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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님 뜻을 이루는 삶 (잠2-70)
2024년 2월24일 (토요일)
찬양 : 예수 나를 위하여
본문 : 잠18:1-5절
☞ https://youtu.be/JVlsLjp7MYI?si=uojdsdlpeQMYajJ5
어제 금요세미나가 있었고, 웨이브리즈 플랫폼 점검과 지원자들 서류면접을 했다. 아직은 우리가 원하는 지원자가 없어 정식 면접으로 가지 못하는 것으로 결정했다. 아쉽지만 주님이 준비하신 분이 계심을 믿기에 우리의 가치를 이어갈 수 있는 사람을 찾고 있다. 주님, 예비하신 사람을 보내주소서.
어제 안타까운 소식을 들었다. 목회사관학교 강사님으로 수고해 주셨던 교수님의 사모님께서 암투병하시다가 어제 하나님의 부름을 받았다. 천국 환송의 시간임을 믿고 알기에 찬송하며 보내드려야 하지만 마음이 너무 아프다. 주님, 교수님과 귀한 가족들의 안타까움을 위로하시고 하늘소망으로 채워주소서.
오늘은 주일 사역준비를 하고 조문하는 시간을 가져야 한다. 모든 시간과 자리가 주님께 합당한 모습으로 발견되기를 기도한다. 주님 ~
이날 주님은 어떤 말씀으로 인도하실까?
본문은 공동체를 세우는 삶에 대한 통찰력이 담긴 잠언의 말씀이다. 1절
‘무리에게서 스스로 갈라지는 자는 자기 소욕을 따르는 자라 온갖 참 지혜를 배척하느니라’
이 구절을 메시지 성경은 이렇게 번역하고 있다.
‘자신만 챙기는 이기주의자들은 공공의 유익에 침을 뱉는다.’
표준 새번역 성경의 번역도 느낌이 있다.
‘다른 사람과 어울리지 못하는 사람은 자기 욕심만 채우려 하고 건전한 판단력을 가진 사람을 적대시한다.’
공동체를 세우는 삶은 자기 이익을 넘어 공동체의 이익을 생각하고 다른 분들의 도움을 받을 줄 아는 사람이라는 것이다.
여기서 초점은 그러면 왜 다른 사람의 도움을 받지 못할까? 이다. 아마 두 가지 이유일 것이다. 하나는 자신의 열등감이다. 자신의 열등감으로 당당하게 요청하지 못하고 주저하게 되는 것이다. 그리고 또 하나는 자신만 생각하는 이기주의다. 즉 다른 사람이 오면 자신의 자리가 위험해진다고 생각하기 때문은 아닐까?
하나님 나라를 세우는 사람은 어찌하든지 자기를 넘어가야 한다. 다양한 사람들과 자기를 넘어서 연합하고 자기를 부인하고 섬김을 실천하며 오직 하나님의 뜻이 이 땅에서 이루어지는 일에 소망을 가져야 한다. 아멘. 아멘.
그러나 하나님 나라를 세우지 않고 자기 나라를 세우는 사람은 다르다. 2절
‘미련한 자는 명철을 기뻐하지 아니하고 자기의 의사를 드러내기만 기뻐하느니라.’
오직 자기 의견만 중요하게 여기는 것이다. 오늘 아침 이 부분이 내게 울림을 준다. 하나님 나라를 위해 어느 것이 더 좋은 뜻인지를 찾아내기보다 자신의 의견이 마치 하나님의 뜻인 양 주장하며 사는 삶은 정말 위험한 자리다.
늘 이 부분이 어렵다. 하나님이 주신 말씀을 따르는 사람이 정말 정말 겸손하고 자신을 돌아보지 않으면 하나님의 뜻이란 이름으로 다른 사람의 소중한 의견을 무시하고 자기 의견만 주장하는 사람이 되기 때문이다.
오늘 내 삶은 그런 것은 아닌지 깊이 돌아보는 아침이다. 겸손히 묻고 또 다시 한번 더 생각해 보고, 어느 것이 진정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뜻인지를 돌아보는 겸손한 마음으로 오늘이란 시간을 살아가기를 소망한다.
돌아보면 하나님의 뜻이란 이름으로 내 의사를 너무 강하게 드러내며 살았다. 스스로 갈라지지는 않았지만 자기의 의사를 드러내기를 기뻐했고, 다른 사람의 더 좋은 의견에 열린 귀와 마음을 가지고 구하고 찾고 두드리지 못했던 나의 모습을 오늘 아침 묵상하게 된다. 주님 ~
이순(耳順)의 나이가 되었음에도 듣는 것이 둔한 내 모습을 주님이 드러내신다. 하나님의 뜻을 가지고 산다는 것은 주장하는 삶이 아니라 중심을 가지고 주변의 사람들의 의견을 구하고 찾고 두드리며 함께 달려가는 공동체를 세워가는 삶이다. 아멘.
이런 면에서 나는 잘 훈련되지 못했다. 주장하는 리더십으로 지금까지 살아왔다. 그러나 앞으로는 이 리더십으로 하나님 나라의 공동체를 세울 수 없기에 바꿔야 한다. 지금까지의 내 모습을 바꾸는 것은 매우 어렵다. 아니 평생 실패로 끝날 수 있다. 그러나 포기하지 않을 것이다.
나는 하나님 나라를 이루는 일에 부름을 받은 사람이다. 혼자가 아니라 함께, 서로 하나를 이루는 일에 부름을 받았기에 이 일에 나의 모든 것을 헌신하여 나아갈 것이다. 내 힘으론 할 수 없지만, 나의 주인되신 주님이 계시기에 오늘도 힘을 낸다. 그리하여 작은교회와 진정한 하나를 이루어 작은교회와 다음세대에 하늘 부흥이 일어나는 것을 볼 것이다.
주님, 오늘 저에게 귀한 말씀으로 깨닫게 하심에 감사드립니다. 늘 주님을 따른다고 하면서 잘못된 내 삶을 고치지 못하고 이렇게 살아왔습니다. 그럼에도 이날까지 포기하지 않고 돌아봐 주시고 다시 깨닫게 하심에 감사드립니다. 이 종이 진실로 주님의 종으로 하나님의 나라를 이루는 일에 온전히 쓰임받게 하소서. 절대 포기하지 않게 하시고 나를 온전히 주님의 통치로 바꾸어 주님의 뜻만이 서게 하소서.
<중보기도 제목>
1. <웨이브리즈> 플랫폼에 적합한 사람을 보내주사 주님 뜻 이루게 하소서.
2. 목회사관학교를 통해 주님의 뜻을 이루소서
3. 100명의 새로운 후원자와 3억의 출자금이 공급되게 하소서.
4. 박정제 목사와 팀원들이 성령을 충만하게 하소서.
5. 스페이스 알 사역을 통해 젊은 세대 사역자를 일으키게 하소서.
6. 땡스기브의 아름다운 공간이 다음세대를 세우는 공간이 되게 하소서.
7. 2024년 작은교회 부흥을 이루는 해가 되게 하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