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 있는 사람에게 칼 들고 간다
시인 최영주
돈은 자본주의의 상징이며
돈은 경제가 순환되게 하는 혈류이며
돈은 많이 있어도 불편하지만
돈은 아예 없어도 불편하게 하는
어느 정도 있어야 사람대접 받게 하는
사람 인격의 표식이 되기도 하는
돈!
돈은 있으면 더 가지고 싶고
돈은 없어도 가지고 싶어 하는
돈은 사람의 마음마저 흔들어
그래서 돈 있는 사람에게
돈 없는 사람이 눈 돌게 만들어
돈 있는 사람에게 칼 들고 가게 만드는
사람을 돈의 노예 되게 하는
돈!
돈을 가진 자 돈에 사랑을 가지면
마음에 꽃 피어 타인에게 베풀 줄 알며
돈을 가진 자 돈에 탐욕이 더하면
돈을 도구 삼아 사람들 착취하게 하며
사람을 짐승 마음 가지게 만드는
돈!
돈돈돈 하다가 돈 사람 많고
돈돈돈 하다가 단명 한 사람 많으며
돈은 있다가도 없는 것이지만
돈에 노예가 되지 않고 초연하다 보면
돈은 사람에게 축복이 되어 돌아오게도 하는
돈돈돈 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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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인 최영주의 '돈 있는 사람에게 칼 들고 간다'
김다운
추천 6
조회 54
22.06.14 07:24
댓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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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좋은 글 감사합니다..
자본주의에서는 돈없으면 거지이고,
돈은 어느정도 있으면 되는것인데...
사람들은 돈돈돈~한마디로 돈의 노예로 살면서~~~끝을 맺은것같아서 씁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