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힙합 여제' 윤미래 스토리
'내 눈가에는 항상 눈물이 고여 어렸지만 엄마의 슬픔이 보여모든 게 나 때문인 것 같은 죄책감에
하루에 수십 번도 넘게 난 내 얼굴을 씻어내 하얀 비누를 내 눈물에 녹여내 까만 피부를 난 속으로 원망해'
위의 글귀는 윤미래의 3집 타이틀곡 '검은 행복'의 가사 중 일부분이다.
저 가사만 읽어봐도 윤미래의 어린 시절이 어떠했을지 충분히 짐작이 가지 않는가?
이제는 거의 모든 사람들이 알고 있을 것이다. 윤미래는흑인 아버지와 한국인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난 혼혈인이다.
사실 나는 그녀를 처음 알게 된게 6년 조금 더 됐는데, 그녀가 혼혈이라는 사실을 알게 된건 고작4년 전이었다.
그 전까지 나는 그녀가 혼혈일거라는생각조차 해본적이 없었다. 외모도 무척이나아름답고, 한국말도 유창해서 전혀 몰랐던 것이다.
나는 그녀가흑인 아버지를 가진 '혼혈'이라는 사실을 접하고신선한 충격에 빠졌다.
' 그녀가 저렇게 아름다운음색과 필을 가진 이유가 있었구나 .. '
'힙합 여제' 세상에 등장하다
본격적인 포스팅에 들어가기에 앞서 그녀의 삶을 돌아보는게 좋을 듯 하다.
뭐 윤미래의 일생이야 위키백과에 검색만 해보면 쭈루룩 나오기 때문에 다들 알고 있을 거라고 생각하지만, 뭐 그렇지 않은 분들도
있을 것 같으니 ..
윤미래는 1981년 5월 31일에 미국 텍사스에서 태어났다. 그녀의 본명은 Natasha Shanta Reid이고 ,
주한 미군이었던 아버지의 이름은 Thomas J. Reid이다.
그녀는 어릴 적 부터 군부대 라디오 DJ로 활동했던 아버지의 영향으로 음악을 자연스럽게 접하게 되었다.
어린 윤미래는 어릴 적 부터 혼혈이라는 이유만으로 사람들의 손가락질을 받아야 했고, 당시 팽배하던 인종차별 때문에
심한 모욕감을 겪어야 했다.
그럴 때 마다 그녀에게 힘이 되어준 것은 가족과 음악이었고, 그녀는 차츰차츰 음악과 친해져가게 된다.
윤미래의 3집 타이틀인 '검은 행복'에서의 내용을 보면 그녀의 암울했던 인생 이야기가 나오는데, 나머지 이야기는 여러분의 귀에
맏기기로 하겠다.
그러던 중 1995년에 가요 그룹을 조직하기 위해 미국에서 멤버를 모집하던 정연준의 눈에 띄어 1997년에 Tasha라는 이름으로
업타운의 멤버가 되어 정식 데뷔하였다. 당시 그녀의 나이는 17살이었으나, 방송에서는 19살로 활동하였다.
세상에 둘 도 없는 목소리를 가진 그녀는 랩은 물론 R&B까지 완벽하게 소화해내 3집부터 업타운의 보컬로 활동하게 되었다.
한편 1999년에는 피쳐링으로 친분을 쌓아온 드렁큰 타이거와 함께 힙합 크루 '무브먼트'를 조직하기도 했으며, Annie와 함께
프로젝트 그룹인 '타샤니'를 결성하여 활동하기도 하였다.
그 후 윤미래는 업타운의 대마초 흡연 사건에 휘말리게 되어 징역을 선고받는 시련을 겪기도 하지만 두번의 조사 과정에서 모두 무혐의
선고를 받고, 석방되어 홀로서기를 준비하게 된다.
2001년에는 이름을 Tasha 윤미래로 바꾼 뒤, 일본 힙합퍼들과 교류를 하는 등 꾸준히 앨범을 내며 사람들의 호평을 이끌어냈다.
' 단 하나의 사랑 ' 타이거 JK
윤미래의 일생에서 가장 큰 사건이 있다면 그건 바로 타이거 JK와의 러브 스토리일 것이다. 윤미래와 타이거 JK는 녹음실에서 처음만나
친구관계, 연인 관계를 거쳐 백년가약을 맺었다. 타이거 JK 라면 힙합계는 물론 대한민국 전 음악계에서도 손꼽히는 뮤지션으로 힙합계에선
거의 '전설'이며, 요즘에는 최고 인기 예능 프로그램 '무한도전'에 윤미래와 함께 동반 출연하여 인기가 하늘을 찌르고 있다.
힙합계에서는 윤미래와 타이거JK의 결혼을 두고 '한국의 Jay-Z와 비욘세가 결혼했다'라고 표현하며 둘의 결혼을 축하했다.
실제로 윤미래와 타이거 JK는 힙합계에서는 거의 '본좌'로 알아주는 인물들로 이 둘이 결혼했다는 것 하나만으로도 사람들에게 큰 흥분을
안겨주기에 충분했다.
'윤미래와 타이거JK의 아들' 축복받은 유전자 서조단
얼마전 TVN에서 방영된 '스타다큐 별을 보다' 타이거JK편에서 윤미래와 타이거JK의 아들 서조단 군이 공개되었다.
하 .. 눈떠보니 엄마가 윤미래에 , 아빠가 타이거JK라니 .. 조단군은 정말로 축복받은 아이다. 과연 나중에 조단군이 어떻게 성장하게 될까?
이날 방송에서는 엄마를 꼭닮은 조단의 얼굴과 벌써부터 음악에 반응하는 모습이 방송되면서 세간의 화제를 모았다.
거기에 조단을 돌보는데에 정신없는 윤미래의 모습은 그녀에게 이런 모습이 있구나 라는 생각을 갖게 했다.
아이가 웃는 모습을 보며 연신 행복해하는 윤미래와 타이거JK의 모습을 보면서 나까지도 웃음이 나왔다.
이제 윤미래는 '힙합 여제'의 삶보다는 '조단 엄마, JK의 부인'으로써의삶을 살아가고 있다. 팬으로써 정말 흐뭇하고 두 사람이 영원토록
계속되었으면 하는 바램이다.
*동료 힙합 가수들이 본 윤미래
Epikhigh - 타블로' 함께힙합을 하는 사람으로써 미래의노래와 랩을 들으면 헤드폰의 포로가 된다. '
' 두 말할 필요없이 남자 여자 통틀어서 대한민국에서 랩 제일 잘한다. '
Epik high - 미쓰라진 ' 윤미래가 랩하는 걸 들으면 너무 속상하다. 너무 잘하니까 .. '
Dimanic Duo - 최자 ' 대한민국에서 랩하는 모든 사람들은 미래에게 열등감을 가지고 있을 것이다. 내가 아무리 잘해도 윤미래보다 잘할수는
없다, 이런 생각때문에. 어찌보면 제일 가까이 있는 JK형이 가장 많이 느낄 것이다.'
Drunken tiger - 타이거JK ' 힙합하기에 완벽한 목소리를 가졌다. 소울과 필은 대한민국 최고다. '
대한민국의 여자 랩퍼 중에서 그녀의 랩을 따라올 사람은 존재하지 않는다. 미국 본토에서 아버지의 영향을 받고 힘든 시절을 거치며
갈고 닦은 필과 랩핑은 거의 독보적이며, 가창력 역시 대한민국 R&B 가수 중에서 손에 꼽힐 만한 실력을 갖춘 명실상부한 대한민국 최고
여가수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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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J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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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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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0.04 14: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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