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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X 울산역(통도사)' 역명 최종확정 | ||
통도사 "천년고찰 중요성 반영한 결정" 환영 | ||
[불교포커스] |
오는 11월 개통을 앞두고 있는 KTX 울산역의 명칭이 '울산역(통도사)'로 최종 확정됐다.
한국철도공사는 30일 대전 코레일본사에서 역명심의위원회를 열어 울산 언양에 신설되는 고속철도 역명을 위원 9명중 7명의 찬성으로 '울산역(통도사)'로 결정했다.
영축총림 통도사 주지 정우스님은 "역사 명칭이 '통도사역'으로 결정되지 않은 것은 아쉽지만 울산지역의 대표적인 명소이자 문화유적인 통도사의 중요성을 반영한 결정"이라며 환영했다.
KTX울산역의 통도사 부기는 산업경제력은 우위에 있지만 문화·관광인프라는 낙후된 것으로 평가받고 있는 지역 현실이 고려된 것으로 보이며 매년 130만명 이상이 찾는 양산 통도사의 중요성을 인정하고 지역발전에 활용해야 한다는 선정위원회의 의견이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또 현재 사업이 추진되고 있는 울산-양산 경전철 공사가 마무리 될 경우 울산과 양산을 잇는 문화관광 벨트 역할을 하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
그러나 울산의 일부개신교인들은 '울산기독교 연합회 KTX울산역 '통도사'부기 폐기 비상대책위원회'를 구성해 반대운동을 벌이고 있다. 이들은 울산역의 통도사 부기가 "특정 종교에 특혜를 주는 것"이라고 주장하고 있어 '전통문화에 대한 이해 부족으로 억지를 부린다'는 지적을 받아왔다.
통도사 주지 정우스님은 "통도사는 단순히 종교시설이 아니라 1천4백년을 이어온 문화유산이자 문화의 보고"라며 "좁은 시각으로 종교갈등을 유발하려는 행위를 중단해야 한다"고 말했다.
11월 개통 예정인 KTX울산역(통도사)는 행정구역상 울산시 울주군 삼남면 신화리에 위치하고 있지만 통도사가 위치한 양산시 하북면과는 불과 2km 거리에 있고 통도사와는 3km 밖에 떨어져 있지 않아 울산시내보다 더 가깝다. |
첫댓글 통도사역 이라고 병행표기결정을 적극 지지합니다. 당연합니다. 울산보다 더 가까운 곳에 위치한다니.....특정종교의 편협한 인간들의 사고가 언제나 교정될라나.....나라의 문화재, 국보를 자기종교식으로 밖에는 못본단말인가.....외국에 우리가 알리고 자랑해야할 소중한 문화재인데.....무식의 하한선이 어디까지일까요.........ㅊㅊㅊㅊㅊ