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청룡 어린이 야구단 이후에
가장 좋아하던 김재박 감독이 태평양으로 옮기면서 따라서 건너간 팬입니다.
태평양 시절에 그런 팀을 왜 좋아하느냐는 말을 많이 들었는데(오랜 암흑기.. ㅠㅠ)
현대 시절의 기쁨도 잠시..
히어로즈를 응원하면서 가슴이 많이 아팠습니다.
송신영,장원삼,이현승, 김성현, 황재균 등...
그런데 최근 넥센을 보면서 정말 기분이 좋네요.
어디서 이렇게 좋은 선수들이 계속 나타나는지..
특히 어제 경기의 고종욱 선수..
아직 어린 선수이고 경기에 아직 많이 출장하지 못해서 어떻게 될지 모르겠지만 좋은 소질을 가진 것은 분명하더군요.
진짜 발이 무지하게 빠른것 같습니다. 어.. 2루타다.. 하고 있는데 어느새 3루까지 걸어들어가 있다는..
타구가 조금 길다싶으면 그냥 달리는데 발이 안보이는군요.
인터뷰 하는데 시커먼 얼굴에 어리버리한 것도 이뻐보이네요.
포텐 터져서 4번타자로 활약하고 있는 박병호가 내년에도 기량이 만개한다면 내년에는 정말 기대해 볼만 하겠네요.
(5-6위 정도는 할수 있지 않을까 하네요.)
투수야.. 뭐, 정민태 코치, 김시진 감독님만 믿습니다. ㅎㅎ
NC에 뒤이은 10구단도 얼른 창단됬으면 하지만, 히어로즈도 어서 빨리 좋은 구단주를 만났으면 좋겠네요.
첫댓글 고종욱,장기영은 정말 빠르죠
타구가 펜스에 닿으면 이미 그는 3루에 가있더군요.정말 빠릅니다.굉장히 기대되는 녀석이에요.
달리기로만 따지면 이대형을 뛰어넘습니다..
넥센엔 용병이 셋이죠. 알형, 나이트.,, 고종욱. 예전 정수성보다 더 빠른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