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크 문화에 대한 생각.
바이크 문화는 1960년대 이후 세계 곳곳에 자리잡습니다.
미국,영국,일본등이 아마도 대표적이라 할 수 있겠습니다.
미국은 이미 유명한 문화로 자리 잡고있습니다.
갱스터로 대표되기도 하지만,
뉴에이지와 더불어 60~70년대 저항을 표본으로 하는 히피문화에서 출발해서
음악,영화 등 문화 대부분에 크고작은 영향을 주었고
일부 아티스트들의 영감의 발상이 되기도합니다.
오늘 소개하는 나라는 영국입니다.
트라이엄프로 대변되는 톤업(TON-UP)이 바로 그것입니다.
톤업은 영국의 젊은 새대들이 1950년대 만들어낸 비쥬류 문화이지만,
바이크 튜닝의 문화로 자리잡아 지금까지도 사랑받는 대표적인 마니아문화입니다.
그들의 활동무대는 주로 주점 즉, 카페였는데
지금까지도 그 모습을 잘 간직한 카페가 "클럽 에이스"입니다.
런던을 그 시작으로 지금은 올란도 뉴저지 도쿄등 세계 각지에 그 지부를 두고있습니다.
톤업을 대표하는 카페 에이스는 바이크가 스트리트형 의 바디를 가진이유역시
영국이라는 특수성 때문입니다.
당시 젊은 이들은 동전을 넣고 음악 한곡을 듣는동안
레이싱을 펼치기도 했는데요,
이웃 카페까지 다녀오는 레이스의 주 도로가 블록으로 된 도로가 많아
핸들링이 상당히 까다로워 포지션 보다는 핸들링을 중심에 둔 커스텀이 유행이었습니다.
복장은 대다수 1,2차 대전을 겪으며
남자들이 선망적으로 보아왔던 파일럿의 의류가 자리잡습니다.
이에 최근 파일럿워치의 대명사이기도 한 제니스에서
톤업을 주제로 한 모델을 신작으로 출시해 상당한 인기를 얻고있기도합니다.
사실 제니스는 파일럿워치 다이얼에 "파일럿"이라는 문구를 넣을 수 있는
유일한 브랜드 이기도합니다.
제니스의 예상은 적중했습니다.
남자,시계,바이크,파일럿 이라는 아이콘을 하나로 엮으면서
톤업을 구상한 이 프로그램은 출시전 부터 많은 관심을 받아 히트했습니다.
이와같이 바이크 문화의 긍정적인 측면이 사회 문화 음악 경제등에 끼치는 부분이 대단합니다.
눈치 채셨겠지만,
네...
우리의 현실은 그렇지 못 합니다.
그중 할리 바이커들은 특히나 여러가지 규제다 민폐다 해서 요즘말로 공공의 적인 되어버린 기분입니다.
물론 저를 비롯해서 서서히 나아지고 있다고 생각하기도합니다.
자성의 목소리도 어느때보다 높기도하니까요.
이런 자조섞인 글을 드리려는 목적은 아닙니다.
생각해보니 우리는 톤업과 비슷한 문화를 이미 만들고있습니다.
바로 이 카페의 축제입니다.
봄,가을로 여는 이 축제의 슬로건
"할리데이비슨을 사랑하는 사람들의 모임"
축제 뿐 아니라
타 바이크 카페보다 앞서 자성의 노력을 선도하고있기도합니다.
비록 아직은 세간의 관심을 받고있지는 못 하는 우리들만의 축제이지만,
저들역시 저항이다,비쥬류다 해서 그 출발은 녹녹치 않았으니까요.
이런 생각도 들었습니다.
얼마전 홍수피해를 크게입은 분들을 돕고저 십시일반 나선 분들이 계십니다.
그런 분들이 뜻을 모아 한번 더 기적을 만들 수 있을까 하는 꿈을 꿨습니다.
클럽 에이스 같은 우리들의 명소를 공동운영 또는 카페지기님들 및 운영진들께서
후원(회비)을 원하시는 분들을 모집해 대표운영 하는 형식으로 말입니다.
돈을 벌기위함이 목적은 아닐것입니다.
구체적인 언급은 제가 할 수 없겠지만,
이 행사를 한지 카페도 상당히 오래되었고,
어느때 보다도 그 신뢰도가 높게도 보입니다.
거창한 목적을 가지고 적은 글은 아닙니다.
저는 바이크를 타는 것 만큼이나 스토리를 찾아 보는 일도 즐거워하다가
문득 꿈꿔왔던 일을 제안해 봅니다.
어느날 토요일 벙개를 합니다.
각지에서 출발해서 우리들의 아지트로 모여드는 행열....
여러분들의 생각은 어떻습니까?
첫댓글 재미있게 읽고 갑니다
좋은글 입니다 얼마전 바이크카페에서 단속하던 경찰분들도 한번쯤 이런관점에서 봐줬으면 좋았을텐데..
좋은 글입니다
잘읽고 공감하고 갑니다
아지트 멋진 아이디어입니다.
얼마전까지 제가 사는 거제 해안길변에 라이더하우스를 열고 싶어 이리저리 궁리를 했던 적이 있었습니다.
궁리로 끝났지만 라이더라면 언제든 놀러올수 있는 공간이 있으면 참 좋겠습니다.
계신곳이 지천이 아지트 아니신지요 ^^
@레 이 지천이죠^^★
삭제된 댓글 입니다.
부럽습니다.경험을 하셨으니....^^
영국의 바이크 문화에 대해서 쓰신 글을 읽으면서 새로운 정보를 얻었어요 글을 잘 쓰시네요 바이크 문화를 전공하신듯 ㅎ 고맙습니다
여기저기 있는 글 요약한 것에 불과합니다.^^
톤업---
새로운 지식을 얻고 갑니다.
영국의 바이크문화 역시 상당한 시간이 흘러 완성되었네요. 공감합니다~
언제고 제가 이루고 싶은것이 라이더들을 위한 쉼터인대 아직은 꿈으로만 간직하고있죠...
윗쪽은 나름 바이크들을 위한 쉼터가 있지만 제가 사는곳 주변은 시장성이 없는건지 아직은 라이더들에 전문 쉼터가 없는게 아쉽내요.
좋은글 잘 보았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