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전쟁해전사 The Sea war in Korea malcom W. Cagle, Frank A. Manson 공동저작 . 역자 신형식. 21세기 군사연구소 출판
이 책은 미해군이 한국전쟁당시 수행한 작전들에 관한 책으로 저자들은 실제 당시 미해군에서 복무한 해군들입니다. 1950년 6월의 전쟁전가지 미해군이 한반도와 그주변 해역에서 실행한 기동훈련이나 중국 소련등에 대항하기 위한 어떠한 준비도 전혀 되어 있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전쟁발발후 즉가적인 항동모함의 이동으로 미공군과 더불어 가장 먼저 지상전부대보다 일찍 한국을 지원하게 됩니다. 미해군은 병사들과 무기, 물자등을 이땅으로 수송하는 임무와 항공모함의 함재기로 인한 전략, 전술항공공격과 대지상군 지원, 인천상륙작전지원, 대지상포격전, 그리고 가장 많은 피해를 입은 기뢰소해전등으로 한국전쟁을 지원하였습니다
우리의 휴전선이 서부전선보다 동부전선이 더 북쪽으로 신장되어있는것은 수많은 우리 군 선배들의 피로 수복한 것이지만 동해에서 우리군을 직접 함포와 항공지원으로 지원하여 적에게 막대한 피해를 준것또한 틀림없는 사실입니다.
이책은 그러한 미해군의 다방면에서의 작전을 알려지지 잘 알려지지 않은 기록들과 당시 참저자들의 증언을 기록하며 출판되었습니다. 사실 이 책이 미국에서 출판한것은 적지 않은 과거로 보이는데 맥아더 장군과 면담했다는 기록이 있기때문입니다. 우리나라 출판은 2003으로 좀 늦은 편이죠
전쟁 발발후 미해군은 즉각적인 함대의 이동과 물자,무기 수송으로 한국을 지원하였고 항모들의 폭격으로 적의 남하를 저지하기 시작합니다. 사실 미해군의 가장 큰 업무는 고격보다는 물자와 무기 병력등을 수송하고 이를 지원하는것이지만 그것보다는 보다 더 군사적인 것에 초점이 맞추어져있습니다.
전쟁초기 미공군과 해군 그리고 미해병항공기들의 항공지원은 지상관제요원이 어디 소속인가에 따라서 효과가 다르게 나타났습니다. 그 이유는 전술용어가 뜻하는 바가 다 다르기 때문이었죠. 이러한 것은 제독급들의 협의로만 해처나갈문제였지요. 그리고 스포트 라이트를 적게 받지만 수송임무 다음으로 가장 많은 에너지를 쓰고 많은 피해를 입은 작전이 기뢰소해전입니다. 소해전을 위해서는 소해함들이 있어야 했지만 2차대전후 미국은 예산축소로 당시 준비된 수많은 소해함을 퇴역 해체라는 순서를 해상에서 사라지게 합니다. 실제 전쟁 발발후 해상에서 즉각 활동이 가능한 , 특히 태평양에서 작전가능 소해함이 불과 수척에 불과 합니다. 미해군은 추가적인 소해함건조와 지중해등에서 소해함 이동, LSD와 같은 상륙전임무용 선박과 구축함등을 이 임무에 신속히 전용하고 초기의 미숙한 한국 해군의 훈련등으로 이를 혜처나갑니다.
여러척의 미해군함정들과 한국함정들이 기뢰에 의해 손상되었는데 이것은 적의 항공, 야포공격보다 더 많은 피해를 입은 것으로 구축함수척이 침몰하였고 한국과 미국의 소해함들이 많은 피해를 입습니다. 실제 한국 소해함 YMS-516이 기뢰와 접촉하여 파괴되는 순간의 사진도 수록되어있습니다.
앞으로도 북한군의 기뢰전에 대해 많은 준비를 하여야 겠는데 그 당시 원시적인 북한해군의 능력으로도 현대적인 미해군의 함정들이 기뢰로 인해 행동에 많은 제약을 받고 일시적이고 지엽적이긴하지만 해상 작전의 주도권을 넘겨주기도 했기 때문입니다. 초기 접촉식 계류기뢰에서부터 보다 현대적인 자기 기뢰에 이르기까지 광범위한 기뢰지역은 뗏목,어선 발동선 통나무등으로 수많은 기뢰를 살포하였습니다. 책에는 없는 내용이지만 유엔 해군(미,영,한,호주,뉴질랜드등)이 실행한 소해작전과 별도로 당시 일본에게도 소해지역을 할당하여 일본선박들이 기뢰제거에 참여하였고 또한 피해를 입기도했습니다. 자발적인 것은 절대 아니죠.
휴전회담에서의 우위와 한강 초입의 안전함을 유지하기 위해 호주 프리킷 뮤치손함이 예성강(현NLL 윗지역으로 북한땅임)까지 들어가 적극적인 작전을 벌여 한강입구를 포함한 서해 백령도윗부분의 유엔통제권을 확립합니다. 이것이 현제NLL보다 더 북쪽에서 진행된 작전으로 이 해역도 전투의 결과로 얻은 지역이라는것입니다.
미해군은 북한의 일명 보급 투쟁을 방해하기 위해 아로 방해작전의 일환으로 동해지역 북한 어선을 나포 파괴하기도 하였는데 이때 가장 효과적인 작전이 원산항 봉쇄입니다. 휴전시까지 원산항은 완전 봉쇄되었으며 차후 북진작전과 여러가지 이유로 인해 봉쇄를 계속합니다. 원산항 앞 섬까지 점령하여 포격전 관측과 기뢰설치선박 감시, 그리고 비상활주로까지건설하여 비상착륙을 돕고 북폭도중 피탄되어 해상 탈출한 조종사 구출등을 하는데 매우 중요한 보루로 작용하죠.
체로키작전, 체로키작전이란 미해군이 입안한 지상근접지원의 일종으로 일반적인 근접지원과는 다르게 항공사진으로 지정된 표적을 공격하는것으로 미해병, 해군,공군까지도 참여하게 됩니다 전쟁후반기 적에게 막대한 피해를 입혔습니다.
한가지더 재미있는 것은 우리가 AN-2가 레이더에 걸리지 않으며 야간 침투시 발결이; 매우 어렵다고들 하는데 일부사람들은이것이 사실이 아니며 레이더에 충분히 걸린다고 합니다. 그러나 군에서 말하는 것은 이미 한국전당시 1953년5월부터 시작 된 북한군의 공습작전으로 말미암아 비롯된 것이라는 것을 추측할수있었습니다 이것은 유엔군이 베드첵 찰리라고 명명한것으로 YAK-18과 PO-2라는 나무와 파이버글라스로 만든복엽항공기의 (AN-2와 같은 거의 동일기종일지도?) 야간공습으로 6월8일 공습시에는 서울의 중앙청부근에 까지 폭격을 하였고 평택 비행장 정찰 인천유루저장고 폭격등으로 작지만 골치아픈 피해를 주었다고합니다 . 당시 미공군에 이 기종을 제거할 기체드링 없던 관계로 미해군 야간용 코르세어기가 이동하여 결국에 5기를 격추하여 적의 작전을 중단시키고 해군수훈장까지 받아갑니다.
한국전에 관심이 있는 분이라면 꼭 읽어보아할 중요 도서이며 전체적인 문장 번역은 잘되어있습니다....만....고유명사 몇개는 그렇지 못하군요 혹시 코샬, 코샬기라는 미해군 프로펠러 전투기 들어보셨나요? F4U요. 그리고 미공군의 F-86 샤브레(-_-), 샤브레, 샤브레, 코샬, 샤브레 코샬.... 샤브레라는 과자가 있지 않았나?????? 이 책은 21세기 군사연구소에서 출판해서인지 20세기 중반의 유명기체들에 대해서는 잘모르나 봅니다. o_-
암튼 이것을 제외하고는 태클 걸만하지는 않으니까...(하~~ 한숨) 기회가 되신다면 꼭 읽어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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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Yak-18이랑 Po-2는 An-2와는 별개의 기종입니다. 리뷰 감사드립니다. 이건 아직 교보문고 가면 사볼 수 있더군요^^
심각하게 읽다가 '샤브레'에서 빵~ 터졌습니다. ㅎㅎㅎ~ ^^
사브레는 영어 교사 출신이 번역한 <예거자서전>에도 나오는 표현이죠. 아다시피 '세이버'가 정확한 발음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