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미남 아이돌과 동거중입니다. #57 完
“여보세요..?”
-..꺄아아아아악!! 이.. 이러지마!!!
“...여보세요..? 이영아??”
-바... 반아..!! 절로 꺼지라고!!! 바.. 반아 빨리 와... 이러지마!!
이영이의 다급한 목소리를 뒤로한채 전화가 꺼져버리고 말았다.
“..흑.. 흡... 바.. 반아 왜 그래..?”
“..가봐야 겠어..”
“...가.. 가지마...”
일어서서 나가려는 나를 소미가 잡았다.
“이거놔.. 나 지금 급하니까.”
“..가지마... 가지마.. 오늘이.. 마지막인거.... 나도 알아.. 그러니까 제발 가지마..”
“...이거 놔.. 내가 널 사랑했다는것도 후회해 버릴것만 같으니까..”
“...흑.. 흡... 흑....”
나는 소미를 뒤로 한 채 차가 있는곳으로 뛰어갔다.
이영이의 목소리가 귀에서 계속 들리는 것만 같았다.
차를 타고 숙소로 가기 시작했다.
나는 핸드폰으로 민우에게 전화를 했다.
“여보세요? 너네 지금 어디있냐? 숙소아니야??”
-오늘 세혁이형이 늦게까지 놀다오라고 해서, 지금 제리랑 나랑 클럽에 가는 중인데, 왜그래? 무슨일 있어?
“..씹.. 미치겠네..”
-형.. 무슨 일인데..?
“..아무것도 아니야..”
나는 신경질적으로 핸드폰을 닫았다.
천세혁.. 제발.. 아니기를.. 제발 더 이상 나를 실망시키지 말아라..
길마다 신호등이 계속 걸렸고, 오늘따라 차가 왜 이렇게 밀리는지 모르겠다..
‘이영아.. 기다려..’
[이영시점]
“이영아.. 힘들면 나에게 기대..!! 나에게로 와..”
“세혁아.. 너에 대한 마음.. 충분히 알겠지만.. 미안.. 나에게는...”
“반이 잊어버리라고!! 널 버리고 안소미에게 간 남자라고..!!”
“...알아.. 그래도... 그래도.. 좋은걸.. 좋은걸 어떡해..”
“..그럼.. 내 곁에.. 내 곁에만 이라도 있어줘.. 나 너 사랑해.. 행복하게 해줄게..”
“반이 없는 나는.. 행복하지 못한걸.. 지금처럼.. 매일같이 힘들기만 한걸.. 하루하루.. 힘들기만 한걸..”
“...나는... 그럼 나는!!!!!!!”
“..세.. 세혁아..”
“너를.. 널 처음 봤을 때부터.. 너에게 사랑의 감정을 느껴버린 나는!!!! 은반보다 내가 널 더 사랑해.. 사랑한다고!!!!”
“세혁아.. 이러지마.. 제발 이러지마...”
“..은반.. 은반...!!! ... 그놈의 은반.. 타령.. 제발 그만해!!!!!!”
“...세.. 세혁아...”
“그 새끼만 없었다면.. 없어버렸다면...!!!! 씨발!!!!!!!!”
“...넌 분명히 좋은 여자 만날 수 있을거야..”
“..너 아니면 안되.. 안된다고!!!! 널.. 절대 보내지 않겠어!!”
세혁이의 눈빛이 바뀌었다.
그런 세혁이는 처음이었다.
세혁이는 점점 뒷걸음질 치는 나를 잡고 점점 벽에 밀어붙이고는
나에게 키스하기 시작했다. 나는 그런 세혁이를 밀어내려고 안간힘을 써보았지만,
세혁이를 당해낼 재간이 없었다.
“..읍.. 으으읍.. .. 이러지마.. 이러지마!!!”
겨우야 세혁이를 밀쳐내고는 핸드폰을 꺼내서 반이에게 전화했다.
내가 반이에게 말하려는 순간 다시 세혁이가 나에게 다가오고 있었다.
“꺄아아아아악!! 이러지마!!”
“..넌 내거야..”
“바... 반아..!! 절로 꺼지라고!!! 바.. 반아 빨리 와... 이러지마!!”
“..시발.. 또 은반이야..?.. 심이영 넌 내거라고..!!”
세혁이는 내 핸드폰을 뺏어들고는 구석에 던져버렸다.
벽에 부딪힌 핸드폰은 배터리가 분리 되버려서는 땅에 널부러졌다.
세혁이는 나에게 다시 강제로 키스하기 시작했고, 나는 계속 밀어내려고 했다.
세혁이는 그런 나를 끌고는 바닥에 눕혔다.
“꺅!!! 뭐.. 뭐하는 거야!!! 이거 놔!!! 놓으라고!!!”
“..널.. 강제로라도 갖고야 말겠어..”
세혁이는 강제로 날 눕히고는 내 옷을 벗기려고 했다.
나는 필사적으로 안 벗겨지려고 옷을 꽈악 잡았다.
하지만 세혁이는 내 팔을 떼어내고는 옷을 찢어버렸다.
바닥에는 내 옷의 단추가 나뒹굴었다.
“..흑.. 흐흡.. 그만해.. 그만하라고!!!! 제발.. 흑.. ”
내말을 들은채도 않은채 세혁이는 내 옷을 벗기려고만 했다.
내 몸에 닿는 세혁이의 손길이 너무나도 싫었다.
나의 몸을 강제로 탐하려는 세혁이의 손길이 너무나도 싫었다.
정말.. 죽어버리고만 싶었다..
그러는 순간 다급하게 현관문 열리는 소리가 들렸고, 반이가 들어왔다.
“....지.. 금... 뭐하는 짓이야....”
“..큭.. 보면 몰라..?”
“..미친새끼...”
“..흑.. 흡.. 반아.. 흑.. 흡.. 왜 이렇게 늦게왔어..”
“미안해.. 정말 미안해..”
“..이영이 버리고 떠났으면, 그냥 꺼져.. 이영이는 내거니까.”
“...안소미.. 아니 천소미 시켜서.. 우리 사이 갈라 놓은새끼... 넌.. 넌 내 친구도 뭣도 아니야..”
“..멍청한년.. 큭.. 그걸 못참고 너한테 말했나 보군..”
세혁이는 달려와서 세혁이 얼굴에 주먹을 내리 꽂았다.
“얼른 옷입어.”
“..흡.. 흑.. 응.. 알았어..”
나는 뜯겨진 내 옷을 부여잡았다. 너무 놀라버린 나머지 나는 반이가 와도,
덜덜덜 떨고 있었다.
“시발.. 니가 뭔데 나를쳐?”
그런 세혁이에게 반이는 다시 한번 주먹을 날렸다.
세혁이 입에서는 피가 고여서 흘러내렸다.
세혁이는 손으로 입을 닦고는 반이에게 반격하기 시작했다.
이윽고 반이 입에서도 피가 터져나왔다.
“..흑.... 그.. 그만해... 그만해!!!”
모든 시선이 현관으로 꽂혔고, 현관에는 언제왔는지 안소미가 서있었다.
“세혁오빠 그만해.. 더 이상 추한 모습 보이지 말고 그만해..”
“...너 때문에 다 망쳤어..!!! 너 때문에!!!!!”
“..우리 둘다 벌 받은거라고..!!! 벌 받은 거라고!! 돈 때문에.. 반이 버리고 떠나버린 나도 벌 받은거고.. 친구 배신한 오빠도 벌 받은 거라
고!! 그러니까.. 그러니까 그만해!! 나.. 그만 반이 놔줄거야.. 그러니까.. 오빠.. 우리 그만하자.. 흑.. 흡.. 그만 하자고!!!”
오빠라니..? 나는 세혁이와 안소미를 번갈아 쳐다봤다.
세혁이는 안소미에 말을 듣고는 반이를 멱살잡던 것을 풀었다.
“...큭.. 큭크큭... 시발.. 시발!!!!!!!!!!!!!”
세혁이는 눈물을 흘리고 있었다..
..그건 정말 세상에서 제일.. 불쌍한 눈물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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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 뭐야.. 꼭 이렇게 까지 해야겠어??”
“이렇게 안하면, 다른 남자 새끼들이 너한테 집적 거릴 것 같단말이야.”
“...후.. 긴장되.. 어떡하지..?”
“..내가 있는데 뭐가 긴장되?”
반이는 긴장하고 있는 나의 손을 꼬옥 잡아주었다.
그렇게 나와 반이는 손을 꼭 잡은채로 기자회견장으로 들어갔다.
각각 방송국, 신문사에서온 기자들로 기자회견장은 가득차있었다.
“두분이 사귀신다는게 정말인가요???”
“언제부터 사귀셨죠???”
“뮤직비디오 찍을 때부터 이신가요?? 말씀해 주세요!!”
“..다 말씀 드리겠습니다.. 드라마찍을 때부터 사귀기 시작했습니다. 이제 저희 둘이 예쁜 사랑 나누어 가겠습니다.”
“키스하는 모습 한번만 보여주세요!!”
한 기자분께서 사진이 필요하셨는지, 키스하는 장면을 부탁하셨고,
나는 부끄러운 나머지 고개를 돌려버렸다.
그러자 반이는 손으로 내 고개를 자기쪽으로 돌리고는
내 입에 자기 입술을 포개었다.
여기저기서 터지는 카메라 플래시에 눈이 부시긴 했지만,
그 순간 만큼은.. 나는 모든 것을 가진 여자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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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낮에 올릴려고 했는데 낮에 행사도 있고해서 너무 바빴어요!!
완결 나실거는 다들 어떻게 아셨는지, 전편에 댓글이 너무 많아서
행복했습니다!! ㅋㅋㅋㅋ
아.. 작년 11월부터 연재를 시작해서 오늘까지 왔는데요..
초반에는 정말 댓글 한개.. 두개 이렇게 달렸었어요.
그래서 중간에 슬럼프도 겪었고..
그랬는데 어느날부터 댓글이 하나 둘씩 늘어나기 시작하더니..
이렇게 완결까지 낼 수있는 원동력이 될 수 있었던것 같네요..
이렇게.. 단편 제외하고.. 완결을 내는게 딱 3번째 만이네요.
앞으로의 소설계획이 있긴 하지만.. 고등학생이고 하니까..
바로 연재는 힘들겠으니까.. 기다려달라고 말하기가 조금 그렇네요.. ㅎㅎ
그래도 다음에 다른 소설 가지고 왔을때 한번 읽어주시고 댓글 달아주시면
정말 감사할것 같아요!! ㅋㅋ
근 5개월동안 너무 행복했고.. 감사했습니다!!
끝까지 읽어주신 분들 감사드리고!! 댓글 달아주신분들 사랑합니다!!!!♥
*번외, 후기 등등 남아있어용!
*..저.. 추천하고 감상.. 너무 사랑해요.. (..은근 바라고 있는... -_-..) 헤헤..^^;;;;;;
카페 게시글
하이틴 로맨스소설
[ 장편 ]
꽃미남 아이돌과 동거중입니다. #57 完
나무의정령
추천 0
조회 683
08.04.21 00:58
댓글 7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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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ㅠ 벌서 완결이ㅜㅜ 슬퍼요, 으힝 ㅠ
뿅님워요 ^^ 댓글 감사드리고... 네 벌써 완결이에요.. 저도 많이 서운해요
벌써 완결 빠르닷
감자깡님워요 ^^ 댓글 감사드리고.. 네 벌써 완결이네요.. 좀 빠른감이 있나요 ^^;;
넘넘~재밌게봣어용*^^*나무정령님소설또내면 꼭 보러갈거에요~><해피엔딩이라서너무좋앗서염ㅋㅋㅋㅋ
말럽소설님워요 ^^ 재밌다니 감사드리고.. 저도 해피엔딩이 좋답니다..
완결 축하~!!세혁이 넘 나뻐.....
아일랜드님워요 ^^ 댓글 감사드리고.. 세혁이가 너무 이기적이죠..
삭제된 댓글 입니다.
소설광님워요 ^^ 댓글 감사드리고.. 급완결이라서 그런가요..
><>< 너무 너무 재미었어요 ㅎㅎ ㅠㅠ 근데 벌써 완결이라니 ... ㅠㅠㅠ 다음 소설도 기대 할깨요 ㅎㅎㅎ
일호사랑님워요 ^^ 재밌다니 감사드리고.. 저도 벌써 완결이라니 시원섭섭하네요..
완결이네요 ㅜ 세혁이 불쌍하지만 어쩌겠어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 그래도 좋다 ㅋㅋㅋ
완결 추카하요~해피엔딩이라서 넘 재밋엇구요~다음 소설도 기대할께요ㅋㅋㅋㅋ
난 나얌님워요 ^^ 재밌다니 감사드리고.. 저도 해피엔딩 좋아합니다
먼가 아쉬워용,,,
닭띠님워요 ^^ 댓글 감사드리고.. 네 저도 뭔가 아쉽네요..
늦게와서 죄성해요-_- 암튼 ,, 완결 축하들~~ㅕ요옼ㅋ
하늘바다님워요 ^^ 댓글 감사드리고.. 네 감사해요.. 이제 정말 완결이네요
ㅠ.ㅠ 저번에 읽었는데 지금 답글 올려요 ㅈㅅ 그리고 해피앤딩으로 끝나서 다행입니다. ㅋㅋ
꽁진님워요 ^^ 댓글 감사드리고.. 네 저도 해피엔딩이 좋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