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에서 가장 정직하고 검소한 대통령'으로 불렸던 호세 무히카 전 우루과이 대통령이 13일 별세했다. 향년 89세.
'페페'라는 애칭으로도 불리는 무히카 전 대통령은 우루과이 정치계 거두이자, 국외에서도 명성을 얻은 좌파의 아이콘이었다.
대통령 월급 대부분을 사회단체 등에 기부했고, 1987년형 하늘색 폴크스바겐 비틀을 타고 다니는 검소한 모습으로 '세계에서 가장 가난한 대통령'으로 불렸다.
퇴임 후에도 정치 활동을 했고, 삶과 철학이 담긴 어록으로도 유명하다.
"삶에는 가격 라벨이 붙어 있지 않으니 나는 가난하지 않다",
"권력은 사람을 변화시키지 못하며, 단지 그 사람의 진짜 모습을 드러낼 뿐",
"우리는 진짜 숲을 파괴하고 익명의 콘크리트 숲을 만들고 있다",
"유일하게 건강한 중독은 사랑의 중독"
"인생은 아름답지만 지치고 쓰러질 수 있다는 것을 모든 젊은이에게 전하고 싶다"
"여기에서 중요한 것은 넘어질 때마다 다시 시작하고, 분노를 희망으로 바꾸는 것"
윤슬기 기자
첫댓글 우리도 그런 지도자를 볼날이 곧 ♡
그럼요~
기대가 큽니다~~^^
어서 6월3일이
무사히 지나가고
우리도 저렇게 존경받는 대통령으로
염원하는 그런 진짜 대한민국이 되기를
간절히 기원합니다 ~~^^
권력과 돈은 바닷물 같아서
마실수록 갈증이 난다고 하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