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분 안녕하십니까 [__] 게시판지기 아시아의불꽃입니다.
참 오래간만에 글 써봅니다.
당일 (11월 20일)은 제 모교에서 심상정의원님 강연이 있다는걸
진~~작부터 알고있었지만 ...
갈까말까 고민 많~이 했었습니다.
해야 할 일도 있고 바쁘기도 하고 스트레스도 많이 받으면서 살고있고 ..
사실 요즘은 너무너무 스트레스 쌓이고 주눅들고 툭하면 양잿물을 찾아서
정치에 조금 거리를 두고 살고 있습니다.
어쩔 수 없는 부분도 있고
열정적이었던 것 만큼 애정도 좀 식었을까요 ?
이런 말 하기 그렇지만 제 또래 제 나이때에선
정치에 관한거나 정치계 쪽 돌아가는건
거의 학을 떼었다고 생각합니다.. [__]
그리고 야권에 간판스타급 의원님들 만나다보니
(문재인 , 정봉주 , 정동영 , 정세균 , 정청래 의원님분들)
심상정 의원님을 자세히? 까진 아니어도 알긴 아는데
학원도 가야되는딩 ... 그 고민때문에 당일 날 까지 갈피를 못잡다가
퇴근시간이 다가 올 수록 마음은 제 모교로 가더군요 ㅡ.ㅡ
사실 ... 강연 했던 장소가 제 집 바로 옆이거등요 ... 걸어서 2분거리 ㅡ.ㅡ
얼마나 좋아요 .. 장소도 가깝고 .. 사실 상 저희 집에 온다는 것이나 똑같은건딩.
여튼 7시에 시작하는걸 전 또 여유롭게 지각입장 했습니다.
뭐 다행히도 심의원님도 제가 도착했을 때 쯤 오셨더라구요 ~
강연장에 도착 했을때 젤로 걱정됐던건
제 아는사람을 만나거나 혹은 제수없게 직장 관련된 사람 만나서
곤혹 스러운 상황이 오면 어쩌나 걱정했는데
다행히도 전~혀 아는사람들이 몇번 두리번 거려도 없길래 내심 마음에 안정을
취했었습니다. [__] (이노무 연예인병 .. ㅡㅡ^)
어쨋튼 강연이 시작되고 막 뭐라뭐라 하는데 ...
죄송합니다만 몸도 마음도 예전같지 않아서 다 기억이 안납니다.. ㅠㅠ
작년까지만 해도 봉도사님 면회가서 봉도사님 말씀하는거
숨소리까지 다 기억하고 기억 해 냈는데 정말 나이를 먹어가는건가요 ...
아니면 피곤하고 스트레스때문에 기억이 상실되고 제어가 안되는 걸 까요 ...
좋은 말씀 많이 해 주신것 잘 아는데 모르겠습니다.
한 중간까지는 멍~ 한 상태였었나봅니다.
머뭇머뭇 기억을 거슬러보면
심의원님 발언 중에
"요즘 야권이 어려운데 그래도 문재인의원님이 쎄게 나가시니 특검까지 가는 상황이 되어서
참 잘되었다 "
"내가 살다살다 박근혜 씨 만큼 독한여자는 처음본다"
"취임 첫 해부터 되는일이 없고 돌아가는게 없는데 나중에 어찌될지 앞이 깜깜하다."
"중국 일본 프랑스 가서는 중국어 일어 프랑스어를 구사하면서 그 쪽 국민들과는
적극적으로 소통하는데 한국에서는 방안에 있으면서 비서들을 앞새워서 국민을
통치하려고 한다. "
"아버지의 꿈 복지국가를 만든다고 공약을 내새워서 당선됐는데
복지에 대한 철학도 정신도 아예없다. "
"국정원 도움 받은적 없다. 로 9개월 버텼는데 이젠 뭘로 버티나
잘못된 것 사과하고 책임자를 엄벌한다고 하면 금방 정리 될 것을
오히려 불을 지펴서 정국경색을 심화 시킨다."
"내년 지방선거에서 새누리당이 완승하면 장기집권의 초석이되니
무조건 야권이 승리해서 장기집권을 저지 하여야한다. "
여튼 다는 기억이 안나서 나름 기억을 더듬어서 막 적다보니 두서가 없음을 사과 드립니다. [__]
여기까지는 강연회 발언이었고 이제 질문 차례가 오는데
저도 고민고민 하다가 질문하기로 결정 ! 하고 마이크가 제게 왔습니다.
강연회때 계속 무덤덤하다가 막상 질문할려니 살짝 긴장이 그 때 처음 됐습니다.
저의 질문은
시아불꽃 : 안녕하십니까 심상정의원님 ! 전 25살이고 집을 바로 학교옆이고 고등학교는 모교를 졸업해서
이제 한 5~6년만에 학교를 다시 왔는데 이렇게 심의원님 만나뵙게 되서 영광입니다.
전 사실 이런질문을 드려도 될까 궁금했는데 그냥 질문 드리겠습니다.
내년 지방선거에서 새누리당이 완승하면 장기집권의 초석이 된다 말씀하셨는데
"안철수 의원"의 변수가 있지 않습니까?
그 분이 신당창당하셔서 야권을 견제하고 이래저래 후보 다 내새워서
지방선거 완패하면 그 경우엔 어떻게 되는것이냐
사실 전 안철수 의원이 야권 인사인지도 모르겠고
이런 말 까진 하긴 그렇지만 안철수 의원의 정체성이 애매모호 해서 정체성이 궁금하다.
안철수 의원 당선 됐을때 많이 만나시는거 뉴스로 봐서 다 알고있습니다.
안철수 의원과 같이 신당을 차릴려고 하는 것이냐 아니면 정의당으로 영입을 할려고
자주 접촉하시는 것이냐 하는 것과
그리고 올 해 일년 부정선거 사태로 1년을 다 까먹고 있는데
내년 지방선거때도 부정선거로 엎어버리면 투표 하나 마나 아닌것 아닌지
그에 대한 대책과 후에 부정선거에 대한 야권에 대책은 있는 것인지 궁금합니다.
라는 질문 드렸습니다.
저보다 먼저 질문하셨었던 방청객 분들 질문이
의외로 수준높아서 제 차례까지 왔을때 그냥 질문 해야하나 말아야 하나 고민하다가
그냥 질문 드렸던 것인데 ...
이에 대한 심상정 의원님의 답변은
"안철수 의원님과 친하다. (피식) 그 이유는 의원회관 옆방이라 자주만난다.
그렇다고 벽에 구멍까진 뚫어놓진 않았다. "
"사실 민주당이나 안철수의원이나 야권이나 모두 어려운건 마찬가지다."
"안철수 의원님 자체가 엄청 훌륭해서 그런 지지를 받는게 아니라
기존 정당들이 실망스럽고 불신이 생겨서 안철수 현상 새 정치라는 어음으로
지금 정치를 하고 있는 것. 새 정치라는 어음을 막지 못하고 부도 내면
안철수 의원도 힘들 것. "
"정말 어떤 정체성으로 모습을 갖출건인지
또 어떤분들이 어떤 의지를 가지고 할 것인지 가 좀 붙잡혀 질때
그 문제 판단 할 수 있을것 "
부정선거에 대한 문제는 관련자 처벌이 엄정히 이뤄져야 다시는 그와 같은
사태가 일어나지 않는데 이번에 제대로 안되면 바로잡기 힘들 것.
이라는 말씀까지 해 주셨네요 ...
제가 나름 녹취 한다고 하고 들으면서 썼는데 앞 뒤 두서가 없네요 ㅠㅠ ㅋ
여튼 맨날 일만 하다가 간만에 즐거운 시간이었네용 ...
제 비록 정의당 당원도 아니고 지지자도 딱히 아니지만
진보정의당도 화이팅 ! 입니다. 감사합니다. [__]
삭제된 댓글 입니다.
제 질문이 넘 공격적이었는데 답변이 다 기억이 안나서 죄송 이긍 ;;
좋은소식 완죤 고마워요~~~~~
ㅎㅎㅎ 더 좋은소식 있어야 할텐데요 ^^;
수고 하셨구요.아직 Feel이 살아 펄쩍 펄쩍 뛰고 있는듯 내용이 상쾌합니다.앞으로도 님의 숨은 열정 지켜볼께요.
ㅎㅎㅎ 수잔님 간만이네용 ^^
와우 청취 기록. 베리굿 !
부끄 ~~ 두서 없이 써서 뭐가뭔지 모르셨을터인디
정의당 화이팅!
다음 지선땐 정의당 찍을 까 해요 ㅎㅎㅎ
심상정 의원님 화이팅입니다
마녀님도 홧팅임니당 ~~
후기 잘 읽었습니다~~^^멋진 청년이시네요~~~~~정의당 화이팅! !
멋지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