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사람과 충분히 간격 둔 꼴찌에서 봄의 전령사 생강나무와
진행 중 좌향(순창)과 뒤돌아(남원) 산군을 살펴가며
첫 봉을 넘고 감촉이 좋은 갈비 길 내려 고개를 통과
특별히 눈에 띄는 묘에 올라, 한번 더 뒤돌아보고
두 번째 고개로 내렸으며 조금 팍팍한 오름 짓에
세 번째 봉이자 십자봉 정상, 3등 삼각점 확인 후
앞에 가던 산님이 넘어지며 눈 가 부상 입은 것이 남의 일 같지 않기에
지혈 겸 소독이 되는 비상용 밴드를 전해주고는 시력에 지장 없기만을
↑냉기재를 통과 중 좌측에 풍광이며
↓응봉으로 진행하며 우측 풍경을 담고
벌목지에 팍팍한 오름 길인 응봉 정상으로 중에
그렇게 오른 응봉 정상은.. 조망 없는 헬기장이었으며
고개 같지 않는 고개에서 2~3백 m 정도는 왕복 생각했지만ㅜ
급할 게 없는 여유로움 속 풍악산 정상에 올랐고
정상에서 순창과↑..↓남원의 조망이며
암릉을 앞두고는 좌회 길 외면, 까칠 능선으로 직등
단골 빵집의 여 쥔장에게 이쁘시다는 말 보시했더니
덤으로 얹어 준 맛난 빵으로 간식 겸 짧은 쉼 시간을
이후, 오르 내림은 계속되며 때론 휘돌아 오르기도
웰빙이 떠올려지는 삼삼 편안한 등로가 한동안이었고
기암과 거암을 볼 수 있는 483.6봉을 오르고 넘어
노적봉으로 가는 두 번째 암릉 지는.. 계단 길 통과와
노적봉 정상의 이등 삼각점을 확인했으며
미세먼지로 지리산 조망 아쉬움이 컸다는
마지막 고개 지나고 막바지 닭벼슬봉을 향하여..
까칠함 때문인지 오르 내림 흔적이 없는 정상 확인과
마찬가지로 순창과↑..↓남원 쪽 풍광을 담은 후
어느새 귀경을 위한 본격 하산은 시작되는데
마애불 보며 등로를 왜 사면으로 이었는지 이해되었고
남쪽에는 곧 춘삼월 봄인 것을 실감하며
포장 임도에 안착과 고속도로 관통 끝에
좋은 터에 잘 지었고 관리도 잘 하는 것 같은
혼불'문학관에 들리는 것으로 산행 마침표를
대하소설 혼불의 저자 최명희.. (1947-1998)
◎ 2018 봄 확인 차.. 남도 산행
비홍치-347-전재-무명봉-시라재-388-△십자봉-냉기재-응봉-
내링재-483.6-풍악산-암릉-신치-△노적봉-질매재-닭벼슬봉-마애불-
포장임도-고속도로굴다리-혼불문학관==> 도상거리 약 12.7km
소요시간=> 05시간 17분(10;35~15;52)=> 멈춤 23분 포함
원했던 지리산권 조망이 아쉬웠지만 솔낭구 등로와 암릉과 바위 군 외
업'다운 적당했고 마애불과 문학관은 덤'이었으며 후 봄비까지 좋았다
2018년 03월18일(일) 구름많음, 미세먼지
2018 025 1348
첫댓글 천황지맥중 일부인듯 기억도 잘 안나네요 비도피하시고 맛난 빵도 얻어묵고....조망까지 좋았으면 금상첨화인데....수고하셨슴다.
길지도 짧지도 쉽지도 힘들지도 않아 적당히 좋았습니다.ㅎ
천황지맥 생각만 나네요. 조망이 좀 아쉽습니다.
지맥이 노적봉에서 갈라지는 것을 알게 되었으며 조망이 좀.. 그랬지요
천황지맥 3구간이네요.저는 1구간하고 4구간만 해서요~~이 구간이 궁금했는데~~잘 감상하고 갑니다.
애당초 님의 산기를 보고는 서둘러 문덕봉을 찾았고 거기서 다시 풍악산을 저장했기에 다녀왔슴다^^
한현우 백계남 님 등 산에 본인을 많이 알리신 분들이 비교적 단명하는 것 같다는 생각을..
이러다 박모씨 소식을 듣게 되는 것 아닌지ㅋ 나른한 오후 영양가 없는 푼수 짓 해봅니다ㅎ
그 박모씨는 사실 산행이력은 그리 깊지는 않은걸루 압니다....어떨땐 정상판 택배도 시킨다고 합니다. 본인은 안가고 대신 시키는거죠~
@캐이 수차 함께 해보니 저도 그렇게 생각들지요, 여하튼
산을 열정으로 다니시는 분임에도 대다수의 산님들에게
좋지 않은 소리를 계속 듣는다는 건 마음이 좀 그렇슴다
혼불의 저자인 최명희님도 난소암으로 단명하셨지요.
못가본 산들인데, 혼불문학관이 저기에 있는 것도 이제사 알게 됩니다. 미세먼지가 많아 조망이 좀 그랬지만, 가보고싶은 곳이네요. 수고하셨습니다.
수고 많이 하셨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