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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틴 책사 "우크라이나 전쟁, 미래 세계질서를 걸고 벌이는 대리전"
[류경완의 국제평화뉴스 22.04.11(545)]
* 나토 사무총장 "러 접경 동유럽에 대규모 병력 영구 배치 추진"
* 프랑스 고문관 2명 탄 헬기, 마리우폴 탈출하다 격추
* 러시아, 우크라이나 생물학연구소에 대한 새로운 증거 제시
* 푸틴 책사 "서방과 러시아 주축 나머지 세계가 미래 세계 질서를 걸고 벌이는 대리전"
* "부차 민간인 학살, 우크라군이 연출한 실패한 무대 샷"
* "미 제국, 85% 인류와 전쟁 중...모든 대통령은 전범"
* 중 외교부 "미, 전쟁과 제재 통해 사적 이득 취하고 있다"
* 조선 "우크라이나 위기는 곧 미국의 위기...종국적 패자는 미국"
* 이란, '테러 지원과 인권 침해' 미 고위관리 24명 제재
* 파키스탄 의회, 칸 총리 불신임안 통과
1. 우크라이나 단신
- 나토 사무총장 "러 접경 동유럽에 대규모 병력 영구 배치 추진"..."러 접경국에 나토군 4만명 이미 주둔…전쟁 전 10배"
- 보렐 EU 최고 외교대표, 우크라이나 분쟁의 군사적 해결 촉구...키예프에 5억 유로(5억 4300만 달러) 추가 지원 약속 → 볼로딘 러 하원의장, 보렐의 사임 촉구 "외교관의 의무는 외교를 통해 해결책 찾는 것"
- 이해영 "미 무기대여법 부활은 우크라 전쟁 확전과 지속...우크라 휴전 협상안 후퇴"
- 러 국방부 "키예프, 마리우폴에 갇힌 우크라군의 안전한 철수 제안 거부...아조프 연대, 우크라 잔존 병력과 외국 용병 고립"..."마리우폴 98% 해방"
- 키예프 정권, 우크라이나 마리우폴 나치 지도자들을 해상으로 철수시키려는 시도 실패
- 우크라 해병대 270여명 마리우폴에서 투항...미 육군 중장 로저 클루티에, 마리우폴에서 포로로 잡혔다는 소문 나돌아...펜타곤 침묵...탈출하다 격추된 헬기에서 프랑스 고문관 2명 시신 확인 <유튜브 SCOTT>
- 8일 크렘린궁 대변인 페스코프 "(예측할 수 있는) 가까운 미래에 며칠 내로 러시아와 우크라 대표단 간의 회담에서 목표를 달성하거나 회담이 끝나기를 바라고 있다"..."러, 우크라 특별 작전 동안 '상당한' 수의 군인을 잃었다. 그것은 '커다란 비극'이다"
- 안토노프 주미 러 대사, 서방에서 우크라이나로의 무기 유입 경고
- 러시아, 우크라이나 생물학연구소에 대한 새로운 증거 제시, 바이든과 미국과의 연관성
- "러시아군 첫 현장사령관 임명…2015년 시리아 내전 지휘 '러시아 연방 영웅'"
- 마두로 베네수엘라 대통령 "서방 국가들, 러시아를 분열·해체시키고 다극 세계를 종식시키기 위해 러시아와의 전쟁 추구...서방 언론은 정보 독재"
- 미 "인도에 정말 실망, 큰 대가 치를 것" → 인도 외교장관 "러시아는 여러 부문에서 중요한 파트너...우리도 우크라이나 전쟁의 의미를 평가하고 국익을 위해 무엇이 최선인지를 결정"
- 루블화, 러시아-우크라 전쟁 이전 수준 가치 회복
- 중 위안화, 서방 제재 속에서 러시아 은행 계좌의 달러와 유로 대체 급증
- "우크라 올해 주요 곡물 수확, 반토막 예상"
- 3월 유엔식량농업기구 식량가격지수(FFPI), 전달보다 12.6% 상승...1996년 이래 최고치
- 러, 2020년 전 세계 가스 생산량의 17%, 석유 생산량의 13% 공급 세계 2위 에너지 대국
2.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책사로 러시아 외교정책에 큰 영향력을 행사하는 것으로 알려진 세르게이 카라가노프 외교국방정책위원회 명예회장이 서방 언론과 인터뷰를 해 우크라이나 전쟁에 대한 러시아의 속내를 밝혔습니다. 그는 푸틴 대통령이 서방 중심적인 세계질서를 거부하는 이른바 건설적 파괴 원칙, 즉 '푸틴 독트린'을 정립하는 데 기여한 인물로 유명합니다.
그는 인터뷰에서 우크라이나 전쟁은 서방의 동진에 맞서 치르는 자국의 실존이 걸린 전쟁으로 규정하고, 전쟁이 빨리 끝나지 않으면 위기가 고조될 수밖에 없다고 말했습니다. 그는 상황이 악화하면 핵전쟁과 우크라이나 바깥에서의 전쟁으로 번질 가능성도 배제하지 않았습니다. 또 러시아가 이번 전쟁의 성과로 어떤 것을 생각하고 있을지에 대한 질문에는 "전쟁의 결과가 어떻게 될지 알 수 없지만 우크라이나의 분할을 들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연합>
☞ 카라가노프 "이번 전쟁은 서방과 러시아를 주축으로 한 나머지 세계가 미래의 세계 질서를 걸고 벌이는 대리전...러시아 지도층으로선 실존이 걸린 전쟁이기에 아주 많은 판돈 걸었다"
3. 4월 8일 우크라 크라마토르스크의 철도역을 타격한 토치카-U 전술 미사일 번호는 "Ш91579", 우크라이나군 제19별도미사일여단이 사용하는 미사일입니다. 서방 언론에 실린 영상 덕분에 이 미사일의 일련번호 "Kramatorska - Sh91579"를 식별할 수 있었습니다. 앞서 이 여단은 일련번호 SH91565와 SH91566으로 동일한 배치의 "토치카-U" 미사일로 LPR과 DPR의 영토를 공격했습니다. <주한 러시아대사관>
☞ 러 국방부, "부차 시의 민간인 학살 주장은 젤렌스키의 조작" 성명서 발표
☞ 스콧 리터 전 유엔 이라크무기사찰관, 미 군사분석가 "부차 주민은 우크라 군인에 피살"
☞ 우크라이나 '부차 학살 사건', 프로답지 않은 우크라 군인들이 연출한 실패한 무대 샷...'장인정신' 부족한 단편영화 → 유엔 사무총장, 사건에 대한 독립적인 조사 촉구...EU, 내부 에너지·식량 위기를 '부차' 인도주의적 위기로 전환하는 구실로 이용 <iMedia>
☞ NYT, 부차 인근에서 러시아군 포로에 대한 우크라군의 냉혈한 살인 영상 확인
4. 유엔 총회는 7일 93대 24로 러시아의 유엔 인권이사회 회원국 자격을 정지시키기로 결정했습니다. 58개국이 기권했습니다. 유엔 안보리 상임이사국이 유엔기구에서 금지된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총회 결정은 우크라이나 부차 마을에서 민간인에 대한 '학살' 혐의가 입증되지 않은 가운데 미국과 G7의 요구에 대한 응답으로 내려졌습니다. <Sputnik>
☞ 쿠에스타 쿠바 유엔 대사 "인권 문제의 이중 잣대, 선택성, 양극화 심각한 위험"
☞ 중국, 유엔기구에서 인권 문제의 정치화 경고
☞ UN 독립전문가 알프레드 자야스 "유엔 총회 자체의 관에 더 큰 못 박아...서방의 러시아 선전 전쟁의 한 장면"
☞ 미 정치분석가 마이클 스프링만 "서방 블록의 완전한 위선 다시 한 번 입증"...영, 러시아의 부차 사태 논의 안보리 소집 요구 거부
☞ 스위스 언론인 거이 메탄 "국제 법치와 UN 체제의 약화, 국제질서의 쇠퇴 보여줘"
5. 모든 미국 대통령은 전쟁 범죄자입니다. 이것은 전쟁, 러시아에 대한 미국의 전쟁입니다. 왜요? 미국은 NATO이기 때문입니다. '문명화된 세계', 인류의 15%인 NATO는 풍자 행진의 의상이며 할로윈 마스크입니다. 다시 말해 전 세계로 확장된 미군입니다. 그들은 대리인이나 지역 갈등 뒤에 숨어 다른 일을 하는 것처럼 만듭니다. 그러나 그들은 관련되어 있습니다.
대영제국의 계승자인 미합중국, 즉 영미제국은 현상유지를 위한 투쟁에 휘말려 있습니다. 그들은 내가 생각하기에 죽음 같은 최후의 고통에 처해 있습니다. 500년 동안의 살육과 약탈의 역사를 통해 그들은 전 세계의 모든 부를 끌어들였습니다. 그리고 문제는 그들이 그것을 할 수 있느냐가 아니라 왜 그것이 완전히 불가능한 일이라는 것을 알지 못하느냐는 것입니다.
이것은 시간과의 전쟁, 역사와의 전쟁입니다. 그들은 왜 실패하고 있을까요? 어떤 제국도 시간을 동결할 수는 없었기 때문입니다. (공산주의, 냉전, 베트남, 더러운 전쟁...) 미국 대통령이 러시아 대통령을 깡패이자 전범이라고 부를 수 있을까요? 모든 미국 대통령은 전범이다! 이것이 사람들이 왜 우리가 러시아에 대한 미국의 전쟁, 세계에 대한 미국의 전쟁이라고 말할 때 우리가 그렇게 확신하느냐고 물었을 때의 이유입니다. 미국 제국은 85%의 인류에 대해 전쟁 중입니다. - 미 정치논평가 다니엘 패트릭 웰치 <Press TV>
☞ 러 외무부 대변인 자카로바 "나토, 우크라이나 손 빌려 러시아와 전쟁"
☞ "나토가 러시아와 실제적으로 전쟁하는 것이다. 우크라이나는 그냥 도구다.
NATO에 관한 모든 것은 위선적이다. 그들은 '평화 동맹'이라고 선언하지만 그들의 역사는 전쟁일 뿐이다. 유고슬라비아, 이라크, 아프가니스탄, 리비아, 시리아, 그리고 현재 우크라이나는 모두 NATO가 사실상 세계화 기업의 해적 세력임을 드러낸다. NATO의 임무는 서구 자본의 요구에 복종을 강요하는 것이다." - 미 학자 브루스 개그넌 <iMedia>
☞ 마크 밀리 합참의장 "미군, 전 세계 155개국에 40만명 배치"
6. 자오리젠 중 외교부 대변인은 "미국이 러시아에 제재를 가하도록 유럽을 압박하면서도 한쪽에서는 러시아로부터의 원유 수입을 계속하고 있다. 지난주 미국의 러시아 원유 수입량은 전주 대비 43% 늘어난 10만 배럴을 기록했고, 미 행정부는 여전히 미국 기업들이 러시아의 광물과 비료를 수입하도록 허용하고 있다"며 "유럽이 전쟁과 제재로 얻는 것은 난민의 대거 유입, 자금 유출, 에너지 수급난뿐이다. 반면 미국은 전쟁과 제재를 통해 사적 이득을 취하고 자신의 주머니를 불리고 있다"고 비난했습니다. <신화망>
☞ 지난 2014년 이후 8년 간 미국을 위시한 각국의 러시아 제재 건수 8068건, 세계 최대
☞ "미 국방부, K 스트리트, 방위산업, 의사당 전체에서 샴페인 축포가 조용히 터지고 있다" 펜타곤 전 군사분석가 스피니
☞ 엄구호 "유럽의 미국 LNG 가스 수입, 2019년 16% → 2021년 말 28%로 꾸준히 증가...가격 작년보다 8배 높아"...우크라이나 전쟁에 미국 에너지·군산복합체 이익 극대화, 주가 상승...NATO 국방비 증가
☞ 김종대 "주한 미 대사관과 우크라이나 국방장관, 한국에 지대공 미사일 방어체계 지원 요청"..."미, 한국의 중동산 원유와 LNG 도입분 유럽에 양보 요청
☞ 대통령직인수위, 우크라에 3년간 10억 달러(1조2천억) 자금 지원 추진...일본은 2억 달러
7. "제재는 만능의 무기가 아니며 미국과 서방이 곧 세계의 전부는 아니다.
미국과 서방이 아니라고 해도 세상에는 평등하고 우호적인 관계를 맺고 진실하고 풍부한 협조를 진행할 수 있는 나라들이 수없이 많다.
다른 나라에 대한 미국의 《제재》와 《인권》 압박책동은 불피코 제 손발을 묶어놓고 저들의 반인륜적인 범죄행위를 적라라하게 폭로하는 역작용만 하게 될 것이다.
우크라이나 위기는 곧 미국의 위기이며 종국적 패자는 바로 미국이 될 것이다." - 국제문제평론가 김명철 <조선중앙통신>
☞ 김명철, 바이든 향해 "지적 능력 문제, 실언 제조기, 노망난 늙은이 망언"…우크라 사태 두고 맹비난
☞ 러시아 안전이사회 서기장 "조선반도에서의 긴장격화는 아시아태평양지역의 안전을 보장하기 위한 노력들을 물거품으로 만들려는 미국의 파괴적인 정책의 결과"...러 외무성 대변인 "싱가포르 조미공동성명의 원칙에 배치되는 워싱톤의 행위가 조선반도 문제 해결에서 진전이 이룩되지 못하고 있는 원인" <조선 외무성>
8. 이란 외무부가 9일 미국의 전·현직 고위 관리 24명에 대해 전 세계 테러 지원과 인권 침해 혐의로 추가 제재를 가했습니다. 잘 알려진 이름 중에는 은퇴한 조지 케이시 주니어, 트럼프 변호사이자 전 뉴욕 시장인 루디 줄리아니, 전 미 부통령 조 리버만, 레바논 도로시 셰어 미국 대사, 이스라엘 주재 전 대사 데이비드 프리드먼 등이 있습니다. <The Cradle>
9. 시진핑 중국 국가 주석이 두테르테 필리핀 대통령과의 통화에서 지역 안보는 군사동맹으로 실현할 수 없다고 말했습니다. 아시아·태평양 지역에서 중국을 포위하려는 미국의 전략에 맞서 필리핀을 우군으로 끌어들이기 위한 행보라는 해석이 나옵니다. <뉴시스>
☞ 시진핑 "중국 기업의 투자 장려해 필리핀의 현대화 돕겠다"
☞ 두테르테 "중국은 필리핀 국민이 신뢰할 수 있는 진정한 친구"
10. 파키스탄 의회가 10일(현지시간) 임란 칸(69) 총리에 대한 불신임안을 가결하면서 혼란의 소용돌이 속으로 빠져들고 있습니다. 하원은 11일 신임 총리 선출을 위해 본회의를 열고 표결을 진행할 예정입니다. 친중 성향으로 평가되는 칸 총리는 "미국에 의한 노골적인 내정 간섭"이라고 '미국 음모론'을 제기하고 있습니다. 2018년 8월부터 정권을 이끈 칸 총리는 지지자들에게 전국적인 집회 참여를 촉구했습니다. <연합>
☞ 칸 "야당은 외세의 졸(pawn)...워싱턴의 명령은 2억2천만 국민에 대한 모욕" <Sputnik>
11. 팔레스타인 중앙통계국은 2021년 가자지구와 점령된 서안지구에서 18세 미만 팔레스타인 어린이 78명이 사망했다고 밝혔습니다. 통계에 따르면 2000년 이후 이스라엘 점령군은 2,203명의 팔레스타인 어린이를 죽였습니다.
팔레스타인포로협회는 2015년 이후 9,000명이 넘는 팔레스타인 어린이들이 이스라엘군에 의해 구금되었다는 보고서를 발표했습니다. 2000년 2차 인티파다 이후 10세 미만 어린이를 포함해 약 1만9000명의 미성년자가 구금됐습니다. 현재 7,000명이 넘는 팔레스타인 사람들이 이스라엘 감옥에 수감되어 있으며 그 중 160명이 미성년자입니다. <The Cradle>
☞ 이스라엘군, 지난해 팔레스타인 355명 살해, 1만6000명 이상 부상
☞ 이스라엘, 총기난사 용의자 거주 팔레스타인 도시 봉쇄 논란
12. 예멘 행정지뢰조치센터 사프라 사무총장에 따르면 2015년 3월 전쟁이 시작된 이후 사우디 주도 연합군이 예멘에 300만 개 이상의 집속탄을 투하했다고 합니다. 사우디가 주도하는 연합군이 예멘을 침공한 이후로 사우디에 대한 미국 무기 수출이 100% 이상 증가했습니다.
유엔 보고서에 따르면 2021년 말까지 사우디 주도의 예멘 내전으로 약 377,000명이 사망했고 연합군이 시행한 해상 봉쇄로 인해 국가 인구의 거의 절반이 기근 위기에 놓였습니다. 예멘의 경제는 1,260억 달러의 손실을 입은 것으로 추산됩니다. <The Cradle>
☞ 2014년 예멘에서 축출된 만수르 하디 사임, 라샤드 알 알리미가 이끄는 사우디 지명 '대통령위원회'에 권한 이양 → 예멘 안사룰라 "선출되지 않은 미국인, 점령자 대표...정당성 없다"
중략
[류경완의 국제평화뉴스]
출처: http://www.jajusibo.com/serial_read.html?uid=59193§ion=sc38
[개벽예감 487] 빼앗긴 땅 되찾는 제2단계 해방작전
한호석(통일학연구소 소장) | 기사입력 2022/04/11 [08:00]
<차례>
1. 마린스끼궁전이 파괴되지 않은 까닭
2. 정권이 교체될 가망은 없다
3. 빼앗긴 영토를 수복하기 위한 제2단계 해방작전
출처: https://newsis.com/view/?id=NISX20220404_0001819006&cID=10101&pID=10100
푸틴, 유독 우크라서 실패 거듭…"러 역사서 전쟁 패배 지도자는 축출"
등록 2022.04.04 09:47:43수정 2022.04.04 10:42:41
기사내용 요약
NYT 칼럼, 전쟁 패한 지도자 축출된 러 역사 거론
'푸틴의 제국주의 야심, 우크라 실패로 파탄' 평가
[소피아=AP/뉴시스] 3월 31일(현지시간) 불가리아 수도 소피아에서 시민들이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자신의 시신을 들고 있는 벽화 앞을 지나고 있다. 이 벽화는 불가리아 화가가 그린 것으로 알려졌다. 2022.04.01.
[서울=뉴시스] 강영진 기자 = 2~3일이면 우크라이나 정부를 전복하고 승리할 것이라던 러시아군이 결국 수도 공략을 포기하고 남동부 공략에 집중하겠다고 발표까지 했다. 푸틴의 전략이 당초 목표를 달성하지 못하고 실패했음이 갈수록 분명해지고 있다. 러시아에선 역대 지도자들이 전쟁을 일으켰다가 실패하면 쫓겨난 전례가 있다. 푸틴도 그 길을 뒤따를 것인가? 미국 뉴욕타임스(NYT)가 3일(현지시간) 이를 다룬 칼럼을 실었다.
중략
러시아 역사를 보면 러시아 지도자들은 빠르게 승리할 수 있을 것으로 오판해 전쟁을 일으켰고, 그 대가를 치러왔다. 니콜라스 2세 황제가 러일전쟁에서 패배한 뒤 몇 년 뒤 300년 이어진 로마노프왕조가 러시아 혁명으로 무너졌다. 소련은 아프가니스탄전의 패배로 무너졌다.
푸틴도 같은 길을 걸을 것으로 보는 사람들이 있다. 피시먼은 "우크라이나 때문에 푸틴이 러시아를 잃을 것"이라고 했다. 푸틴에 대한 국내 지지가 강하다는 점을 지적하며 적어도 단기적으로는 그럴 가능성이 없다고 보는 사람들도 있다. 그렇지만 이들 역시 푸틴이 평소답지 않게 결과를 알 수 없는 도박을 벌이고 있다고 본다.
미국의 정치적 위험 평가 전문회사인 유라시아그룹의 클리포드 컵찬 대표는 "우크라이나 전쟁은 1945년 이후 유럽에서 벌어진 가장 큰 지상전 실패 사례다. 5년 뒤 러시아가 정치적 안정을 유지하기 힘들 것으로 장담한다"고 했다.
푸틴이 친서방 성향인 우크라이나가 러시아 안보를 위협했기 때문에 침공했다고 강조하지만, 실제로는 상당한 경제적 성과를 내면서 번창하는 우크라이나의 민주주의가 러시아에 정치적 파장을 미칠 것을 우려한 때문이라는 분석이 많다.
컵찬 대표는 "푸틴은 러시아에서도 색깔혁명이 일어날 것을 두려워한다. 양국이 문화적으로 너무 유사해서 러시아로 쉽게 전염될 것을 걱정하는 것"이라고 했다.
별볼일 없던 정보기관 중간 간부에서 러시아의 권력을 장악한 최장수 지도자가 된 푸틴이 거둔 성공은 수없이 많다. 그러나 우크라이나에서 만큼은 유독 실패를 거듭했다.
2004년 대선에서 그는 빅토르 야뉴코비치를 지지했다. 그러나 부정선거 의혹이 커지고 민족주의가 강화되면서 오렌지 혁명이 일어나 친서방 빅토르 유셴코 대통령이 등장했다.
2006년 푸틴은 우크라이나를 거쳐 유럽으로 공급되는 천연가스의 통제권을 두고 우크라이나와 몸싸움을 벌이면서 한창 겨울일 때 가스 공급을 차단했다. 그러나 러시아 에너지 공급이 안정적이지 못하다는 평판으로 유럽 에너지 시장을 잃을 위험이 커지자 물러서야 했다.
2009년 친러 인사가 다수가 되도록 하기 위해 개각을 압박했지만 실패했다.
2013년의 실패가 가장 처참하다. 러시아가 유럽연합(EU)와 제휴 협약을 맺음으로써 우크라이나를 손쉽게 러시아의 위성국으로 만들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야누코비치 당시 대통령에게 150억달러(약 18조3000억원)의 차관을 제공했지만 키이우 독립광장인 마이단 시위가 일어났고 야뉴코비치는 2014년 2월 러시아로 도피했다.
러시아는 마이단 시위를 미국이 조종한 쿠데타라며 2014년 크름반도를 침공해 합병했으며 자원이 풍부한 우크라이나 동부 산업 지대인 돈바스에서 반군을 부추겨 전쟁을 일으켰다. 반군 세력에게 중앙정부의 결정에 대한 거부권을 부여한 민스크협정을 통해 우크라이나를 통제할 수 있다고 생각했지만 협정이 이행되지 못했고 2022년까지 전쟁이 지속됐으며, 민간인 포함한 사망자가 1만4000명에 달했다.
이처럼 실패가 누적되자 푸틴은 우크라이나를 깔아뭉개기 시작했다. 우크라이나는 레닌이 책략으로 러시아 땅 일부를 활용하는 과정에서 만들어낸, 제대로 된 국가가 아니라고 하면서 최근에는 "나치" 정부가 우크라이나를 지배하고 있어 우크라이나 국민들이 정부가 바뀌기를 원한다고 주장했다.
푸틴이 2014년 크름반도를 합병한 뒤 내놓은 우크라이나 계획이 흠미롭다. 연례 국민과의 만남 자리에서 우크라이나 동부와 남부 해안 전지역을 포함하는"노보로시야(새 러시아)" 구상을 깜짝 발표한 것이다.
그는 "챠르 시절의 노보로시야에 대해 말하면 자하르키우, 루한스크, 도네츠크, 헤르손, 니콜라이우, 오데사는 우크라이나나에 속하지 않았다. 러시아는 여러 이유로 그 지역을 잃었지만 러시아인들은 그대로 그곳에 있다"고 했다.
현재 진행중인 우크라이나 전쟁에서 러시아는 푸틴이 말한 도시들을 모두 공격하고 있다. 그러나 반군이 장악한 루한스크와 도네츠크 이외에 러시아군은 헤르손만을 점령했을 뿐이다. 우크라이나군의 저항이 푸틴을 놀래켰을 것이다.
푸틴이 우크라이나를 복속하는데 계속 실패한 이유를 노보로시야 사례에서 찾아볼 수 있다.
18세기 에카테리나 대제가 노보로시야 땅을 정복하고 둘러보았을 때 이 지역이 처참할 정도로 가난하고 낙후한 것을 감추기 위해 장군들이 건물 정면을 개축한 "포템킨 마을"이 등장했었다.
분석가들은 푸틴이 우크라이나에서 마음속으로 포템킨 마을을 만들어낸 것으로 본다. 러시아어를 사용하는 남동부 우크라이나 지역 수백만 러시아 민족이 모국의 일부가 되기를 열망한다고 망상한 것이다.
푸틴은 30년 이어진 민주선거를 통해 우크라이나 국민들의 정체성이 형성된 것을 몰랐다고 전문가들은 보고 있다. 푸틴이 강제하려던 권위주의 압제보다 비록 부패했지만 새로운 나라에서 더 큰 자유를 누리고 있음을 사람들이 깨달았다.
전쟁에서 예상한 만큼의 성과를 내지 못하면서 자존심에 큰 상처를 입은 푸틴이 초토화 작전으로 러시아권에 통합되기를 거부해온 4400만명 우크라이나 국민들을 징벌하고 있다는 것이 분석가들의 평가다.
도널드 트럼프 전 미 대통령과 전임 대통령 2명의 러시아 자문관 출신으로 현재 브루킹스연구소 선임연구원인 피오나 힐은 "푸틴이 우크라이나 사람들을 배신자라고 생각할 것이다. 그가 제시한 러시아 세상의 비전을 따르지 않기 때문"이라고 했다.
푸틴과 주변 일당들은 자신들이 실패한 게 미국의 횡포와 사기, 조작 때문이라고 주장해왔다. 소련 시대 기득권자였던 사람들이 가진 공통된 시각이다. 지금도 우크라이나 안에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군사기지와 화학무기연구소가 있다는 도깨비같은 소리를 지어내고 있다.
허구를 만들어낸 독재자는 스스로 그 거짓을 믿으며 반대의 목소리가 없는 상황에서 현실을 제대로 파악하지 못하는 경향이 있다. 푸틴에게는 우크라이나가 바로 그 지점이다.
푸틴은 이미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또 한번 실패하고 있다. 아마도 최대의 실패가 될 것이며 러시아 제국을 다시 일으킨 역사적 영웅이 되겠다는 푸틴의 꿈을 파탄시킬 것이다.
피시먼은 푸틴의 꿈은 "우크라이나 없이는 의미가 없다. 그렇지만 푸틴은 결코 우크라이나를 장악하지 못할 것이다. 이건 분명하다"고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yjkang1@newsis.com
동부 우크라이나 위기 중이던 2014년 4월, 우크라이나로부터 독립을 선언했던 미승인국이다. 정식명칭은 노보로시야 연방국. 연방제 국가이며, 도네츠크 인민공화국과 루간스크 인민공화국으로 구성되어 있었다.
국명인 노보로시야(Новороссия)는 '새로운 러시아(신러시아)'라는 뜻인데 우크라이나 동남부 흑해 해안 일대를 가리키는 역사적 지명으로 러시아 제국의 여제 예카테리나 2세가 이 일대를 다스리던 크림 칸국을 멸망시키고 러시아의 속국이던 자포로제 카자크 헤트만국을 해체해 직할령으로 삼은 후 이 일대를 '러시아의 일부로 새로 편입된 땅'이라는 의미에서 '노보로시야'라고 한 것에서 유래했다.
2015년 공식적으로 해체되었다.
2016년 1월 기준 세력.
우크라이나 동북부 도네츠크, 루간스크와 인근 돈바스 지역. 주장하는 공식 국토는 오데사, 미콜라이우(니콜라예프), 자포리자(자포로제), 하르키우, 헤르손 등 우크라이나 동북부 및 남부, 즉 우크라이나 동부 절반 가량이며 우크라이나 정부 통제 하에 있던 시절에는 러시아인도 많고 성향 또한 친러 성향의 지역이었다.
명칭은 연합 노보로시야군으로, 연방 지역에서 주민들을 모아 징병한다.
노보러시아 연방 국기이자 전쟁기 |
2014년에 제정된 노보러시아의 국기이자 전쟁기. 독수리 모양의 국장을 국기에 넣어 쓰기도 한다. 미국 남부기와 유사하지만, 진짜 원본은 러시아 제국 해군기다.
노보러시아 연방의 새로운 국기 |
러시아 제국(로마노프 왕조)을 상징하는 깃발을 반대로 돌린것. 위의 국기에 밀려 자주 사용되지는 않는다.
살아라, 노보로시야(Живи, Новороссия!)라는 곡을 국가로 사용했다. 참고로 이 곡의 음은 우크라이나 소비에트 사회주의 공화국 국가[1]에서 따왔다. 물론 가사는 노보로시야식으로 바꿔서 부른다.
우크라이나의 역사 Історія Україн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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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이나 동부는 우크라이나 내에서 친러 성향이 상대적으로 강한 지역으로, 2014년 유로마이단 혁명으로 친러 독재정권이 퇴진하자 러시아는 도네츠크, 루간스크, 오데사, 하르키우, 드니프로페트로우스크 등 동부와 남부의 주들에 분리주의 세력으로 위장한 요원들을 보내어 이 지역들의 분리주의 반란을 선동했다. 이 중 오데사와 하르키우, 드니프로페트로우스크는 러시아와 멀리 떨어진 곳에 자리한 데다가 우크라이나군과 자원병들이 초기에 속전속결로 제압하여 6월 중순 무렵에는 우크라이나 정부의 통제 아래 있게 됐다.
하지만 도네츠크와 루간스크는 러시아의 지원을 등에 업고 반란에 성공하여 2014년 5월 25일에 도네츠크 인민공화국과 루간스크 인민공화국이 하나의 연방공화국인 '노보로시야(Новороссия, New Russia) 공화국'으로 통일하여 건국하는 방안을 채택하였으며, 연대하여 분리주의 운동을 펼쳐나가기로 합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도네츠크, 루간스크 등 우크라이나 동부지역의 통제권을 다시 차지하려는 우크라이나 과도정부와 그 뒤를 잇는 포로셴코 정부와 교전 중이다. 돈바스 전쟁 참조.
우크라이나 정부는 당연히 불법정권으로 무효를 주장하며 노보로시야를 무력으로 토벌하려고 하지만, 러시아의 비호를 받는 이들을 통제할 힘은 없는 상태이며, 결국 이 지역은 트란스니스트리아나 압하지야, 아르차흐, 남오세티야 등 구소련권 지역의 미승인 국가들처럼 남을 가능성이 높다. 크림 공화국처럼 러시아에 편입될 가능성도 있긴 하지만, 크림 반도는 행정권이 우크라이나에 이전되기 전인 소련 초기에는 러시아에 속해 있었지만, 이 지역들은 소련 초기에도 원래 우크라이나에 속해 있었던 지라 러시아가 크림 공화국처럼 병합하기엔 명분이 부족한 실정이며, 결정적으로 민족구성만 따지면 우크라이나계가 더 많다. 당장 이들을 지원하는 러시아 정부와 구성국인 루간스크 인민공화국조차도 노보로시야가 '우크라이나 내에서의 자치권을 가진 특수 지위'[2]가 되어야 한다는 입장을 보이고 있는 중이고, 도네츠크 인민공화국만이 새로운 국가 건설을 목표로 하는 중이다. 일단 러시아는 2021년으로 키예프 정권이 돈바스를 상대로 전면전을 시전하려한다면 군사 개입을 하겠다고 확실히 경고하긴 했다.
2015년 5월 20일, 독립 의지를 보인 도네츠크 인민공화국과 우크라이나 내의 자치 국가로 들어가는 것을 원하는 루간스크 인민공화국이 결별함으로써 해체되었다.
2018년 11월 11일에 도네츠크 인민공화국, 루간스크 인민공화국에서 총선과 대선이 있었고 그 다음날인 12일에 분리주의 지도자들(데니스 푸실린, 레오니트 파세츠닉)이 승리했다.#
2017년 7월 18일 우크라이나 반군 측에서는 '실패국가'인 우크라이나를 대체할 독립국가인 소러시아(말로로시야(Малороссия)의 건국을 구상한다고 밝혔다.[3] 구상에 따르면 비동맹, 중립, 친러(러시아-벨라루스 연맹국 가맹) 연방제# 국가가 될 것이며 수도는 도네츠크로 하고 키예프는 역사적 문화적 중심지가 될 거라고 한다.[4] 그러나 이에 대해서 # 우크라이나측은 물론 러시아, 심지어 루간스크측도 반발했고 미국 국무부도 인정하지 않았다.
이 주장은 도네츠크 인민공화국의 여당 도네츠크 공화국의 당론[5]을 기반으로 한 구상으로, 도네츠크 혼자서만 밀고 있는 주장이다. 루간스크 인민공화국의 경우 우크라이나 내 자치 국가로 들어가는 것을 원하고 있다.
7. 외교
출처: 노보로시야 연방국 - 위키백과, 우리 모두의 백과사전 (wikipedia.org)
역사[편집]
2014년 5월 13일 도네츠크에서 성립된 신러시아당[12] 은 5월 22일에 그 첫 당 대회에서 새로운 미승인국인 "신러시아"를 선언했다. 그 모임에는 파벨 구바레프를 비롯한 도네츠크 인민공화국 인사들과 돈바스 인민군, 작가 알렉산드르 프로하노프[13], 정치과학자이자 유라시아당 당수 알렉산드르 두긴과 발레리 코로빈이 참석했다.[14][15] 두긴에 따르면, 수도는 도네츠크로 하고, 러시아 정교회가 국교가 되며 메이저 산업체는 국영화될 것이라고 한다.[3] 구바레프에 따르면, 이 새로운 나라는 (현재 분리주의 세력의 통제하에 있지 않은 도시들을 포함하여) 하리코프, 헤르손, 드니프로페트로우스크, 미콜라이우, 자포리자를 포함한다고 주장한다.[16][17] 이틀 뒤, 도네츠크 인민공화국과 루간스크 인민공화국의 지도자들은 새로운 연방을 창설하는 문서에 조인(調印)하였다.
도네츠크와 루간스크가 자치권을 보장받고 우크라이나에 재통합한다는 2차 민스크 휴전 협정이 체결된 후 2015년 5월 20일 노보로시야 측은 계획을 중단하기로 밝혔다.[18][19] 그러나 아직까지 우크라이나 정부에서 휴전의 조건을 이행하지 않아, 노보로시야의 구성국인 도네츠크 인민공화국과 루간스크 인민공화국은 여전히 독립된 미승인 국가로 남아 있다.
2017년 7월 18일 도네츠크 인민공화국은 루간스크 인민공화국과 연합을 구성하기 위한 말로로시야 계획을 발표하였다.
구성국[편집]
정치[편집]
5월 24일 기준, 노보로시야 연방국이 장악한 영토.
정부[편집]
노보로시야의 최고입법기관은 "인민회의"(러시아어: Народный совет)이다.
언어[편집]
공용어는 러시아어이며, 소통 목적에 있어서의 다른 언어의 사용은 자유이다.[1]
추가적 영토 확장[편집]
노보로시야가 명목상 통제하는 지역(짙은 빨강), 노보로시야가 주장하는 지역(빨강), 러시아 연방에 병합된 크림 반도(파랑).
현재로서는 오직 미승인국들인 도네츠크 인민공화국과 루한스크 인민공화국만이 연방화된 과정에 참여하고 있다. 그러나 도네츠크 인민공화국의 지도자 파벨 구바레프에 따르면, 노보로시야는 단지 도네츠크와 루한스크 지방 뿐만이 아니라 최종적으로는 현재 우크라이나의 하르키우주, 헤르손주, 오데사주, 미콜라이우주, 자포리자주, 드니프로페트로우스크주까지 확장하는 것을 도모하고 있다.[16][20]
출처: [전쟁과 경영] 푸틴과 노보로시야 - 아시아경제 (asiae.co.kr)
[전쟁과 경영] 푸틴과 노보로시야
최종수정 2022.03.29 11:05 기사입력 2022.03.29 11:05
18일(현지시간)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모스크바 루즈니키 경기장에 열린 크림반도 병합 8주년 기념행사에 나와 연단에 올라서고 있다. 모스크바(러시아)= EPA·연합뉴스
[아시아경제 이현우 기자] 우크라이나에서 장기전 수렁에 빠진 러시아군이 동부 돈바스 지역부터 크림반도까지 주요 점령지역에서 방어작전에 돌입하면서 전쟁의 공수가 뒤바뀌고 있다. 러시아군은 이들 점령지역을 한데 묶어 속칭 ‘노보로시야(Novorossiya)’ 공화국을 만들고 이를 러시아 연방에 편입시키려한다는 소문까지 퍼지고 있다.
노보로시야는 지난 2014년 러시아의 크림반도 강제 점령 당시에 이미 등장했던 개념이다. 러시아 동부 친러시아 반군세력 점령지역인 도네츠크, 루한스크 지역부터 마리우폴, 크림반도, 헤르손, 오데사까지 흑해연안 도시 전체를 우크라이나에서 분할해 러시아 연방에 귀속시키자는 내용을 골자로 한다.
노보로시야, 글자 그대로 ‘새로운 러시아’란 뜻의 이 단어는 18세기에 처음 역사에 등장했던 단어다. 과거 1783년 러시아의 황제였던 예카테리나2세가 흑해 연안을 지배하던 크림칸국을 멸망시킨 후, 이 지역에 설치한 직할통치령의 이름이 노보로시야였다고 한다.
러시아의 블라디미르 푸틴 정권은 노보로시야란 지명을 일부러 사용해 이 지역들이 러시아가 반드시 회복해야할 옛 영토라는 점을 강조하고 있다. 푸틴 대통령의 주요 정치적 기반인 ‘슬라브 민족주의’를 강화하고 종신집권 체제의 안정화를 위한 위업을 달성한다며 전쟁 명분을 강화하고 있다.
그러나 18세기의 노보로시야 전략은 단순히 제국주의적인 확장정책으로 인해 추진됐던 전쟁만은 아니었다. 크림칸국은 15세기부터 무려 300년 넘게 러시아 전역을 약탈했고, 매년 2만명 이상의 주민들을 노예로 끌고갔던 원수같은 나라였다. 이로인해 모든 러시아인들은 이 전쟁에 대해 이의를 제기하지 않았다.
하지만 푸틴의 노보로시야는 명분이 너무나 부족한 침략전쟁으로 인식되고 있다. 옛 소련 붕괴로 나라는 갈라졌지만, 어느 지역보다 자유롭게 교역하고 소통하던 양국 관계를 완전히 망쳐놓았기 때문이다.
러시아 국민 중 1000만명 이상은 우크라이나에서 태어난 사람들이고, 친척 중에 우크라이나 사람이 없는 사람은 찾기 힘들 정도라고 한다. 심지어 푸틴 대통령에게 전쟁을 부추긴 것으로 알려진 세르게이 쇼이구 러시아 국방장관조차 외가가 우크라이나 사람들로 알려졌다. 이번 전쟁으로 우크라이나의 분리독립 이후에도 계속 합작사업을 추진해오던 원자재, 농업, 항만, 우주사업 등도 줄줄이 막히게 생겼다.
각종 부정부패 스캔들로 비판받던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정권의 인기도 다시 치솟으면서 푸틴의 전쟁에 대한 비판의 목소리는 러시아 내에서도 높아지고 있다. 푸틴이 집권 이후 늘 국익에 맞춰 움직였던 전략가로서의 면모를 되찾기를 바라고 있다.
이현우 기자 knos84@asiae.co.kr
출처: https://www.mk.co.kr/news/world/view/2022/03/258335/
[전쟁과 경영] 푸틴과 노보로시야 - 아시아경제 (asiae.co.kr)
출처: https://www.asiatoday.co.kr/view.php?key=20141021010012994
폴란드, 푸틴이 우크라 분할제안 ‘폭로’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우크라이나를 각각 나눠 차지하자고 폴란드에 제안한 바 있다고 폴란드의 직전 외무장관이 밝혔다. 이런 보도에 대해 푸틴 대통령 대변인은 ”말도 안 되는
출처:https://www.nocutnews.co.kr/news/1210149
러시아 정치인, '폴란드에 우크라이나 동서 분할 제안' 파문
{IMG:-1}러시아 하원 부의장을 지낸 인물이 우크라이나를 동서로 분할해 러시아와 폴란드가 나눠갖자는 제안을 담은 공식 서한을 폴란드 외무부에 보낸 것으
첫댓글 잘 보았습니다.
미국 육군 중장이 마우리풀에서
정말로 체포되었다면
어떤 양상이 전개될까요?
미국의 우크라이나 개입과
젤린스키를 배후조종하는 것은
이미 세계 각국정부는 짐작하고
있었을 것인데...
미국의 위선적 가면이 드러나는 것
외에 또 어떤 영향이 있을까요?
포로교환 협상문제와 종전협상에
영향을 주겠지요?
젤렌스키가 마치 유엔사무총장같이 행동하고 있죠.
맨 선두에서서 진두지휘하는 것은 연합군 총사령관같기도 하고
그가 하는 걸로 봐서는 다 이긴 전쟁같은데 다급하게 서두르는 것은 뭔가 의심스럽기도하죠,
전쟁은 무기와 군대만으로 싸우는 게 아니라 그들의 사기를 거양하는 것은
바로 언론장악인거죠. 그런데 언론은 다 이긴전쟁같은데 지루하게 전쟁이 계속되면
월남전이나 아프칸전쟁 등에서 보는 것처럼 뭔가 다른 방향으로 가는 거죠.
베트남이 미국을 이긴것은 말로 얘기하기 어려운 사자와 고슴도치싸움같았죠.
그런데 다 이길것 같던 싸움이 역전으로 끝나버린 거죠.
2차대전에서 러시아는 2000만명이 희생되면서도 끝내 전쟁에 이긴거죠.
전쟁이 일년만 끌어도 어느쪽이 이길것인지는 안봐도 비디오죠.
어째튼 전쟁의 언플은 믿을 게 못되고 복지안동하는게 좋다고 보죠.
늘쌍 이긴다고 오보를 내보내는 것도 어느순간에 그언플도 그냥 사라지죠.
그래서 실상이 드러날 때까지 주시하되 멀리서 봐야한다고 보죠.
지금 돌아가는 행태를 보면 미국과 영국이 무척 급한것으로 보이고 많은 나라가
연대해주기를 바라는데 전쟁저울추가 어디로 가는지 지켜볼 뿐이죠.
월남철수할 때에 한국전쟁발발을 무척 걱정했죠.
청일전쟁이 조선반도에서 벌어졋듯이, 나토-러시아 전쟁이 우크라에서 벌어지는구나!
불쌍한 인민들.
저도 비슷한 관점으로 보고
있습니다.
거기에서 미영 나토가 패퇴하면
세계 경제질서 재편에 들어가니
미영은 다시 대만 반도체를 볼모로
경제대국 중국을 견제하기 위해
군사적 충돌을 야기할지도
모릅니다.
@인향만리
그때 일본의 대만전 참전여부와
한국의 참전? 정도와 취하는 행태가
전쟁이 한반도로 비화될 것인지
관건이 될 것입니다
참으로 걱정스런 시기인데
하필 국힘당 윤석열이가 집권하여
민족운명이 위태롭게 되었습니다.
국방부나 외교안보실이 정신을
바짝 차려야하는데
미국의 무너져가는 힘만 믿고
미군 항문만 빨아제낄 확률이
더 높아 보여서 걱정입니다.
@인향만리 서로 팽팽하기보단 한쪽이 후루루르 한방에 무너지는게 오히려 더 나을랑가도 싶습니다.
석열이 패거리들이 지금껏 해왔듯이 북을 상대하면 훅~~~갈수도 있겠다 싶습니다.
@김덕신
현대전은 결코 그렇게는 않된다는 걸
우크라이나로 보여주고 싶어하는게
지금 英美가 아닐까요?
@인향만리 남한 국민들이 인질이라는 관점에서 보면, 답답하죠....
전쟁이 끝나지도 않은 이 좁디 좁은 땅덩어리에 원전을 27개나 짓어놓고,
일본은 섬나라 전체에 51기라는 원전을 지어놓고....
정말 미영제국 애들은 악독하기가 그지 없습니다.
@김덕신
네, ㅠㅠ
그러니 만일 한반도에서 전쟁나면
민족 몰살이라는 우려를 할 수 밖에요.
정신 똑바로 차려야 합니다.
전쟁을 쉽게 여겨서는 큰 일납니다.
다시 전쟁으로 파괴되고
멸망하면 다시 일어선다는
보장이 없습니다.
@인향만리 전쟁을 쉽게 여기는 작자들이 정권을 잡았으니, 참! 답이 안나옵니다.
맹바기때, 바그네때를 겪어놓고도..참....
지금 미항모가 동해에서 껄떡거리고 있다는 뉴스가 보이네요...
Roger L. Cloutier Jr. 검색해보니 진짜 잡힌건지는 잘 몰겠네요.
마리우폴에서 장교 162명이 포함된 약1026명의 우크라이나 해병들이 항복했다는 군요. 여기엔 여성군인 47명도 포함된 모양입니다.
우크라이나 젤렌스키의 똥고집에 잘못하면 우크라이나 자체가 없어질수도 있겠습니다.
사실 러시아, 벨라루스 그리고 우크라이나는 소비에트의 핵심이었는데 어찌 이런 반기를 들고 엉뚱한 길을 갔는지 심히 이해가 가질 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