다가 다시
삽질하는 패턴을 반복해서 영 신뢰가 안 가기는
했지만, 그래도 재미가 없을래야 없을 수 없는
스토리 때문에 기대를 해봤는데.
하아...
예고편의 기대감이 처참히 무너지는 그 심정.
M. 나이트 샤말란에 대한 일말의 기대감은 이제
영원히 접는 것으로.
평타는 커녕 영화를 발로 만들었습니다.
후반부에 가서는 어이없는 웃음이 터질 정도.
샤말란 감독의 뭣같은 연출보다 더 큰 삽질은
바로 딸(살레카 샤말란)을 출연시킨 것.
이게 왜 어이가 없는지는 영화를 보시면 압니다.
ㅎㅎㅎ
대부3에서 자신의 딸을 출연시키며 욕을 겁나게
쳐드셨던 코폴라 감독은 그래도 양반이었네.
더 캐니언 (The Gorge, 2025)
- 감독 : 스콧 데릭슨
- 출연 : 마일스 텔러, 안야 테일러 조이, 시고니 위버
https://www.youtube.com/watch?v=RcekHsx0gDs
[예고편 내용]
고도의 훈련을 받은 두 요원은 비밀스러운 협곡의
양쪽을 지키는 임무를 받는데, 협곡을 사이에 두고
멀리서 서로를 지켜보며 서서히 친밀해진다.
그런데, 그 가운데 협곡에는 뭔가 정체를 알 수 없는
공포스러운 존재들이 있고, 협곡을 벗어나기 위하여
양쪽 감시 타워에 있는 두 요원을 위협하기 시작한다.
이 둘은 협곡 안의 위험으로부터 살아남기 위하여
서로 협력해야만 한다.
[소 감]
영화에 대한 정보가 전혀 없는 상태였는데, 우연히
유튜브에서 예고편 트레일러를 보고 급관심이 생겨
찾아보게 되었습니다.
두 요원이 친밀해지는 과정에서 뭐 사랑이 싹트는
그런 어색한 로맨스는 어느 정도 각오를 했는데,
에유 뭐, 그건 그렇다 칩시다.
영화의 핵심인 그 공포스러운 존재를 상대하는
중후반부터 상당한 실망감이 느껴집니다.
팝콘 무비로 괜찮고 꽤 재미있다는 평도 있지만,
팝콘 무비로도 부족하다는 평이 더 우세한 듯.
예고편 보고 그 기대감으로 보면 안 됩니다.
저는 강력히 비추합니다.
원제는 The Gorge인데, 발음이 좀 거시기해서
그런가, 한글 제목은 '더 캐니언'으로..ㅎㅎ
첫댓글 헐, the Gorge는, 팝콘 영화로는 충분히 괜찮지 않을까 싶은데... 100분에 담을 수 있는 건 최대한 담았어요. 배우들의 매력도 뽕뿅 유지하면서...^-^
전 예고편을 안보고 보아서 그런지 100분이 휙하고 지나갔어요. 최근에 본 킬링타임용 영화중에서는 신선하고 괜찮았슴다~^-^
더 캐니언은 재미있다는 의견들도 있더라구요.
제 취향에는 안 맞았어요 ㅎ
트랩은 확실히 혹평이 훨씬 우세합니다. ㅎㅎ
@ΕΜΙΝΕΜ 전 트랩에서는 조시 하트넷이 참 안맞는 옷을 입은 느낌이었어요... 조시 하트넷에게도 커다란 도전이었겠지만.... ㅎㅎㅎ
222 전 엄청 잼나게 봤어요. 배우들 연기랑 매력도 넘 좋더라고요.
고지는 그럭저럭 볼만했습니다, 저도 연예 이야기 빼고 계곡 아래 미지의 공포에 더 집중했으면 했지만 그건 개인 취향이고.
트랩은 예고편은 흥미로웠지만 주제 자체가 뒤로 가면 힘빠질 내용이죠, 연쇄살인범에 감정 이입해서 마지막까지 그가 경찰들 다 죽이고 탈출하길 기도하며 볼수도 없는거구요, 중반 이후 감독 딸의 전면 등장은 그 힘빠짐을 더욱 가속화 시킨것 같습니다.
딸만 뺐어도 그냥 저냥 평타는 갈수도 있었을텐데 말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