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신수기도입재 날인데,
해마다 연례행사로 정월 초삼일에 입재를 해가지고
초아흐렛날 회향을 헙니다.
‘활구참선을 하는 이 용화사 법보도량에서 무슨 신수기도를 허는가?’
신심이 철저한, 정법을 철저히 믿고 최상승법을 철저히 믿는 입장에서 보면, ‘
신수기도를 헌다’ ‘입춘기도를 헌다’ 허는 것이 다 우습게 보여지는 그러헌 분도 있겠습니다마는,
조실스님께서는 중생의 근기가 천차만별)인 것을
감안하셔서 정월에는 이렇게 일주일간 신수기도를 봉행하도록 허셨습니다.
‘백천방편이 개위차야(皆爲此也)’여.
천 가지 만 가지 방편이 다 이 일대사를 위한 것이다.
정초에 신수기도를 헌 것이나, 입춘에 입춘기도를 허는 것이나, 칠석에 칠석기도를 하고, 백중에 선망부모를
천도하고, 동지에 팥죽차례를 올리고,
일체법요식이 이름은 각각 다르지만 그 근본을 살펴볼 것 같으면은 모두가 다 이 일대사를 위해서 없어서는 안 될 중요한 방편이 되는 것입니다.
부처님과 같은 삼계에 대도사요 사생의 자부이신
육신통을 다 자유자재로 통달하시고... 허신 그러헌
세존께서도 방편을 쓰지 않고서는 중생을 교화
헐 수가 없는 것입니다.
이 신수기도는
정초(正初)에 삼일(3일)이나 또는 일주일(7일) 이렇게
지극정성으로 기도를 올림으로 해서 금년 일 년 동안
무장무애하고 모든 소원을 뜻과 같이 이루기를 비는
그러헌 기도입니다
신수기도를 허되
자기의 욕심만을 충족허기위한 그러헌 원을 가질 것이
아니라, 불같은 욕심으로 부자만 될랴고
그러고 자기의 이 중생의 탐진치 삼독심을 충족허기
위한 그러헌 졸렬한 원을 세울 것이 아니라,
진정으로 잘 살 수 있는 그러헌 원을 가지고 기도를
혀셔야 할 것입니다.
그래야 참 진정한 행복을 얻을 수가 있고
그러헌 원을 세워야 원을 성취를 허게 되고
그래야 모든 사람이 행복허게 살 수 있으리라고 생각을 합니다
신수기도,
일주일간 인자 신수기도를 열심히 허셔야지요.
정성껏 일주일 동안을 기도를 허셔야 하는데,
일주일만 정성껏 기도허고 그리고 기도가 끝난 다음에는 탐진치 삼독으로 마음속이 그뜩해가지고 생각마다
고약한 생각, 말마다 고약한 소리, 행동을 고약한 행동을 허면, 일주일 기도를 아무리 정성껏 했기로서니
어떻게 그 사람에게 한량없는 많은 복을 받게 될 것이냐 그 말이여.
해마다 정월(正月, 1월)에는
그 해에 어떠헌 마음가짐으로 살아야... 사는 것이
좋다 하는, 어떠헌 해는 ‘마음보를 고치자’
그러헌 말씀도 내가 했고, 작년에는 ‘썽을 내지 말자’
이런 말씀을 했는데,
금년에도 ‘썽을 내지 말며 다른 사람으로 하여금
썽 내게 허지 말자’. 다른 사람 속을 이리저리 속상하게
맨들아 놓고 “너 금년에는 썽을 안내는 해여.”이리
해가지고 약을 올리고,
‘자기도 썽을 안 내야 하지만 다른 사람으로 하여금
썽을 내지 않게 하자.’
금년에는 이렇게 나는 사부대중여러분에게 말씀을
드리고자 합니다
기도 입재를 맞이해서
앞으로 일주일 동안 열심히 기도를 허시되,
참 기도는 내 마음이 허공과 같이 되어.
성현의 마음은 언제나 허공과 같은 마음을 유지하고
계시기 때문에 내 마음이 성현의 마음과 하나가 될랴면
내 마음을 허공과 같이 허면 바로 성현의 마음과 하나가 되는 것이여.
첫댓글 일체 중생 참 나를 깨달라 생사의 윤회에서 벗어 나기를 발원합니다 _()_
옴 아비라 훔 캄 스바하()()()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