눅10:40. 마르다는 준비하는 일이 많아 마음이 분주한지라 예수께 나아가 이르되 “주여 내 동생이 나 혼자 일하게 두는 것을 생각하지 아니하시나이까 그를 명하사 나를 도와 주라 하소서”
분주한 마르다,
분주하다의 헬라어는 ‘페리스파오’로 ‘마음이 흩어지다’란 뜻이다.
하나님을 집중하지 못하게 하는 거다.
보이는 현상에 매인 거다.
신앙의 열매가 재물과 재능과 시간의 헌신인 줄 안다.
이런 헌신의 자리에 없는 자를 정죄하다.
믿음이 없다고 자기 기준의 잣대를 들이댄다.
순종이 제사보다 낫다고 하는데 왜 행하지 않느냐고 말이다.
“그들이 하나님께 열심이 있으나 올바른 지식을 따른 것이 아니니라”(롬10:2)
세상의 이런저런 일들이 꼬리에 꼬리를 물고 떠오른다.
해결하지 못한 문제에 대한 염려와 근심이 엄습한다.
급기야 두려움까지 밀려온다.
예배에 집중하기 어렵게 된다.
하나님의 말씀이 들어오지 않는다.
들어도 이해가 되지 않는다.
성경은 영적인 책이다.
집중해도 이해하기 쉽지 않은 책이다.
지각이 열린 지도자가 필요한 이유이다.
하늘의 티끌을 씻어내야 한다.
주님의 임재를 방해하는 것들이다.
듣는 귀를 구해야 한다.
솔로몬이 구한 ‘듣는 마음(레브 쇼메아)’이다.
제사장의 오른 쪽 귀에 피를 바르는 이유이다.
분주하게 하는 영은 떠날지어다.
지각이 열릴지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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