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려울 게 없던 그 여름 이맘때쯤 이었나 어색해 눈도 못 마주치던 나를 쓰다듬던 게 늘 기억에 남아 만약에 말야 널 지금 만났다면 우린 덜 불안했을까 사랑할 수 있었을까 아무것도 몰라 서툴어 울기만 했지만 난 덜 아파했을까 사랑할 수 있었을까 어디쯤 왔을까 너와 나 그냥 가끔 궁금해 조급해 하며 달려온 이 시간들 뒤에 조금씩 생긴 이 여유들이 있었다면 우린 어땠을까 만약에 말야 널 지금 만났다면 우린 덜 불안했을까 사랑할 수 있었을까 아무것도 몰라 서툴어 울기만 했지만 난 덜 아파했을까 사랑할 수 있었을까 시간이 한참 지나고 이제 막 어른이 된 걸 알게 될 쯤에 이젠 웃으면서 말할 수 있을 것 같아 좋아했다고 만약에 말야 널 지금 만났다면 우린 덜 불안했을까 사랑할 수 있었을까 아무것도 몰라 서툴어 울기만 했지만 난 덜 아파했을까 사랑할 수 있었을까
첫댓글 이거 늦더위 가고 날이 쌀쌀해질것 같은 새벽에 들으면 딱인 노래야
이노래너무좋아ㅠ
미방 분명 맛있는 고기 전골이었는데.. 암튼 노래 좋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