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 개인적으로는 그동안 친이라고 무조건 내치고 이명박과 무조건 각을 세우는 강경한 방법을 절대 지지하지 않았고 박근혜 비대위원장과 이명박 대통령의 극단적인 갈등보다는 친이들도 받아들일만한 사람들은 받아들이면서 이명박과 박근혜 위원장이 겉으로 비치는 모습은 서로 차갑고 냉랭해도 물밑에서는 타협적으로 가는 노선을 지지했었고 실제로 박근혜 위원장도 인위적이거나 극단적으로 대립구도를 만들려고 하진 않았죠. 그래서 이명박 대통령 탈당요구와 같은 극단적인 목소리가 있을때도 인위적으로 탈당한다고 그게 무슨 의미가 있느냐? 정책쇄신이 중요하다라고 강조했던거구요.
이명박 대통령이 물론 금융위기라는 어려운 상황도 있었고 거시적인 측면에서는 세계경제의 여건상
선방했다고 볼 수도 있지만 경제를 모토로 집권한거 치고는 기대치에 못 미친것도 사실이죠.
거시적으로 아무리 선방했고 OECD 평균 성장률보다 높다고 강조한들 미시적으로 체감적으로 어렵게
느껴지고 나아진게 없다고 느끼는데 아무리 그래봐야 욕먹는것도 어쩌면 당연한거죠.
개인적으로 이명박 대통령을 긍정적으로 평가하는 것은 사실 경제보다는 외교쪽입니다. 글로벌화를
추진하면서 한국의 위상이 많이 높아졌고 노무현정권 때 서먹했던 한미동맹이 강화되었죠.
자잘한 구체적인 예 몇개 들자면 인도네시아의 유도요노 대통령과의 개인적인 친분 관계로 인도네시와의
관계가 좋아지면서 수주전에서 한국 국정원의 호텔 난입사건이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이명박과 유도요노 대톨령과의
사이가 워낙 좋아서 별탈없이 t-50 수출한거와 uae에 대통령이 직접 집요하게 전화해대고 몇번이나 끈덕지게
나서서 프랑스, 미국등의 원전 강국을 제치고최초로 원전 수출하게 되면서 중동에서 UAE라는 아주 든든한 우방국을 만들어낸거..
그리고 미국의 주요동맹국이었음에도 미국의 대외무기판매등급FMS 3등급으로서 심히 낮았었는데 이명박 정권들어
한미동맹강화를 모토로 해서 부시와 사이가 좋아지면서 미국의 유럽 주요동맹국인 1등급 국가들인 NATO 나라들을 제외한 일본, 호주, 이스라엘, 뉴질랜드와 함께 2등급으로 격상되면서 나름 미국이 한국을 중요한 국가로 인식하게 만든거.
부시 대통령과의 원만한 관계를 바탕으로 미국의 대외면제비자프로그램국가에 한국이 포함된것과 미국과
한미 통화스와프 협정 맺은것과 2010년 한국전쟁 60주년 기념행사를 대대적으로 치루면서 각국의 참전용사들 초청하고
미국내에서도 친한국 분위기가 조성되면서 오바마가 7월 17일을 한국전쟁 참전용사의 날로 지정하면서 미국내에서
잊혀진 전쟁이었던 한국전쟁과 한국이라는 나라를 돌이켜 보게 만들었다는 점등등
러시아 명태잡이 쿼터를 기존의 2배로 확대한것과 그동안 좀처럼 풀리지 않았던 프랑스 외규장각도서 반환 문제, 일본
약탈 도서 반환 문제등 외교적으로 자잘한거라 볼수 있지만 나름 성과를 보였던 거 인정합니다.
이명박 대통령이 공과가 있고 안고가야한다는 말도 어느정도 공감하는 측면도 있었지만 인제는 확고한 결단을
내려야 할 때입니다. 이명박 대통령과의 관계에 너무 미련을 둘 시점이 아닌듯 하네요. 지금 민간인 불법사찰 문제가 더 크게 확대되면서 파문으로 번지고 있는데 이거 더 크게 번지면 정권 심판론 번지면서 새누리당 총선 참패로 끈날 가능성이 있습니다.
이명박 대통령 탈당이라는 극단적인 최후의 수단을 쓰는걸 고려해야 하고 주저하면 안됩니다. 대의를 위해서.
과거 IMF 사태도 오고 김영삼에 대한 여론이 안좋아지니깐 당시 신한국당 차기 대선주자였던 이회창이 김영삼 인형
화형식 했던 거처럼 박근혜 위원장도 그런 액션을 취한다는 마음도 잡아야 합니다. 사전에 이명박과 물밑에서 이러한
상황을 설명하고 이해시키고 끝까지 거부하면 상황봐서 결별 각오하고라도 실행해야죠.
이명박이 김영삼처럼 다른 대선 주자를 뛰울만한 영향력과 지역기반을 가지고 있었던것도 아니고 너무 이명박 대통령의 눈치를 살필 필요는 없다고 봅니다.
너무 늦어도 안되고 타이밍 잘잡아서 조짐이 이상하다 싶으면 바로 실행해야 합니다. 새누리당이 살기 위해서 박근혜
대통령을 위해서 이명박을 밝고 지나가야 하는 상황이 왔다면 어쩔수 없다고 봅니다.
첫댓글 민간인사찰 등의 사안에서는 "그 누가 연루되었다고 해도 결코 봐주지 않고 단호하게 처단하겠다" 라는 의지를 보여주시는 것이 필요할듯 합니다.
님의 마음 헤아립니다 영삼이 화형식 답습 이런것 구태죠 울 위원장님 이미지와 걸어온 길과 맞지 않구여~~!!
화형식 문제는 님 말대로 너무 극단적이고 보기에 따라 찌뿌리게 만들 소지가 있죠. 저도 답답해서 순간 흥분해서 이런 말한건데... 전방위적 불법사찰 문제는 민주주의라는 말과 감성에 쉽게 휘둘리는 20,30 세대를 투표장으로 불르는 효과가 있죠. 화형식은 좀 오바라고 볼수 있지만 탈당문제는 생각해두고 있어야 할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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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이명박 국민이 상징적인 대통일뿐 관심도 없죠 울님을 보고 변화를 기대하는 새누리당 보고 찍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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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감입니다. 불법행위에 대해서 엄단하겠다는 입장 정도로 충분합니다. 국민 어느 누구도 근혜님이 이명박의 잘못에 대해서 덮어줄거라고 생각 안합니다.
그냥 무시하고 갈정도로 사태가 크게 안 일어나고 이대로 묻힌다면 그게 최선의 방법일수도 있겠죠. 하지만 야권의 강력 제기로 야권이 말하는 이명박근혜 공세로 나올게 뻔한데 이대로 가만히 무시하고 갈 정도로 덮어지고 넘어갈지? 어차피 덮고 넘어가지 못할 문제라면 선제적으로 탈당 주장하는게 더 현명하지 않을까요?
이미 때를놓친듯합니다..어차피 친이계들은 총선후 이런저런핑개로 탈당해서 딴살림차릴겁니다.멍준 문수 죄오 이런부류들말이죠.그때가서 과감하게 엠비와 차별화전략으로 가야하지않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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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삼은 3김정치의 한 일원으로서 그 영향력이 절대적이었죠. PK라는 확고한 지지기반을 구축하고 있었고 이명박은 굳이 지역기반을 따지자면 서울이죠. 서울과 수도권에서 압도적으로 지지를 받았으니.. 하지만 이미 서울 민심은 반 명박으로 확고히 굳어졌고 이명박 브랜드는 이미 끝난지 오래죠. MB표야 물론 있죠. 보수층과 노령 유권자 이들은 박근혜 지지층과도 겹치고 이명박 탈당한다고 박근혜 위원장 지지를 철회할거라고는 보지 않습니다.
그리고 지금 이 문제는 워낙에 문제가 불거지고 국민정서를 상하게 만들었는데 그 잘못에 이명박 대통령이 연관됬으면 당연히 탈당요구한다고 집토끼가 달아날 상황이 아닙니다.
보수층이야 새누리당 찍은 분들은 찍겠지만 새누리당도 싫고 민주당도 싫어서 갈팡질팡 고민하는 소위 말하는 현재의 부동층, 중도층이 이 사태를 계기로 민통당쪽으로 돌아설 가능성도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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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니깐 이명박 대통령 국정운영 잘한다 25프로가 분석해보면 새누리 지지층에 연령대로는 50,60이 주력층이자나요. 이들이 이명박 지지층이자 새누리 지지층이고 또한 박근혜 지지층이라니깐요. 까놓고 반새누리성향에 반박근혜 성향에 겹치지 않는 오직 이명박만의 지지층이 얼마나 된다고 보시는지? 거의 없어요. 이명박과 박근혜 지지층은 대치되는 지지층이 아니고 대부분이 겹치는 지지층입니다. 거기 일부 이명박만의 지지층이 있다해도 탈당되는 사태가 온다고 이들이 새누리당 지지층을 떠나고 박근혜 지지층을 떠나 가능성은 희박하다니깐요? 골수 친이들조차 박근혜한테로 넘어오는 판국인데요
다시 한번 말하지만 반새누리성향에 반박근혜 성향의 야권성향이거나 무당파층에서 이명박 지지자들은 감히 장담하건데 거의 없다고 보구요. 이명박 탈당한다고 이들이 이탈해서 다른 진영을 지지하거나 그러지 않습니다. 이미 이명박 영향력 없어요. 미래권력인 박근혜로 거의 갈아탄 상황이에요. 그리고 새누리 성향의 보수층만 불러내면 이긴다라? 40프로 가지면 이긴다라? 그 반대의 60프로가 뭉치면 못이기죠. 지난 무상급식때와 재보선 선거때 보수층 결집 논리 폈다가 여지없이 깨진건 생각 안하시나보군요.
여보세요 지금 친이 친박이 어디에 있습니다 님의 생각이 이상합니다 모두 함께 가는 사람들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