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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천혼지진 - 필자 : song-chang-hyu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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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램 내구력 테스트를 한후 일주일이 지났다. 요즘은 시간을 삼등분해서
생활하고있다. 첫째로 잠자기. 잠은 무엇보다 중요하니까. 둘째로는 마
나쌓기. 그래도 수련은 꼬박꼬박 하고있다. 셋째로는 기영이가 소환한 텔
레도그와 놀기~ 요즘들어 텔레도그와 노는것이 너무 좋다. 예전에 집에서
키웠던 우리 복돌이와 너무 닮았다.복독이에 이어 아롱이라는 고양이도 키
웠었지만, 친척동생들의 괴롭힘으로 인해 결국 모두 병에 걸려 죽어버렸다.
내가 지금도 그녀석들 생각을 하면 치가떨린다.처음에는 어린 텔레도그와
놀았었는데, 요즘은 켈베로스 정도 되는 크기의 큰 텔레도그와 놀곤한다.
밖으로 나가서 나뭇가지를 던지면 곧잘 물어온다. 예전부터 큰집에서 커다란
개를 키우고 싶었던 내 바램을 이곳에서 풀줄이야...
오늘도 어김없이 마나 쌓기를 끝내고 텔레도그와 놀아줘야겠군... 내가 마나
쌓기를 할때마다 기영이도 수련을 한다. 빨리 스킬레벨을 7로 올려야 파이어
골램을 맘대로 부려먹을 수있다나... 기영이말에 의하면 미르카님은 스킬레벨
이 10이라고 했다. 스킬레벨이 10이면 빅터드래곤급을 소환할수 있다나. 내
가 마법계열에서 수업할때 마법서적을 봤다면, 기영이는 소환계열에서 수업할
때 몬스터나 소환수에 관한 서적을 보았다고 했는데. 드래곤에는 3종류가 있다
고 했다. 드래곤중에는 가장약한 심드래곤이 있고, 중급인 웨인드래곤, 마지
막으로 가장강력한 빅터드래곤이 있다고 했다. 심드래곤은 몸길이 10M정도에 날
개길이가 15M가량 되는 드래곤으로 종류에는 레드, 블루가 있고, 1키클정도의 브
레스를 뿜는다고 한다. 중급의 웨인드래곤은 몸길이 50M에 날개는 없고, 짧은
다리가 4개 붙어있다고 했다. 그리고 드래곤 중에는 가장 멋진 뿔이 있는데,
웨인드래곤은 이뿔을 이용해서 날씨를 마음대로 변화시킬수 있다고 한다. 종류
에는 블루, 블랙이 있다고한다. 직접적인 브레스 등은 사용하지 못하지만, 전격
마법은 굉장하다고 한다. 마지막으로 심드래곤과 웨인드래곤의 최고층에 위치한
빅터드래곤은몸길이 400M나 된다고한다. 날개는 몸에비해 작아서 50M정도지만 날
개는 마법으로 날아다니기때문에 퇴화중이라고 했다. 빅터드래곤은 가로세로 길
이가 거의 같을 정도로 커다란 덩치를 자랑한다고 한다. 종류에는 레드, 그린,
블루, 블랙, 골드, 실버가 있다고한다. 빅터드래곤은 브래스한방이 10키클정도
의 파괴력을 자랑한다. 거기에 8써클의 마법을 사용한고한다. 지상최고최대의
몬스터인 것이다. 음...어쩌다 이렇게 샌건진 모르겠지만... 빨리 텔레도그랑
놀아줘야 하는데, 기영이녀석 아직도 명상중이다. 도대체 어떤수련을 하는건지...
"야! 이기영! 빨리 일어나!"
"어? 벌써 텔레도그 타임이냐??"
처음으로 기영이의 성이 나왔다. 기영이는 이기영, 준영이는 신준영, 나는 송찬영.
내가 기영이를 불러 밖으로 나가려고 할때였다.
/철컥
"야~~ 찬영아 간만이다~~"
헛! 저녀석들은... 체미르와 국연이가 우리가 문앞에 서있었다. 어라? 저녀석들이
왕성에는 무슨일로?
"야~ 니들이 왕성엔 무슨일로 온거야? 체린님 따라왔냐?"
"하하~ 우리도 이제 엄연한 천신이라구~~"
국연이가 내물음에 대답을 했다. 아..그러고보니 2클래스만 나와도 천신자격이
주어지는데 이녀석들은 1클래스니... 천신이 안됐다면 그것이 더이상했겠군...
그래서 지난번에 헤어질때 그렇게 대충인사를 했던가?
"찬영아 얘네는 누구냐?"
"어? 아~ 내랑 같이 1클래스 수업한 체미르, 국연이야"
난 기영이의 질문에 한명씩 손으로 가리키며 이름을 말해주었다.
"야, 그러고보니 저 체미르란 녀석 어디서 본것같은데...내가 저런 띨방을 어떻게
알겠냐만은..."
기영이가 나에게 작게 소근거렸다. 이녀석 체미르를 기억못하나 보군...
"안녕"
"아~ 니가 기영이구나 체린님이 기영이란 얘도 함께 있을 거라고 했거든"
"우린 구면이지?"
기영이가 인사를 하자 국연이가 대답해왔고, 체미르가 기영에게 아는 척을
했다.
"날 본적이 있다구? 언제? 난기억...앗! 천계에 처음왔을때 봤던 그꼬마닷!!"
"반은 맞았어. 미안하지만 난 너희보다 훨씬 나이가 많으니까 꼬마는 아니라구"
기영이가 기억을 더듬어 체미르를 기억해내고 꼬마라고 했지만, 체미르는 화를
내지 않았다. 음~ 아무래도 체미르어미니께 정신교육을 더받고 온듯하군...
그런데 이녀석들이 여긴 무슨일로 온거지?
"그런데 여긴 무슨일로 온거냐?"
"우리고 오면 안될곳왔냐 우리 보고 싶지 않았나보군..."
하.. 그때 헤어진게 맘에 걸려서 여기까지 온건가? 이녀석들 정말 괜찮은
녀석들이군. 하지만 10달후면 곧 헤어질텐데... 다신 만날수 없겠지. 아니
우리가 죽으면 천계로 올지도 모르지, 우리와 천계는 커다란 인연이 있으니까.
"그럼 정말 나보려고 여기에 온거야?"
"아니, 연운님이 너희 대려오라고 해서 온거야"
헛! 그..그럴수가.. 믿는 도끼에 발등찍혀버렸다. 니들이 그럴수가 있냐!
"야~ 그런 표정 짓지마라 연운님께서 명령을 하지 않으셨어도 한번 와보
려고 했으니까"
내가 X싶은 표정을 짓고 있자 서둘러 국연이 수습에 나섰다. 하지만 못믿겠
는걸...연운님이 불렀다면 안갈순 없지. 텔레도그와 노는것은 다음으로 미뤄
야겠어. 우리는 곧 연운님에게로 갔다. 국연과 체미르가 앞장서서 가고 기영
이와 내가 뒤따라 갔다.
우리들은 10여분을 지나 왕실에 도착할수 있었다. 왕실에 도착하자 체미르와
국연이는 곧 물러났고, 기영이와 나만이 왕실로 들어갔다. 왕실에는 연운님
만이 의자에 앉아 계셨다.
"어서 오게나, 자리에 앉도록 하게."
기영과 나는 연운님께서 마련해주신 의자에 앉았다. 연운님은 정말 인자하시고
멋지신분 같다. 나도 늙으면 저렇게 변해야 할텐데...
"무슨일로 저희를 부르셨는지요."
내가 연운님께 여쭸다. 이왕실은 연운님의 방이였는데, 엄청나게 클줄 알았던
내생각과는 달리, 아주 작았다. 그리고 어디에도 비싸보이는 물건을 볼수
없었다. 방의 특징이라면 아주 커다란 창이 있다는것이였다.
"내가 너희에게 긴히 할말이 있어 불렀네."
음..무슨 말씀을 하시려고 저렇게 뜸을 들이시는건지....
"너희들은 이미 반은 천인이네, 이곳에 왔을때 벌써 천인이라는 조건의 반은
갖추게 되는것이지."
"그게 무슨 말씀이신지..."
음..모르겠군.. 반은 천인이라, 그럼 1클래스 수업을 끝냈으니 반 천신도 된
다는 건가?
"그..천인이란 말은 너희들의 수명이 급격히 늘었다는 말이네..."
"예? 무슨말씀이세요? 수명이 늘다뇨? 천계에서는 노화가 천천히 되는것이
아니였나요?"
"미안하네.. 체린이 갑자기 너의 말에 대답을 하는바람에... 다시 부정할수
가없어서.. 체린도 이곳의 서열2위인 만큼 어느정도 생각이 있을거라 생각
했네. 하지만 진작에 말을 했어야하는건데..."
"그럼 어느정도 수명이 늘어난것이죠?"
"인간의 보통 수명은 100년이지만... 천인들의 보통수명은 50000년이네....
너희들은 완전한 천인이 아니라 10000년정도로 수명이 늘었을 게야..."
헛! 10000년이라구?... 그렇다면 판타지세계로 가도 평범한 생활은 할 수
없겠군... 그럼 평생 떠돌아 다녀야 하나... 그래.. 그렇게 살아가지 뭐...
난 준영이하고 기영이만 있으면 괜찮으니까.
"미안해 하실것 없습니다. 저흰 괜찮아요. 저희를 위해서 수련까지 시켜
주셨는데요. 이제 가봐도 되겠습니까?"
"아, 아직 끝난것이 아니네. 내가 사과의 의미로 그대들에게 선물을 하나씩
주려하네만..."
헛! 선물!! 천계왕께서 하사하시는 선물이라면 분명 최고급! 역시 연운님은
정말 최고라구~~
"이보게 게르만, 준비된 것들을 들여보내게나"
연운님의 말이 끝나자 곧 2명의 천인들이 커다란 상자를 하나 들고 왔다. 그리
고 상자를 우리 앞에 놓고는 다시 나갔다.
"열어보게나"
/삐걱
연운님의 말이 끝나게 무섭게 난 상자를 열었다. 상자안에는 검한자루, 황금색
지팡이하나, 그리고 푸른색의 지팡이가 하나 들어있었다.
"검은 준영군이 졸업하거든 주도록 하거라. 그 검의 이름은 엑스칼리버, 예전에
보물지기의 실수로 지상에 떨어졌던 검을 다시 회수해온 검이라네, 천계에선
둘째가는 명검이라네. 그리고 황금색 지팡이는 찬영군이 갖도록 하게나. 지팡이의
이름은 로인용, 그 지팡이를 사용하면 마나를 사용한후 훨씬 빠르게 마나가 다시
모일것이네. 그리고 그 푸른 지팡이는 기영군이 사용하게나. 그지팡이의 이름은
켈로스, 그지팡이를 사용한다면 소환하는데 시간이 걸리지 않고 바로바로 소환할
수 있을것이네."
옷! 역시 짱이닷!! 이정도의 물건을 우리에게 주는것인가? 흑..연운님 이은혜는
결코 잊지 않겠습니다~
"정말 이걸 사용하면 바로 소환수를 소환할수 있나요??"
"그렇다네."
기영이는 연운님께서 푸른 지팡이의 설명을 하자 곧 흥분되어 연운님께 물었다.
그러고보니 지난번에도 기영이가 골램들을 소환할때나, 텔레도그들을 소환할때
조금씩의 시간이 걸린다는 걸 알았다. 그렇게 시간이 걸리면 위급시에 바로
써먹질 못하니. 저런 아이템이 있다면 정말로 유용할것이다. 그리고 저 황금색
지팡이를 쓰면 마나가 빨리 모아진다구? 음.. 9써클까지 마스터한 후 9써클의
마나를 다써버리면 9일은 마나를 사용하지 않아야 다시 마나가 다 모이게 될
텐데 조금이라도 더 마나가 모일수 있겠어.
"그럼 이만 돌아가서 쉬도록 하게나"
"안녕히 계십시오"
연운님께서 돌아가서 쉬라고 하셨기에 기영이와 나는 연운님께 인사를 한후
우리들의 방으로 돌아왔다. 내 황금색 지팡이는 50Cm정도의 길이에 3Cm정도의
두께였는데. 모양은 아주 평범했다. 여러가지 기호들이 손잡이 부분에 양각으로
새겨져있었고, 끝부분에는 푸른색의 커다란 보석이 하나 밖혀 있었다. 그런데
이런 지팡이를 갖고 다니면 사람들이 훔쳐가진 않을까 걱정이네... 시간을
내서 밖으로 나가 지팡이를 넣어다닐수 있는 지팡이 집을좀 하나 구해야겠어.
기영이의 지팡이는 전체적으로 푸른빛을 띄고 있었고, 25Cm 정도의 길이에
3cm의 두께였다. 무늬는 없었고, 양끝에 투명한 보석이 달려 있었다. 저건 얼핏
보기에는 그냥 싸구려 지팡이 같다. 저녀석 지팡이 집은 필요없겠군. 음...난
이제 영혼도와 이 로인용이란 지팡이를 둘다 갖고 다녀야 하는건가. 나야 좋지~~
준영의 엑스칼리버란 검은 근 2m는 될법했다. 정말 무식하게도 컸다. 그리고
무거웠다. 적어도 40kg은 나갈듯... 처음에는 제대로 들지도 못했다. 방으로 오
면서도 몇번씩 기영이와 번갈아가며 들어야 했다. 이검은 손잡이 부분만도 40Cm
정도 였고, 검날의 길이는 150Cm정도 되어보였다. 양날검이였는데, 손잡이 부분의
칼날받이가 굉장히 화려했다. 그리고 손잡이의 끝에는 은색빛을 발하는 조그마한
보석이 박혀있었다. 하아~~ 이제 준비도 끝났겠다. 준영이만 졸업하면 만사 오
케이로군. 빨리 판타지 세계로 가고시퍼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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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정..정각12시... 조금 늦어졌습니다. 오래간만에 친구녀석에게 전화가 와서...
조회수 400돌파했습니다. 감사드립니다. 그런데...수정본을 보시라니까....
담편에 판타지 세계로 갈것같습니다....--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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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천혼지진 - 필자 : song-chang-hyu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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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운님께 선물을 받은후 9달이 지났다. 기영이는 그동안의 노력끝에 스킬
레벨이 7로 올라갔다. 연운님께서 주신 뭐라더라...케리스? 아! 켈로스!
그 지팡이를 얻은후론 죽어라고 수련을 했다. 기영이의 그런 모습을 보자
기영이에게 뒤쳐지진 않을까하는 노파심에 나도 열심히 마나를 쌓는 수밖
에 없었다. 연운님께서 주신 로인용을 사용하여 마나를 쌓았더니, 쌓는데
소비되었던 마나들이 전보다 두배정도는 더빠르게 모였다. 그래서 난 더
오랜시간동안 마나를 쌓을 수 있었다. 그 이상으로 더 오랫동안 마나를 쌓
을수도 있지만, 잠은 자야하기 때문에... 그리고 지난주에 난 7써클을 마
스터 할 수 있었다. 음..이건 기영이 덕이라고 해야하나...에휴~ 마나나쌓
자. 지금속도라면 8써클 마스터 하려면 1년은 더 걸릴텐데....
/철컥
어라? 누구지? 또 체미르하고 국연이가 놀러왔나? 이녀석들은 천신이라며
일은 안하고 너무 자주 오는거 아냐?
"안녕"
"주...준영아!!"
내 예상을 뒤엎고 문을 열고 그앞에 서있는 사람은 준영이였다. 이녀석 졸
업하려면 1달은 더 남았을텐데...
"뭐! 준영이!!"
"하~ 오래간만이네~~"
내가 준영이라고 부르자 곧 기영이가 뛰쳐나왔다. 그리고 준영이는 다시 태
연하게 인사를 했다. 그리고 우리는 얼싸 안고 10여분간 좋아라했다. 남북
이산가족이 만나면 이런느낌일까? 어쨋든 엄청 반갑구나~~ 준영이 말에 의
하면 소드마나비터가 되기위해 지금까지 수련을 쌓았는데, 이제야 겨우 그
단계에 올랐다고한다. 그냥단순히 칼만 잘휘두르면 소드비터, 거기서 더욱
발전하여 최고의 칼솜씨를 보이면 소드마스터, 거기서 자연의 힘을 자신의
검에 주입시켜 자연의 마나를 다룰줄 알면 소드마나비터, 거기서 더욱 발전
하여 자연의 힘을 자유자재로 다룰줄 아는자를 소드마나마스터 라고한다. 여
기서 마나는 우리마법계열에서 사용하는 마나와 같지만, 무관계열은 자신이
모으지 않고, 자연의 마나를 직접 몸으로 느껴서 그걸 검에 주입시켜 사용한
다고한다. 즉, 자신의 몸은 자연의 마나와 검과의 사이를 연결해주는 역활
만을 한다고 준영이가 그랬다. 소드비터와, 소드마스터는 하,중,상 세가지로
나뉘며, 소드마나비터와, 소드마나마스터는 하,상 두가지로 분리된다고한다.
나는 준영이에게 연운님께서 주신 엑스칼리버를 주었다. 나는 준영이를 놀려
보려고 엑스칼리버를 힘겹게 들어서 집어던져 줬는데, 준영이는 엑스칼리버를
한손으로 받아서 이리저리 휘둘러 보더니 '좋군' 한마디만을 했다. 이녀석 그
동안 어떻게 수련을 했기에...이렇게 힘이 강해진건지... 야~ 이젠 드디어 판
타지 세계로 가는건가.
"야, 우리 이제 연운님에게로 가자."
"어? 연운님께는 왜?"
내가 연운님께로 가자고 하자, 기영이가 물어왔다.
"이젠 준영이도 왔겠다. 판타지 세계로 보내 달라고 해야지."
그말을 끝으로 난 방 밖으로 나와서 연운님의 왕실로 향했다. 그리고 준영이와
기영이가 내 뒤를 따랐다. 조금 길을 잘못들어 15분여가 지나서 왕실에 도착
할 수 있었다.
/똑똑
"들어오게나"
/철컥
"안녕하세요. 연운님"
"오, 곧 올줄 알고있었네, 준영군이 예상보다 일찍 졸업을 해다더군. 그럼 이제
약속한데로, 판타지 세계로 보내줘야 겠군. 게르만! 천혼지진을 갖고 오게나"
우리 영트리오가 왕실에 들어와서 연운님께 인사를 했다. 연운님은 우리가 올
것을 미리 알고계셨나 보군, 그런데... 천혼지진이 이곳에서 있나? 곧 지난번
에 상자를 가지고 나온 천인이 이번에는 어떤 책을 가지고 왔다.
"그건..."
"아, 이건 진짜 천혼지진 이라네, 자네들이 봤던건 지상에 보내졌던 천혼지진의
일부분일 뿐이네. 환인님께서 만드신 천혼지진은 여러 지상 세계와 연결하는
힘을 갖고 있다는 사실이 얼마전에 밝혀졌다네, 천신들이 사용하는 워프진으로
너희들을 판타지 세계로 보내려고 했는데, 천혼지진의 용도를 안후론 너희들
을 이책으로 판타지세계로 보내려고 한다네, 천혼지진으로 천계에 왔으니 천혼
지진으로 지상에 내려가는 것이 더 나을것이라고 생각했네만..."
음...우리가 예전에 본것은 천혼지진의 일부분인가? 어쩐지 너무 얇더라니...지금
연운님께서 들고 계시는 책은 아주 두꺼웠다. 그리고 연운님꼐서 천혼지진을 펼치
시자, 그곳에는 여러가지 진들의 모양이 수없이 있었다. 저런게 저렇게 두꺼운
책에 빽빽히 있다니... 엄청나군... 곧 연운님은 진들중에 하나를 선택하여 그
위에 마나를 공급하셨다. 그러자 그진은 곧 허공에 커다랗게 그려졌다. 오~ 신기
한데~~. 그런데 지금 바로 가는건가. 난 또 몇일 후에 가는건줄 알고 말만 하려고
온건데... 아직 국연이랑 체미르랑 체린 아저씨랑 작별 인사도 하지 못했단 말야!
"저..지금 바로 가나요?"
"아니네, 이진이 완성되려면 아직 두어시간이 더 걸린다네."
휴..다행이군... 그시간동안 인사나 하고 와야겠군.
"저, 그럼 마지막으로 작별인사를 하고 와도..."
"다녀 오게나"
홋~ 역시 연운님 내속을 훤히 드려다 보고 있구만~ 우리 영트리오는 서로 흩어져
각자 작별인사를 하러갔다. 준영이는 자신의 스승인 이루스 님께 인사를 드리러
갔고, 기영이는 마지막 2클래스 때부터 자신을 가르쳐주신 미르카님께로 갔다.
그럼 난... 체린님께나 나녀올까. 내가 왕실을 빠져 나가 워프진으로 향할때
내 앞에서 기다리는 사람들이 있었다. 저..저건... 천계 생활중에 만난 체린아저씨
, 체미르, 국연, 파르엘 선생님, 케린선생님. 그리고 마린과 신미르 미카엘,
무겔도 보였다. 저녀석들이 어떻게 밖으로 나온거지? 인원학원에 들어가면 나오
지 못하는거 아닌가?
"이제야 오는군"
"하..안녕하셨어요 체린님. 여긴 어쩐일로...."
내가 다가가자 체린아저씨가 말을 꺼냈다.
"네녀석이 작별인사 하러다니면, 방향치인 니가 몇일을 헤멜까봐 내가 모두
데려왔다."
흑...체린아저씨가 마지막에 날 감동시키네...하긴..나도 작별인사 하러가는
길이 막막하긴 했다...난 곧 한명한명 인사를 나눴다. 그런데 신미르 녀석은
뭐하려고 데려온거야! 난 곧 모두에게 작별 인사를 할수 있었고, 마린은 내
가 자신의 앞에 스자 계속해서 눈물을 흘렸다. 이거참... 그런데 체린 아저씨
는 왜 내가 천계를 떠난단걸 말한거야! 그거 일급비밀이 아니였던건가? 국
연이와 체미르의 눈가에도 이슬이 맺해있었다. 그런데 왜 5클래스 담임선생
님은 안오신걸까...불쌍하군... 이름도 한번 등장하지 않았던 걸로 아는데...
미카엘녀석은 커다란 연줄하나 놓쳤다고 아쉬워했다. 이녀석...날 연줄로 삼
을 생각이였군...체린님도 아쉬워하는 표정이 역력했다. 하긴 자신의 최고
최대의 수제자가 떠나는데...작별인사가 모두 끝나자 난 모두를 떠나 다시
왕실로 향했다. 왕실에는 벌써 준영이와 기영이가 와있었다. 이녀석들 빨
리도 왔군. 우리는 1시간이 체 지나지 않아 모두 왕실로 돌아올 수 있었다.
준영이는 엑스칼리버를 등에다가 메고 있었고, 기영이는 켈로스를 가슴속에다
넣어둔 듯 했다. 그리고난 영혼도와 로인용을 허리에 메달았다. 그리고 곧
허공에 그려진 마법진은 우리에를 감쌓다. 이제 곧 판타지 세계로 갈듯 하군...
"연운님 안녕히계십시오."
"잘가게나~ 다시 볼날이 있겠지...."
우리 영트리오는 연운님께 작별의 인사를 했고, 연운님께서도 조금은 아쉬운
듯한 표정으로 우리를 배웅해 주셨다. 곧 마법진에서는 푸른색 막이 형성되었고.
예전에 천혼지진을 사용했을 때와 같이 약간의 진동과함께 밝게 빛이 빛났다.
그리고 그 빛이 사라졌을 때는 넓은 평야지대만이 눈에 들어왔다.
"여..여기가 판타지 세계인건가?"
"그렇겠지...설마 연운님이 다른곳으로 보내셨겠어..."
기영이가 그렇게 질문을 했고, 난 대답을 했다. 설마 연운님에 다른곳으로
보냈을리는 없으니. 그런데...왜 이런 넓디 넓은 벌판에 우리를 보내신거야.
"앞으로는 어떻게 하지?"
"글쎄...일단 마을을 찾아서 옷부터 사는것이 좋겠군.."
준영이가 앞으로의 일을 물어오자. 난 옷부터 사자고 하였다. 연운님께 간
편한 영행복으로 옷좀 달라고 하는건데... 지금우리는 천계에서 입고있던
하얀색 티셔츠와 하얀바지를 입고 있었다.
"그래야겠군... 그런데 돈은 있는거야?"
"헛!! 그러고 보니...지금...우리는....비...빈털털이..."
그랬다. 우리는 지금 돈이 하나도 없었다. 연운님께 돈도 조금 받아오는건데...
이런... 연운님께서 주신 선물 챙기느라고 그생각을 못했다. 흑..연운님께서
라도 우리 여행경비좀 주시지 그러셨어요...
"그럼 우선 돈부터 벌어야 하겠군"
"그래야 겠지"
"그런데 뭐해서 돈을 벌어?"
우선 돈부터 벌어야 한다는 의견이 나오긴했는데...기영이 말대로 어떻게
돈을 번단 말인가... 마을에서 준영이를 이용해 차력이라도 한번 해볼까...
음... 그런데로 쓸만한데... 하지만 준영이가 절대로 반대하겠지...우리는
바닥에 앉아서 앞으로의 일을 의논하고 있었다. 그리고 30분후....
/털컹~ 털컹~
"어라? 이곳에 와서 처음본 사람들이다!"
기영이가 가장먼저 발견하고 소리쳤다. 우리의 30M 전방에 5대의 마차가
줄을 지어 가고 있었다. 어? 그런데 갑자기 왜 멈춰선 거지?
/챙~챙~
마차앞에는 30여마리의 돼지머리를 한녀석들이 마차를 호위하는 사람들과
전투를 벌이고 있었다.
"저...저건 오크야!
"오크?"
몬스터에 관해선 우리들중 가장 많은 지식을 갖고 있는 기영이가 소리쳤다.
기영이가 저렇게 놀라는 걸 보니 강한 몬스터인가?
"오크란게 강한가보지?"
"어? 무슨소리야? 오크는 아주 약해, 내 텔레도그 한마리면 오크녀석들 2마
리 정도는 문제 없다고."
"그런데 왜그렇게 놀라서 말했는데?"
"책에서만 보던 몬스터를 이곳에서 처음 봤으니까 그랬지."
흐음...그렇게 약하다는 건가... 텔레도그라면 켈베로스와 비슷비슷하던데...
그런데 왜 저쪽의 호위하는 분들이 밀리는건지...
"일단 우리가 도와주자!"
"뭐하러~ 귀찮아~ 자기들일 자기들이 알아서 해결하라고해~"
역시 의리파인 준영이가 사람들을 도와주자고 했지만 기영이는 그말을 반대
했다. 하지만 난 준영이의 의견에 찬성~!! 잘만하면 감사하다고 돈이라도
줄지 누가알겠어?
"준영아 우리끼리라도 가서 도와주자"
"야..니들... 알았어 도와주면 될거 아냐!!"
곧 우리는 한참 전투를 벌이고 있는 곳으로 뛰어갔다. 지금 30여마리의 오크
녀석들과 10여명의 중무장을 하고있는 사람들은 처절한 전투를 하고있었고,
오크녀석들이 쪽수로 나가자, 곧 사람들이 밀리기 시작했다. 우리가 도착하자
오크녀석들이 우리 쪽으로도 달려들었다. 어쭈? 인간들은 다 자기들 적이라 이거
냐? 우리쪽으로 달려드는 오크를 준영이가 엑스칼리버로 단칼에 3마리의 오크를
횡으로 배어버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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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후 2시 15분입니다. 오늘은 조금 늦어졌네요... 천혼봐주셔서 감사합니다.(꾸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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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 기고란
천혼지진-20~21- 여행의 시작
S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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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02.17 15: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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