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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국과 캐나다의 국경을 이루는 5대호와 세인트로렌스강 및 세인트로렌스만
▲ 미국과 캐나다의 국경을 이루는 5대호 지역은 관광지로 유명한 곳이지만,
온타리오 호에서 대서양으로 흐르는 세인트로렌스 강에도 볼 것이 많다.
천섬(Thousand Islands ;千島群島)은 캐나다의 수도인 오타와(Ottawa ;
渥太華)에서 서남 쪽으로 약 180km 떨어진 킹스턴(Kingston ; 金斯顿)
부근에 있다. 온타리오 호(Lake Ontario ; 安大略湖)의 호수 물이 흘러
나와 세인트로렌스 강(St. Lawrence River ; 聖勞倫斯河)이 되어 미국과
캐나다의 국경을 이루면서 흐르다가, 대서양의 세인트로렌스 만 (Gulf of
St. Lawrence / 聖勞倫斯湾)으로 유입된다. 그 세인트로렌스강이 구비 도
는 곳에 자연적으로 만들어진 크고 작은 1,865개의 섬과 인공 섬 하나가
각각 캐나다와 미국의 영토로 형성되어, 그 이름을 천섬(Thousand Islands;
千岛群岛 or 千岛湖)이라고 부르고 있다.
▲ 온타리오호의 출수구인 세인트로렌스강이 시작되는 킹스턴에서 브로크빌사이
▲ 세인트로렌스강의 천섬이 있는 지역의 지도
- 미국령 그리인스톤섬과 웰즐리섬이 보이고, 캐나다령 하우섬과 힐섬이 보인다.
▲ 캐나다 킹스턴, 가나노크, 랜스톤이 표시되어 있고, 세인트로렌스강의 천섬이 보인다.
캐나다의 동부 지역을 여행하는 사람들은 온타리오(Ontario)주의 최대
관광지이면서 캐나다에서 가장 큰 도시인 토론토(Toronto)지역을 돌아
보고, 나이아가라폭포(Niagara Falls)지역을 둘러본다. 그런 다음 수도
인 오타와(Ottawa)를 가보는 사람들도 있고, 그렇지 않은 사람도 많다.
그러나 오타와 지역에는 오타와가 캐나다연방의 수도라는 문제를 차치
하더라도 즐기면서 관광할 곳이 예상 외로 많다. 필자는 오타와에 3번
이나 가보았는데다가 이번에는 이틀이나 머물렀지만 아쉬움이 너무 많
았다. 그러고 나서 ‘천섬(Thousand Islands)’을 구경하려는 사람들은
패키지여행인 경우를 제외하고는, 개별적으로 대중교통을 이용하여 토
론토(Toronto)나 오타와(Ottawa) 혹은 몬트리올(Montreal)이 출발점
이라면, 고속버스를 타지 말고 기차를 타고서 킹스턴으로 가야 한다.
만약 승용차나 렌터카로 가는 경우에는 내비게이션에<록포트(Rockport)>
를 찍고 간다.
▲ 캐나다 킹스턴, 가나노크, 브로크빌이 표시되어 있다.
- 캐나다령인 애머스트섬, 울프섬, 프론데닉섬, 하우섬, 힐섬이 보인다.
▲ 온타리오호수와 세인트로렌스강의 위성사진 - 미국과 캐나다 국경선 표시
▲ 천섬을 돌아보는 유람선의 출발지 록포트 - 하안(河岸)의 록포트교회
▲ 유람선의 출발지인 록포트(Rockport)를 유람선에서 다시 한번 촬영
천섬 유람을 시작하는 이 킹스턴(Kingston)시는 오대호(五大湖)의 마지막
호수인 온타리오 호(Lake Ontario)에서 대서양으로 흐르는 세인트로렌스
강(St. Lawrence River)의 입구에 위치하고 있어 전략적으로 중요한 거점
도시 역할을 해왔다. 호수와 연결되는 큰 강변에 위치하고 있어, “물의 도시”
라고 부르는데, 아주 오래전부터 수운(水運)의 요새로 일찍이 그 이름이 알
려진 곳이다. 1673년 이곳을 점령한 프랑스군의 총독이었던 프롱트낙
(Château Frontenac)백작이 모피 교역을 하면서 군사목적인 성채를 쌓고
당시 이곳을 <프롱트낙>이라고 불렀는데, 처음에는 프랑스에서 왕당파(王
黨派; royaliste)의 이주로 소규모도시가 형성되었다. 그러다가 1758년 영
국의 지배 아래 놓이면서 영국사람들이 킹스타운(King's Town = 왕의 도
시)이라고 이름을 붙여서, 지금의 킹스턴(Kingston)이란 이름이 도시명이
되었다. 19세기에 이르러 영국령 캐나다의 주도(主都)가 되었고, 캐나다
왕립사관학교(Royal Military College of Canada)가 이곳에 자리 잡고 있
다. 천섬은 이곳 온타리오호와 연접하면서 세인트로렌스강이 시작되는 지
점의 강 속에 크고 작은 수많은 섬들이 흩뿌려져 놓여있다.
▲ 온타리오호 북안 세인트로렌스강이 시작되는 호수의 출수구에 킹스턴이 있다.
▲ 킹스턴(Kingston)의 시청과 연방공원광장
▲ 킹스턴(Kingston)의 시청과 시장 모습
▲ 킹스턴(Kingston) 시청만 전체가 나오도록 클로즈업 시켜 촬영
▲ 또 다른 각도에서 킹스턴 시청을 클로즈업 시켜 멋있는 사진이 되었다.
▲ 킹스턴의 다운타운인 프린세스 스트리트 모습 (1920년대 건축술 원본보존)
▲ 킹스턴(Kingston) 시내 중심가 한낮의 모습
물을 따라서 주거지를 이동하면서 새로운 처소를 정하는 것은 인류사회의 보
편적 발달과정이면서 문명의 흐름이다. 그러나 사방이 물로 둘러싸인 조그만
섬에서 살아간다고 생각하면, 마치 동화 속에서나 있을 수 있는 혼자서만 <수
안선경(水岸仙境; Waterfront Scenic Area)>을 즐기고 있는 것처럼 보이겠
지만 그렇게 간단한 것 만은 결코 아니다. 필자는 캐나다친구와 함께 3일 동
안이나 나이아가라폭포(Niagara Falls)지역에 머무르면서 미국과 캐나다를
오가며 구경하였다. 그리곤 토론토(Toronto)시내의 몇 군데를 돌아보고, 근
교 도시인 미시사가(Mississauga; 密西沙加)의 그 친구 집에서 하룻밤을 잤
다. 거기서 출발하여 온타리오 호(Lake Ontario)의 호안(湖岸)을 따라 동쪽
을 향하여 401번 도로로 차를 몰았다. 그리고는 천섬(Thousand Islands)의
유람을 하게되는 킹스턴(Kingston)에 도착했다.
▲ 행정상의 킹스턴(Kingston)시의 영역
▲ '물의 도시' 킹스턴(Kingston)시가지를 배 위에서 촬영
▲ 킹스턴(Kingston)의 온타리오 호수공원에서 바라본 온타리오호
▲ 온타리오호의 호안을 거닐면서 호수를 바라보는 재미도 즐겁다
▲ 킹스턴(Kingston)의 캐나다 왕립사관학교 정문
▲ 킹스턴(Kingston)에서 곧 열병식을 알리는 신호 사인
▲ 킹스턴(Kingston)의 오후 3시 열병식 시작
여행객들이 아무리 좋은 관광지를 돌아보고 와도, 그곳에 대한 역사와 문화 및
자연의 내역을 깊이 알지 못하면 그곳을 여행한 가치는 반감될 것이다. 여기 온
타리오호안의 출수구(出水口)이면서 세인트로렌스강의 시작 지점에 위치한 킹
스턴이 가장 중요한 수운(水運; water transport)의 요새이면서 관광지의 중심
이 된 것은 그 지리적 장점에다가 세인트로렌스 강의 가장 큰 지류인 오타와 강
의 물길과 맞물려 있기 때문이기도 하다. 거기다가 오타와(Ottawa)시에서 킹스
턴(Kingston)까지 리도운하(Rideau Canal)가 뚫어져 있어 수로로서의 그 위치
는 더욱 높아지고 있다. 이러한 자연 조건과 인위적인 개발로 인하여 킹스턴은
강과 운하 및 호수를 이용한 수운이 크게 발달하였다.
▲ 킹스턴은 지리적 우월성으로 강과 운하 및 호수를 이용한 수운이 발달한 곳이다
▲ 킹스턴의 포구에 정박해 있는 보트와 시가지 모습
▲ 킹스턴의 온타리오 호수공원 (Lake Ontario Park in Kingston)
▲ 온타리오 호수공원 (Lake Ontario Park in Kingston)의 호안모습
▲ 온타리오 호숫가에 이런 큰 공원이 있어서 정말 좋다.
▲ 온타리오 호수공원에는 깨끗한 잔디밭과 숲길이 있어서 좋다.
▲ 온타리오 호수공원의 숲속 오솔길을 걸어 나가면 결국 호숫가이다
▲ 캐나다에서도 나이 많은 노인들이 공원을 거니는 일은 자주 볼 수 있다.
- 두 여인을 한국에서 온 여행객이라 소개하고 허가를 얻어 한번 찰칵-
▲ 온타리오호수공원은 어디를 걸어도 결국 호숫가에 닿는다.
▲ 온타리오 호숫가에 커다란 나무 한그루가 외로이 서 있다.
오타와 강(Ottawa River)은 캐나다의 순상지(楯狀地 ; shield)인 로렌시아고원
(Laurentian Mountains)에서 발원 하여 급류를 이루면서 서쪽으로 티미스캐밍
호(Lake Timiskaming)까지 흘러간다. 그런 다음 다시 남동쪽으로 흐르면서 퀘
벡과 온타리오의 주(州)경계를 이루면서 흐르다가 몬트리올의 서쪽에서 세인트
로렌스 강으로 흘러든다. 길이가 1,271km인 하류의 강변에 수도 오타와가 있다.
급류와 폭포가 많아 수력발전과 유목(流木) 및 레크리에이션 등에 이용되고, 연
안에서는 제재업이 발달한다.
▲ 오타와강은 세인트로렌스강의 가장 큰 지류이면서 퀘벡과 온타리오를 가른다
▲ 캐나다의 연방수도인 오타와시의 네피안포인트에서 바라본 오타와강 전경
▲ 오타와시의 캐나다연방국회의사당에서 내려다 본 오타와강 모습
▲ 오타와시의 캐나다연방국회의사당 중앙 평화의 탑에서 바라본 오타와강
▲ 오타와시의 캐나다연방국회의사당이 있는 언덕과 오타와강의 어울림
▲ 오타와강의 전경은 연방국회의사당 중앙 평화의 탑에서 내려다 본다.
-연방의사당언덕과 오타와강을 동시에 보려면 건너 언덕이 뷰포인트-
▲ 오타와강에 떠다니는 크루즈 유람선 - 캐피털크루즈(Capital Cruises)호
▲ 오타와강을 가로 지르는 철교 - 온타리오주의 마타와(Mattawa)
▲ 오타와강의 상류지역 - 모터보트놀이를 하고 있다.
▲ 오타와강 상류지역 물살이 센 지역에서 래프팅 등을 즐긴다
리도운하(Rideau Canal 혹은 Rideau Waterway)는 캐나다 온타리오 주에 있는
운하로 오타와(Ottawa)에서 오타와 강(Ottawa River)의 물길을 온타리오 호로
직접 연결하여, 수도인 오타와에서 온타리오 호에 접해 있는 킹스턴(Kingston)
까지 배로 바로 갈 수 있게 하였다. 리도운하 건설은 캐나다의 국가수립과 존립
에 관련되는 중요한 역사적 사실을 지니고 있다. 리도운하를 만들게 된 것은 미
국이 신생독립국의 면모를 벗어나 팽창주의로 나가면서, 국토확창정책을 펼치는
공격애 대비하여 영령 캐나다는 이 운하의 건설로 토론토와 오타와 및 몬트리올
사이의 교통통신을 확보할 수 있었다. 미국과의 전쟁을 대비하여 1832년 영국의
죤 바이(John By)대령의 감독으로 만들어졌는데, 이 운하의 총길이는 202km이
다.
▲ 오타와와 킹스턴, 가나노크, 브로크빌의 위치 - 육로와 수로 교통 상황
▲ 오타와, 킹스턴, 몬트리올 및 온타리오호 +오타와강 +리도운하 +세인트로렌스강
▲ 리도강의 강한 물살이 오타와강을 향하여 빠르게 흘러간다.
▲ 리도강과 리도운하는 칼턴대학교(Carleton University) 맞은편에 있다.
▲ 캐타라퀴강이 하류에 와서 강폭을 넓힌 채 온타리오호로 흘러든다.
리도의 어원은 오타와 강과 합류하는 리도 강의 쌍둥이 폭포가 마치 커튼처럼
생겨서, 커튼을 뜻하는 프랑스어 단어인 리도 (rideau)에서 비롯되었다. 리도
운하는 리도 강(Rideau River)과 캐타라퀴 강(Cataraqui River)과 같은 큰강
의 일부와 몇몇의 호수를 포함하여 만들었다. 캐타라퀴 강이 온타리오 호수에
흘러 들어와 유입되는 지점에서는 강 폭이 거의 1000m의 너비로 합류하는데,
리도 운하는 캐타라퀴강을 통하여 온타리오호와 연결된다. 이렇게 여러 여건
이 맞딱뜨리는 경계 지역은 도시외곽 개발문제와 자연 그대로의 습지보존, 야
생동물보호, 아메리카 원주민의 묘지 보존문제 등 서로 대립되는 여러 복잡한
요소가 있어 이해관계가 상충되기 마련이다.
▲ 리도강의 쌍둥이폭포 (Twin Falls of the Rideau River) - 오타와강에 합류한다.
▲ 리도폭포 아래부터는 오타와강이다. 오타와강에서는 카약, 보트 등 여러 놀이를 한다.
▲ 리도강이 리도폭포를 끝으로 폭포아래의 오타와강에 합류한다
▲ 커널 바이 레이크(Colonel by Lake)호와 캐타라퀴강(Catarsqui River)
▲ 리도강의 강물이 오타와강으로 흘러들어가는 곳에 있던 리도폭포(Rideau Falls)
- 이것은 1826년 토마스 버로우즈(Thomas Burrowes : 1796~1866)화가의 그림이다.
▲ 리도강의 강물이 댐과 운하쪽 수문으로 나뉘어 흐른다. 댐 아래는 호그스백폭포.
위 지도를 보면 리도강의 강물이 댐과 운하수문 쪽으로 둘로 나뉘어 흐른다. 1827년
댐을 건설할 당시 14m 높이의 석조 아치를 가진 토양 댐을 계획했으나, 봄철 해빙과
홍수로 인하여 3번의 실패가 연이어져 결국 디자인을 포기한 채 15m 높이의 대형나
무 보를 건설하여 물이 범람하지 않도록 만들었다. 1950년에 공원으로 조성하여,
1970년에 2개의 수문에 전기로 수위를 조절할 수 있는 장치를 설치했다. 봄에는 강
의 하류지역으로 홍수와 얼음이 한꺼번에 녹아 뒤범벅이 되면서 범람하는 사태를 줄
이기 위하여 오타와 시청 소속 일꾼들은 빌링스다리(Billings Bridge)에서 리도폭포
(Rideau Falls)까지 온통 강을 뒤덮고 있는 커다란 얼음 덩어리가 갈라져서 깨끗하게
녹아 없어지도록 하여야 한다. 이렇게 하려면 얼음 사이의 갈라진 틈으로 폭발물을 사
용하여 얼음을 폭파시키는 방법을 사용하여야 하는데, 이러한 일은 100년 이상 매년
봄이면 계속하고 있다.
▲ 호그스백폭포(Hog's Back Falls) - 공식명칭은 영국황태자폭포(Prince of Wales Falls)
▲ 이곳이 빌링스다리(Billings Bridge)이지만, 오타와사람들은 빌링스브리지라고 하면
다리 왼쪽에 보이는 대형쇼핑센터와 음식판매소를 말한다. 전철역도 다리 왼쪽이다
▲ 이곳이 빌링스다리(Billings Bridge)라고 보통 말하는 대형쇼핑센터주차장이다.
▲ 빌링스다리(Billings Bridge)라고 간판이 붙어있는 대형쇼핑센터 입구문이다.
▲ 빌링스브리지 옆에 커다란 맥도날드푸드점이 있어 차를 세우고 점심을 먹었다
리도운하(Rideau Canal)를 건설할때, 물은 깨끗하게 흐르게 하면서 낮은 연동
식 구름 다리를 올려 세우는 방법으로 설계하였다. 100m 간격으로 운하를 가
로지르는 타이드아치 다리와 물막이 작은 자동 댐을 만드는 형식이다. 다리의
경관을 보존하기 위한 강상형철재 들보는 V자형 잔교형태로 남아있는데, 강에
다 설치한 필수적인 건설토대는 최소화하였다. 구름다리는 수평 수직면에서 전
체가 부드럽게 연속적인 곡선을 이루면서, 서서히 물결의 높낮이를 조정해주는
캐타라퀴강의 복합정취를 보여주는 이름난 명물이 되었다.
▲ 리도운하가 오타와시내의 오타와강에서 시작되는 지점이다.
▲ 리도운하가 오타와강에서 갈라져 나오는 곳부터 깨끗한 공원을 조성하였다
▲ 리도운하를 그냥 단순히 돌아보는 여행객입장에서 보아도 잘 만들어졌고,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에 등재할 만한 가치가 있다. -캐나다인은 자부심이 높다.
▲ 리도운하는 오타와 시내에 각가지 아름다운 환경을 만들었다
▲ 리도운하 좌우로 아름다운 자전거길과 보행도가 있고, 나무와 꽃이 있다
▲ 리도운하에 다니는 보트유람선으로 관광하는 재미도 쏠쏠하다
▲ 리도운하를 따라 자전거를 몰고 다니는 멋도 괜찮다
▲ 리도운하 주위는 바로 녹지대이면서 시내의 큰 건물이 이어진다
▲ 리도운하의 킹스턴쪽 온타리오호 유입지역은 캐타라퀴강이 여러갈래로 유입된다.
이 리도 운하는 오늘날에는 유람선 관광업중심으로 쓰인다. 또한 운하의 대부
분시설들은 그대로 보존되어 있으며, 캐나다공원관리공단(Parks Canada)에
서 관리한다. 선박의 운항은 갑문(閘門)의 개방으로 5월 중순에서 10월 중순
까지 허용된다. 북아메리카에서 가장 오랫동안 운영된 리도운하는 2007년에
유네스코의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되었다. 오타와 강의 상류 지역은 강물의
유속이 빠르고 낙차가 심하지만, 오타와 지역에는 강물 위에 배가 많이 다니
고 있다. 그래서 오타와의 유람선은 그냥 오타와 강을 따라 몬트리올 방향으
로 운항하는 것도 있고, 리도운하를 따라 킹스턴 방향으로 운항하는 것도 있
다.
▲ 리도운하를 따라서 어느 곳을 가도 나름의 운치가 있고, 심신을 단련할 수 있다.
▲ 리도운하는 갑문도 멋을 부리고 주위의 길이나 다리도 운치있게 만들었다.
▲ 리도강과 리도운하의 가을 정취
▲ 리도운하의 동계 스케이트장 길 안내도
▲ 리도강과 리도운하는 겨울에는 시민들의 스케이트장과 스키길목으로 변한다.
▲ 리도운하가 꽁꽁 얼어붙은 겨울철에 오타와시민들이 더 자유롭게 이용하는 편이다
▲ 오타와 시민들이 얼어있는 리도운하에 나와서 겨울스포츠를 즐기고 있다.
▲ 리도운하의 한 물막이에서 오타와시민들이 겨울철 스케이트를 즐기고 있다.
세인트로렌스강의 수원(水源)을 온타리오호(湖)에서 더욱 거슬러 올라가서 5대호
의 시작지점인 슈피리어호(Superior Lake; 苏必利尔湖)의 북서안에 있는 메사비
산맥(Mesabi Range)의 계곡에서 계산한다면, 그 총 연장길이는 3,058km가 되는
데, 미국과 캐나다의 국경을 지나 대서양으로 흐르는 하천 중 최대 수계(水系)를
이루는 강이다. 약 2만 년 전 빙하에 의하여 만들어져 다양한 생물이 나타난, 이
강에 최초의 문명을 탄생시킨 아메리카원주민은 이 강을 <맥도구악> 즉 ‘위대한
강’ 이라고 불렀다. 이를 신대륙발견이라는 이름으로 캐나다에 첫발을 디뎠던 프
랑스사람들이 프랑스어로 ‘생로랑 강’ 이라고 하였는데, 이것을 다시 영어로 발음
하여 세인트로렌스 강이 되었다. 위키백과사전을 찾아보면, 북미의 원주민인 투
스카로라어(Tuscarora language)로는 카나와키에(Kahnawáʼkye), 모하크(Mohawk)
언어로는 카니아타로와네네(Kaniatarowanenneh)라고 말하는데, 모두 대수로
(大水路)라는 뜻이라고 되어 있다.
▲ 세인트로렌스강의 수원을 이루고 있는 5대호와 온타리오호에서 대서양까지 물길
▲ 세인트로렌스강의 원류는 5대호이다. 5대호에서 여러 형태의 물길이 열려있다
▲ 슈피리어호(Lake Superior)는 오대호 중 제일 크고, 세계 담수호 중 제일 크다.
▲ 카무라스카근방에서 바라본 세인트로렌스강 전경
▲ 대형레이크화물선 CSL나아가라호가 온타리오호에서 세인트로렌스강으로 간다
▲ 왼쪽은 퀘벡시이고 오른쪽은 레비(Levis)시인데 양 포구를 두고 세인트로렌스강이다
▲ 세인트로렌스강의 하류 퀘벡주 타두삭(Tadoussac)마을 앞에서 고래를 지켜본다.
세인트로렌스 강(Saint Lawrence River)은 미가(美加 / US & Canada) 양국의
국경을 쉼 없이 흐르면서 수많은 생명의 풍요로운 터전을 제공하고, 때로는 분쟁
의 대상이 되기도 하였다. 이 강을 따라 동쪽으로 향하는 여정은 며칠 간 세찬 눈
보라와 강 바람을 쐬면서 진행하기도 하였고, 또 며칠 간은 심한 비바람이 불어
힘들고 고단하기도 하였지만, 그래도 황혼의 가슴 속을 풍요와 넉넉함으로 채워
서 그곳의 풍광을 마음껏 즐기고 껴안고 돌아왔다.
▲ 세인트로렌스강이 흐르는 미국과 캐나다의 국경지역
미국령-뉴욕주, 뉴햄프셔, 메인주 / 캐나다령-온타리오, 퀘벡, 뉴브러즈윅, PEI, 노바스코셔.
▲ 세인트로렌스강이 흐르는 강유역 - 화살표 끝부분 앞 동그라미가 타두삭마을
▲ 세인트로렌스강의 하류 퀘벡주 타두삭(Tadoussac)마을의 평화스런 모습
▲ 퀘벡(Québec)주의 타두삭(Tadoussac)마을은 조용한 시골로 좋은 관광지이다
▲ 타두삭(Tadoussac)마을의 하나밖에 없는 여관인 타두삭호텔 - 여기서 잤다.
세인트로렌스강(Saint Lawrence River)은 프랑스어로는 생로랑 강(fleuve Saint-
Laurent)이라고 하는데, 북아메리카의 서쪽의 오대호에서 흘러 대서양으로 유입된
다. 캐나다의 온타리오 주와 퀘벡 주, 미국의 뉴욕 주 사이의 국경을 이루면서 지나
간다. 물론 몬트리올 이동의 하류에서는 캐나다 영역으로만 흘러가는데, 온타리오
호에서 1,197km의 길이를 더 보태어 대서양의 세인트로렌스 만으로 흘러간다. 세
인트로렌스 강은 오대호 전체의 물이 흐르는 수로로 후빙기 이후 빙하의 쇠퇴와 함
께 7,000년 전부터 5대호 분지지역의 지반 융기의 결과로 흐르기 시작한 것으로 본
다.
▲ 토론토에서 401번 고속도로를 계속 타고 가면 가을 단풍은 끝내준다.
메이플로드(Maple Road)를 기분좋게 달리다가 퀘벡주에 들어가면 말문이 막힌다
▲ 디트로이트에서 클리블란드를 거쳐 킹스턴, 몬트리올, 퀘벡시에 이르는 수로이다
▲ 몬트리올(Motreal)시 도시행정지역을 표시해 두었다.
▲ 몬트리올 시가지지역을 크루즈유람으로 세인트로렌스강을 지나가고 있다
▲ 몬트리올 크루즈여행을 하면 세인트로렌스강에서 만나는 자크 카르티에 다리
▲ 우리나라가 광복이후 양정모선수가 최초의 금메달을 딴 올림픽경기장
▲ 몬트리올의 세인트로렌스 강가에 설치된 구 시가지 부둣가 선착장
▲ 몬트리올은 배출되는 하수문제가 심각하다. 그래서 세인트로렌스강 이외 작은
강이 여러 개가 있어 정화된 후에 그 물이 세인트로렌스강으로 흐르도록 했다.
▲ 몬트리올 앞 세인트로렌스강에 정박해 있는 대형 화물선 모습
▲ 몬트리올에도 여러 개의 강이 흐르고 있어 마치 강물 위에 떠있는 도시같다
유역분지의 넓은 평야는 강이 흐르기 전 얕은 바다 밑에서 형성되었다. 해발 75m의
온타리오호에서부터 184km 까지의 상류는 폭이 넓으며 미국과 캐나다의 국경이 된
다. 이후 좁은 수로를 따라 몇 개의 급류를 지나면서 몬트리올로 향하게 되는데 여기
서부터 다시 강 폭이 넓어진다. 몬트리올을 지나 퀘벡에 도달하면 여기부터 하구의
삼각주가 형성되고 세인트로렌스 만에서 대서양과 만나게 된다. 20세기 공학기술의
발달로 세인트로렌스 강은 주요 수운 교통의 길목이 되었다.
▲ 세인트로렌스강의 중하류에 해당하는 지역 - 몬트리올에서 퀘벡에 이르는 수로
▲ 퀘벡(Quebec)시의 6개 자치구 -
▲ 대형화물선 로렌시아 데스게이그니스(Laurentia Desgagnes)호 - 퀘벡시 근처
▲ 퀘벡시내는 구시가지는 골목이 좁으면서 프랑스냄새가 많이 난다.
▲ 퀘벡의 세인트로렌스강변에는 정박한 배들이 보이고, 건너편은 레비(Levis)시다.
프랑스어로 퀘벡(quebec)이란 말은 강폭이 좁다란 말이라, 이곳이 강이 좁은 곳이다.
▲ 퀘벡시내 구시가지 앞 세인트로렌스강변에는 보트들이 나란히 정박하고 있다
▲ 퀘벡시내는 구시가지가 모두 세인트로렌스강을 향하고 있고, 부두에는 배가 정박해 있다.
▲ 퀘벡시내의 구시가지는 모두 세인트로렌스강을 끼고 있다.
▲ 퀘벡의 세인트로렌스강변에는 잔디밭 사이로 자전거전용도로가 있다
▲ 퀘벡시내 구간에서 세인트로렌스강의 강폭이 몹시 좁다.
▲ 세인트로렌스강이 퀘벡지역에선 좁아져 앞쪽은 퀘벡시이고, 건너쪽은 레비시이다.
첫댓글 경치가 시원합니다. 여행의 자유로움이 보이네요. 잘 보았습니다 감사합니다.
늙은이가 다녀온 여행길을 읽어주시고, 댓글까지 써 주시니 감사합니다.
천혜의 고장입니다~ 친히 다녀오셔서 올려준 글이라 더 친근감이 들어 좋습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고맙습니다. 다음 글도 기대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