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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의 조은산님
낙남정맥 대곡산(무량산)에서 분기하여 삼천포(사천시) 노산공원까지 가는 산줄기로
신산경표의 지맥분류 기준인 30km에 미달 (도상거리 29.6km)하여 지맥으로 분류하지 않았으나,
극성 산꾼들이 끝점을 더 먼데로 수정하기도 하고,
실거리를 기준하면 30km가 넘는다고도 하여 와룡지맥으로 이름을 붙였다.
요사이는 노상공원이 아니라 영복원까지 가는 추세라고 해서 영복원까지 갑니다.
산경표준비
지도 준비(산가사의 광인님)
작년 초여름에 광인님과 와룡지맥을 비운치까지 진행 한 후에
언제나 이어가려나 하다가,오늘에야 떠나갑니다.
서산터미널에서 대전으로 가서는 삼천포가는 직행 노선은 드물어서
사천으로 가서는 택시로 삼천포터미널 근처의 찜질방으로 갑니다.
사천은 찜질방이 없더라고요.
새벽에 일어나서 카카오택시를 호출하니
부지런한 연세가 있어보이는 개인택시 기사분이 오시네요.
비운치는 지도에 있는 이름이라 진계마을이라고 하니 알아듣습니다.
마루금은 비운치도로에서 바로 올라야 하는데,차에서 내린 후 주변을보니 마을 입구인지라
그냥 마루금 좌측으로~~~
진계마을로 들어가는 포장도로를 따라서 걸어가다가
다리가 있는 곳에서 노거수를 보고
다리를 지나자 산불초소인데
여기가 마루금이죠
여기가 입산통제라니~~
모르고 왔지만 조용히 오르고요
산길은 아주 유순하고 좋네요
오름길에 첫 조망처에서 가야할
민제봉이라 보이는 산을 담고는
건너의 산에서 심한 바위 너덜을 봅니다.
등로에 즐거운 바위구간도 많더니
다시 보이는 조망처는 이런 구조목이 보이는데
바로 옆의 조망바위로 가서는
동쪽.
바로 밑에 진분계소류지 건너로 ~~지난 구간의 산줄기들이 보입니다.
소류지 건너로 바로 앞에는 봉암산(*434.6),그리고 주욱 멀리 둥그런 산은 향로봉(*578),
좌측으로 뾰족한게 보이는 수태산(*574.8)
그 뒤로는 아마도 낙남정맥의 산줄기
동남 방향으로
봉형저수지가 내려다 보이고,고성의 바닷가로 내려가는 산줄기
약간 더 좌측으로 보면
멀리 파노라마같은 산줄기는 낙남정맥일텐데
주욱 당겨보니
맨 우측으로 둥글게 대곡산(*545)이 보이고
저 산이 낙남정맥의 제일 남쪽 산이면서 통영지맥과 와룡지맥이 저기서 시작하지요
잘 보면 진주방향으로 가는 낙남능선은 낮고
고성의 서북부를 지나는 낙남은 높은 산들이지요
고성군의 서북부를 지나는 낙남정맥
무량산(*583)과 연화산등이 보이는 듯
조금 전에 본 조망을 다시 주욱 당겨본 모습이죠
부지런히 오르다가 뒤를 돌아다봅니다.
일출이네요~~바다에서 해가 오르는지라 해가 2개로 보이죠
주욱 당겨보니
저 멀리에는 거류산(*572)이 보입니다.
부지런히 오르다보니 올려다보이는
첫 분기봉이고
북쪽으로 분기하는 능선 너머로
운해도 보입니다.
오름길에 오징어바위
분기봉 전의 조망바위
첫 분기봉에 오릅니다.
바람도 세차고 아주 추워서 ,조끼도 입고 바람막이 옷을 입고도, 머리를 후드로 덮을 정도네요
그래도 추우면 조망이 좋을 것같아서 즐거워합니다만~~~
바로 위에 민재봉(*797.8)이 올려다보입니다.
가는 길엔 가마니같은 것을 깔아서 걷기도 편안하고요
그리고 우측으로
새섬바위가 보이기 시작하고
북쪽으로 가는 능선은 봉두산(*465)
좌측 구름아래는 사천시네요
사천시가지와 저 멀리 산줄기는
낙남정맥의 사천과 진주 사이의 산줄기
그리고 일출의 강한 햇빛 속에서도
가운데의 대곡산과 멀리 거류산이 보이네요
그리고 거류산에서 우측으로 보면
통영지맥의 벽방산(*652)과 이어지는 지맥능선
편안한 길을 거어서 민재봉(*797.8)의 표지석
와룡산 민재봉이라
정상이 넓은 헬기장이네요
삼천포2등삼각점이 지키네요
날이 춥고 바람도 세차서 멋진 조망을 기대했는데
영~~!!!
북쪽
주욱 당겨봅니다
북쪽 저 멀리 운해 위로 큰 산은 지리산일듯
지리산 우측으로 멀리
진양기맥의 산줄기일듯
동쪽으로 금오산 방향인데
너무 흐릿하네요
남쪽 삼천포
약간 우측으로는 남해도도 보이고
가야할 지맥길인 상사바위(천왕봉)와 우측의 새섬바위
맨 뒤로는 창선도와 남해
바로 눈아래 남쪽의 와룡골과 와룡저수지
삼천포시가지 앞으로 바다에는 신수도와 우측으로 창선도
남서
좌측으로 사량도와 우측으로는 수우도
바로 눈앞의 능선은 기차바위라고 ~~
이제 민재봉을 떠나서 가야할 길을 봅니다.
우측으로 하얗게 빛나보이는 곳이 산불초소네요
산불초소의 *770봉과
헬기장을 지나고
동쪽 방향으로는 금오산과 우듬지들이 희미하게 보이는데
아니 날이 이리 춥고 바람도 드센데 조망은 영~~ 아니올시다네요
와룡산 새섬바위를 보면서 가다가
밑에서 올려다 보는 새섬바위
새섬바위의 정상을 올려보고
와룡산 새섬봉 표지석
가야할 바위능선도 멋지고
멋진 바위들
이제 저 철계단을 오르면 되고요
이제 상사바위가 잘 내려다 보입니다
내려서면서 보는
각산과 맨 우측으로 바닷가가 지맥의 끝인 영복원
오늘 가야할 지맥의 전 구간이 한 눈에 보입니다
내려가는 길에 너덜길도 만나고
날이 뿌여도
사량도와 수우도와 수우도 뒤로
천황산(*471)이 높아보이는 두미도도 잘보입니다.
이 큰 바위를 우회하느라
내려가다가 이정표에서 왕관바위가 25미터라고 되어 있어서
밑에서 약간 틀어서 보니 왕관같기도 하고요
무사히 내려오니 이런 멋진 정성스런 케른들
바로 올려다 보이는 상사바위
여기 안부가 도암재네요
상사바위 방향으로 오르고
계단을 오르고
상사바위(천왕봉)이 올려다 보이고
북쪽
뒤돌아보는 새섬바위와 멀리 민재봉
서쪽
약간 위로는 고성군의 자란만
멀리 통영지맥과 가까이는 바닷가의 좌이산(*415.8)
동쪽으로 우듬지의 연대/깃대봉/금오산과
우측인
북동으로 금오산에서 지리산 방향으로 달리는
우듬지의 계봉(*547.5)과 우측으로 이명산(*572)이 멀리 보입니다.
멀리서도 알아보는 것이 물결치듯 특이해서요.
이명산은 우듬지는 아닌데, 그 옆에 안부넘어 고개라 조망이 좋은 곳이라 가본 기억입니다.
흐릿하지만 사천대교도 내려다 보이죠
주욱 당겨서 봅니다.
천왕봉 정상
천왕봉 정상에서 뒤돌아보는
앞의 뾰족한 와룡산 새섬바위(*801.4)와 둥그런 민재봉(*797.8)과
맨 우측으로 북쪽으로 가는 능선의 분기봉
그리고 동쪽으로
좌측 1/3에 대곡산과
와룡지맥의 능선이 좌측1/3에서 사선으로 가네요
주욱 당겨보니 아침에 본 낙남정맥과
와룡지맥의 지난 구간들도 잘 보이네요
동남으로는 아주멀리 통영지맥의 산줄기
고성의 자란만과
중간에는 고성의 바닷가로 내려가는 산줄기에 좌이산(*415.8)이 뾰족하게 보이죠
사량도와 수우도
그리고 삼천포 시가지
조금 더 걸어가니
히말라야 등반중 눈사태로 사망한 등반대장님을 기리는 글이네요
이상하게 생긴 바위를 지나서
광주의 태극스페이스팀의 표지기가 휘날리기에
전화를 해보니 전날에 동밖에님이 다녀가셨네요
서쪽
와룡저수지가 내려다 보이고
동쪽
좌측은 남해/ 우측은 금오산
당겨 보고요
남해대교 건너로
남해도가 보이기 시작합니다.
남해의 망운산(*783) 방향
남쪽
각산과 창선도와 맨 뒤로는 남해지맥의 섬
아주 편안한 등로로 내려가다가
28번 큰 송전탑을 만나는데
마루금이 약간 우측으로 틀어지는데
바로 그자리에 부산의 준.희님의 표찰이 반깁니다.
여기서부터 급경사를 내려가네요
내림길이 길도없고 가시밭도 많고요
그 와중에 올 해의 첫 생강나무를 봅니다.
그래도 진달래도 반기고
한참을 사나운 길속에서 이리저리 길을 찾아가다가
멧돼지기 많이 훼손한 무덤에서야
묘지길로 내려가게 되고
돌사자도 있는 갓쓴묘인데
관직은 없고요
뒤돌아보는 내려온 능선과 철탑
이리 고생될줄 알았으면
그냥 일반등로로 내려올 것을~~~한 여름에는 피해야 할 곳이더라고요.
가야할 지맥길을 봅니다.
앞에는 약*330봉과 우측으로 이어지는 와룡지맥 능선
좌측 뒤에는 송신소가 있는 각산(*396.9)
와룡2길의 동네길을 빠져나가면
길 건너로 새고개 마을이라~~
여기를 건너려다가 조그만 동네구멍가게에서 아침 먹을 만한 곳을 여쭈어보고는
300여미터 걸어가면 전라도밥상이라고 쓴 가게에 들어가서 신발도 벗고 주문을 하려는데
아니~~1인분은 안판다고 하기에
그냥 도로 나와서 구멍가게에서 빵을 먹고 일어납니다.
신호등을 건너서 자연스레 가는데
뒤에서 오시는 분이 지맥 복장인지라
닉을 여쭈어보니 광주의 만학천봉님이시라네요
오름길에 훠이훠이 지나치시더니
나중에 양복원 못미쳐 흥룡사 갈림길에서야 만나게 되네요
대단한 주력이시네요.
여름철에는 길이 더 사나워질 길을 지나
바위조망처에서 한숨을 돌리고
삼천포시가지와 사량도가 눈앞이네요
바다 가운데 수우도와 저 멀리에도 섬들이 두둥실
돌아보니 오늘 이른 아침부터 걸어온
산길이 한 눈에 보이네요
내려가니 정자와 운동기구들이 있는데
잠시 등로를 걷다가 봉우리인 듯한 곳에
표찰이 반기고요
송신소 정상을 지나니
삼각점은 못찾고 표찰만 보입니다.
각산전망대인 *405.9봉과
산불초소봉이 같이 붙어 있네요
전망대에서 조망하고요
앞의 창선도와 남해의 지맥 능선은 저 멀리
맨 뒤는 남해 금산
그 우측인 창선도 뒤의 남해도와
더 우측 뒤로는 망운산과 이어지는 남해지맥
약 500미터 거리의 각산봉수대로 갑니다.
각산전망대에서 망설이다가 언제 다시오랴~~!
각산봉수대를 다녀갑니다.
하마터면 아까 전망대가 각산인줄알고
여기는 안올까도 생각했는데
각산 정상석은 각산봉수대에 있었네요
봉수대에서는 바로 아래로
케이블카를 만드는 듯 공사가 크네요
맨 좌측 멀리는 남해의 금산 부분
다리가 4개가 보이는데
삼천포대교/초양대교/늑도대교와 창선대교네요
맨 뒤의 남해지맥이 너무 흐릿
그 우측인 망운산도 너무 흐릿하고요
동쪽방향
좌측은 남해섬 ~~우측은 남해대교 건너의 금오산
금오산/깃대봉/연대봉과 남해대교 방향
이제 시원한 조망을 마치고
다시 오던길로 되돌아갑니다.
다시 돌아와서는
그냥 임도를 따라서 가다가
거울을 한 번 봅니다.
이제는 임도를 벗어나서 산으로 오르고
이제 좌측 멀리 남해의 금산이 보이기 시작하네요
가운데 멀리는 남해의 송등산(*616.8)과 앞에는 창선도의 대방산(*468)
아주 즐거운 길을 이어가다가
활공장을 지나는데 여기도 좋은 조망처네요
창선도와 뒷라인은 남해도
남해의 망운산부분
그리고 멀리 와룡산 새섬바위봉과 상사바위(천왕봉)도 달리보입니다.
*342.6봉의 표찰을 지나고
사천만과 사천대교
아침부터 안보이더니, 이제야 보이기 시작하고요
창녕조씨 가족묘를 지나고
그러고보니 남명 조식선생님의 후손들이네요
주욱 이어가다가
*225.8봉에서 틀어져 가고요
영복원마을과 지맥의 끝부분이 보입니다.
영복원마을은 돼지들을 키우는 곳인듯
냄새가 진동하네요
편백나무 숲을 내려가서
도로로 내려서서는 도로를 건너서 오르고
바닷가의 초소에서 지맥을 마칩니다.
바닷가 초소에서 조망합니다.
연대봉 깃대봉과 금오산으로 이어지는 백두대간의 우듬지
배가 떠있는 뒤가 남해대교일텐데
남해도의 금음산과 구들뫼
망운산은 짙은 구름에 가리고
맨 좌측은 창선도
남해도는 구름에 많이 가리고요
멀리 사천대교
금오산 우측 뒤로도 이어지는 우듬지
울퉁불퉁하게 보이는 산줄기가 계봉과 이명산등일텐데
오늘 조망이 너무 흐릿합니다.
저 낮은듯한 산줄기가 낙남정맥과 이어지는 산줄기가 되지요
돌아서서 오는 길엔
개나리도 피었네요
다사 영복원도로로 나와서 카카오택시를 호출합니다.
기사분이 영복원은 오래전에 소록도에 들어갈 정도가 아닌 나환자분들이
공동체로 살아갈 수 있게 허락된 곳이라
삼천포에서 어찌 할 수 있는 곳이 아니랍니다.
하기사 여기에 전망대나 기타 해변에 여러 시설들이 있으면
참 좋은 곳인긴 하네요.
보상을 충분하게 하거나,살아갈 방법들을 강구하면,
멋진 휴양 시설과 관광지가 될만하다고 생각하게 되네요
삼천포터미널로 가는 길에 각산에서 케이블카를 연결하는 공사를 하는 모습을 잡아봅니다.
바로 옆이 해변이라
다리들도 가까이에 보이네요
터니널근처를 이리저리 다니다가
겨우 한 집 눈에 띄어서 들어갑니다.
아침은 굶고 점심은 건너뛰고~~빵과 떡으로 먹었는데
물회가 눈에 번쩍 띄더라고요
전복물회가 16000 냥이네요
쏘주도 한 병 시키고요
삼천포터미널에서 오후 4시50분차가 사천을 들러서 대전으로 갑니다.
이 차가 대전으로 가는 막차라 이 시간에 맞추려고
이른 새벽부터 종종 걸음으로 달렸네요.
사천에서 대전으로 그리고 서산으로 버스를 타고는
다시 택시로 대산으로 들어갑니다.
혼자서 가니 홀가분 하기는 한데,좀 심심하기는 하더라고요~~~
첫댓글 와룡산 조망이 좀 아쉽네요~ 각산까지만...ㅎ 졸업을 추카하고 수고했슴다...
민재봉과 와룡산에서의 조망이 더 터졌으면 했는데~~~~많이 아쉬웠습니다.그래도 몇년전에 케이님이 간 산행기를 보면서,저는 와룡지맥으로 꼭 가보겟다고 했지요.추운 겨울에 갈 걸 그랬나봅니다.
졸업을 축하합니다. 바닷가는 항상 좋네요.
고맙습니다.바다 조망을 보면서 가니 참 좋네요.그래도 혼자 가는 것보다는 여럿이 어울려가야 재미도 있는데~~많이 심심했습니다.물회를 쏘주 안주로 먹는데~~그것도 같이 마셔야 더 맛있는데~~~
일기 불손이어도 볼 건 다 보신 것 같습니다.
각산을 빼고는 거의 발 도장 찍은 곳이 많아 추억도 어렴풋이..
즐'감했으며 와룡지맥 졸업을 축하드립니다
즐거운 조망에 힘든줄은 몰랐었습니다.조금 더 날이 맑았으면 했는데~~~전에 가본 산줄기들이 눈에 보여서 더 즐거운 날이었습니다.김전무님과 같이 산행하면 참 좋을텐데~~~생각하면서 지나갔습니다.
벌써 개나리가 활짝 피었네요. 해박한 능선과 봉우리 설명에 저도 와룡지맥 다녀온둣합니다.
날씨만 좋았더라면 바닷가를 끼고 있는 민재봉과 와룡산에서의 조망이 정말 보기 좋았을텐데요,
와룡지맥 무사히 끝마침을 축하드립니다.
삼천포는 내가 태어나서 어린 시절 보낸 곳이거든요, 그래서 더 유심히 보게됩니다....
좋은 고향을 가지셨네요.바다도 산도 인심도 편안한 곳이더라고요~~~다음에 가게 되면 섬산행도 좋을 것같더라고요~~
와룡지맥 축하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