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오늘은 2022. 7. 17. 일요일.
자다가 일어났다.
인터넷 뉴스를 검색하니 아래 기사가 떴다.
요약한다.
2022년 7월 11일 낮 1시 20분, 경남 울주군의 한 아파트 단지 안에서 개물림 사건이 있었다.
단지 안을 돌아다니던 개가 8살 남자아이에게 달려들어 목과 팔, 다리 등을 2분 넘게 물어 뜯었다.
때마침 근처를 지나던 택배기사에 의해 구조된 초등학교 1학년생 아이는 인근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았다.
아이가 개에게 물리던 순간 옆을 지나가던 한 여성 아줌마가 있었다(우산을 쓰고).
아줌마는 두려운 듯 아이와 개에게서 멀리 떨어진 채 빠른 걸음으로 자리를 피했고, 이 모습은 CCTV에 포착됐다.
아이의 ‘살려달라’는 외침에도 그 아줌마는 돌아섰다.
'조금 더 용기를 내셔서 아이부터 구해주어야 했다. 이 아이는 앞으로 그날의 트라우마를 평생 가지고 살아가야 한다. 자신의 아이, 그게 내 아이가 될 수 있다고 생각하고 조금 더 용기를 내서 선의를 베푸는 어른이 됐으면 한다'고 적었다.
생각해 보자.
2022년 현재 대한민국(남한)에는 개가 1,500만 마리가 있다.
'개들의 천국'이다.
위 사건처럼 개-줄도 없고, 개-입마개도 없는 큰 개가 아파트 단지 안을 휘젖고 다닌다?
그 무서운 개를 왜 키우는데?
위 경남 울산군의 개 물림 사건.
정말로 '개판'이다.
개가 혼자 나돌아다니는 상황이 벌어지게끔 방치한 개-주인도 문제이다.
어린아이가 개한테 공격당하는 것을 보고도 황급히 그 현장을 떠난 여자도 문제이다.
인터넷 뉴스 사진에 오른 아이의 목에는 개한테 물린 상처가 곳곳에 있다. 자칫하면 목을 물려서 죽을 뻔했다.
어린아이가 개한테 공격당하는 것을 보고도 그냥 황급히 자리를 피하는 여자 아줌마의 행태는 어떠한가?
비난할 수 없는가, 비난받아야 마땅한가, 비난하지도 않고 비난받지도 않아야 하는가?
자기 일신상의 안전만을 도모해야 하는가?
어른이 무엇인데? 하는 비인간적인 측면으로도 생각하고 싶다.
비난받아야 마땅하다.
1) 개보다 못한 인간
2) 개같은 인간
3) 개보다 나은 인간
* '개년', '개놈', '개년놈'이라는 용어 대신에 '사람'이란 낱말을 쓴다.
당신은 위 3가지 조건에서 어떤 부류인가?
* 사진에 마우스를 대로 누르면 사진이 크게 뜬다.
* 목 주변이다. 목 언저리, 뒷덜미 등. 2분 넘게 개가 물어뜯었다니.... 끔찍한 상황이다.
보도된 초기 사진에는 보다 뚜렷하게 보도되었는데도 시간이 지날수록 흐릿하게 처리되었다.
인터넷 뉴스도 개판이기에...
목, 턱, 뒷덜미를 심각하게 물렸는데도 어떤 뉴스에는 상처가 별로 없는 양으로 보도했다.
또한 검찰에서도 개 안락사를 시킬려면 더 검토해야 한다는 뜻으로 수사 중이란다.
사람의 아이보다는 사나운 개가 더 소중한 세상인가 보다.
사나운 개한테도 존중해야 할 어떤 품격이 존재하나 보다.
그런데도 경찰은 다른 견해를 내놨다.
' ... 경찰 관계자는 "아이를 도와주지 않았다고 해서 법적으로 처벌할 근거는 없다"며 "2차 피해가 우려되는 만큼 해당 주민에 대한 질책은 삼가해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인터넷 뉴스이다. 조금만 인용한다.
' ... 검찰은 압수물(개)이 사람을 물어 상해를 야기한 사고견이라고 해도 사람의 생명·신체·건강·재산에 위해를 줄 수 있는 물건으로서 보관 자체가 대단히 위험한 물건인지 아닌지를 판단할 수 있는 간접자료가 필요하다고 판단, 이를 확보해 압수물 폐기 여부를 다시 검토해야 한다고 밝혔다.'
사고를 낸 개를 안락사를 시켜야 한다는데도 어떤 검사는 안락사시켜서는 안 된다라고 했나 보다.
인터넷 네티즌들의 의견이다. 일부만 여기에 올린다.
1) '안락사 중단시킨 검사놈을 안락사 시켜라.'
2) '역시 개검은 개편~~'
'개검세상'인가 보다.
개한테 물린 어린아이보다는 위 사나운 개가 더 대접해야 하는 게 어떤 자들의 세상인가 보다.
'개판세상'에서 '개판인생'이기에 엄청나게 길게 쓸 것 같다.
요즘 인터넷 뉴스에는 개를 데리고 산책하는 어떤 자들의 사진이 자주 뜬다.
이해하기 어려운 하나의 예다.
몇 해 전. 개를 등에 업고는 헝겁 천으로 둘러서, 띠로 묶은 채 거리에 나선 아줌마가 있었다.
'아들아'라고 불렀다.
사람들은 아줌마의 아들이 근처에 있는 줄 알고 둘레둘레 살펴보아도 아들은 보이지 않았단다.
대신 개 한 마리가 있었다.
이 아줌마는 개를 뱃속에서 잉태해서 직접 낳았나 보다.
'아들아' 하고 불렀으니까.
생물학적으로 가능할 것 같기도 하고....
나는 어린시절 시골에서 살았다.
이웃집 큰 개한테 엉덩이를 물렸다.
그 이후로는 나는 일평생 개를 보면 두렵고, 공포에 질린다.
나는 만73살인데도 지금도 개를 보면 가만히 서 있어야 한다.
개가 얼른 지나가기를 바라면서. 개를 직접 쳐다보지도 않은 채.. 눈길이 서로 마주치지 않도록 조심하면서.
* 눈길이 마주치면 사람이나 동물은 똑같이 어떤 위기감을 느낀다고 한다.
할아버지가 된 나는 서울 송파구 잠실에서 산다.
날마다 석촌호수 서호 쉼터로 나가면 개를 데리고 다니는 인간들이 이따금씩 있다.
석촌호수는 공원이기에 나무들이 많다.
길바닥에 개똥도 이따금씩 눈에 띈다. 개가 똥을 쌌으면 개-주인이 휴지로 개똥을 치워야 하는데도 모르는 체하며 그냥 지나간다.
이들은 '개보다 못한 인간들'이라고 불러야 하는지.
아니다. 이렇게 말을 고치고 싶다.
'개보다 나은 인간들이다'라고 높혀서 대접해야 한다.
2022년도 복날이다.
초복 : 7월 16일
중복 : 7월 26일
말복 : 8월 15일
복날은 개를 잡아서 개고기를 먹는 날이다.
먼저 비위생적인 개 사육장을 떠올린다.
몇 해 전까지 나는 경기도 성남 모란시장으로 구경나갔다.
모란시장은 매 4일, 9일마다 5일장이 선다. 전국 최대규모의 재래시장이다.
살아 있는 개를 묶어서 팔려고 내놨고, 뜰창에 가둔 개들도 있고, 개를 잡아서 도끼로 찍어 토막낸 살점도 있고, 개고기를 끓여서 파는 음식점도 있었다.
2022년인 지금에는 어떠한 지를 모르겠다. 최근에는 내가 성남 모란시장에 구경나가지 않았기에.
아마도 뒷골목에는 여전히 개고기를 팔고, 사고, 또한 개고기를 먹은 자들이 있을 게다.
정말로 피비린내가 나고, 개를 죽여서 도끼와 칼로 져며 해체해서 좌판 위에 올려놓은 고깃덩어리도 있고, 개똥 냄새가 지독히도 났다.
지금은 모두 사라졌을까?
1.
나는 논리학 가운데 오류론을 더 공부했다. 궤변론이다.
귀에 걸면 귀걸이, 코에 걸면 코걸이 세상이다.
제멋대로 해석하자. 강자의 편에 서서....
약자를 짓밟고 올라서서 강자의 이익을 대변하자.
2022. 7. 17. 일요일.
자다가 일어났다.
도로 자야겠다.
나중에 보탠다.
첫댓글 무서운 일입니다
개에게 아이가 물리는 사고는 자칫 하면
생명이 위험 할 수 도 있으니까요
저도 어린시절 개에게 발목을 물린 일이 있어 애완동물을 좋아 하지 않지요
저는 개한테 엉덩이를 물렸지요.
만73살인 지금도 개를 보면 몸이 움추려드네요.
개가 지나가면 가만히 서 있지요. 개를 자극하지 않으려고요.
어린아이가 개한테 물려서 죽을 뻔했는데도 현 정부의 공직자 사법계는 그 개를 옹호하는 듯한 느낌이 들대요.
'개판세상'이 되었나 봅니다.
대한민국(남한)에 개가 1,500만 마리.
저는 고개를 흔듭니다.
지나치니까요.
그래도 저는 동물을 더러는 사랑합니다.
공원 안을 산책하다가는 개미를 보면 밟지 않으려고 조심하지요.
인간도 동물 가운데 하나이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