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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님의 뜻을 이루는 입술 (잠2-73)
2024년 3월1일 (금요일)
찬양 : 웬말인가 날 위하여
본문 : 잠18:16-21절
☞ https://youtu.be/gS4VqaLmXUY?si=JTnM9SWLKiCdusQN
어제는 목회사관학교 개강예배를 드렸다. 새로 입학한 10명의 11기생들과 선배가 된 10기생들 그리고 강사님들이 함께한 소중한 시간 박종오 사관장의 <우선순위>라는 말씀을 통해 모두에게 큰 은혜로 2년의 사관학교를 어떻게 나아갈지 나침판을 가지는 시간이었다.
이어 6기생 선배들의 마음 담은 푸짐한 점심 대접을 통해 사랑을 듬뿍 받았다. 2부 오리엔테이션 시간 교수님들이 각자의 과목을 소개하고 사관생도들 모두 나와서 자신을 소개하며 첫 시간 행복한 시간을 가졌다. 주님, 이들을 축복하시고 주님의 뜻이 이루어지게 하소서.
어제 저녁 라마나욧선교회 이사님 모친의 소천 소식을 듣고 천국환송의 소중한 자리를 다녀왔다. 99세에 천국으로 부름을 받은 어머님을 소개하면서 성경필사를 네 번이나 하며 자녀들에게 선물을 주실 만큼 주님을 사랑하셨던 분이라고 한다. 마지막 정신을 잃은 상태에서도 주기도문을 외우고 계시더라고 알려주시는 이사님의 이야기는 정말 감동이었다. 주님 이 소중한 영혼을 천국으로 인도하셨사오니 언약대로 천국의 복으로 채우시고 남겨진 자녀들을 위로하시고 어머님의 신앙유산이 흘러가는 천국환송의 시간이 되게 하소서.
오늘은 지방을 다녀온다. 체력적으로 힘이 들지만 소중한 일을 위해 쓰임 받음이 감사할 뿐이다. 주님 힘을 주소서.
이날 주님은 어떤 말씀으로 인도하실까?
오늘은 말에 관한 소중한 통찰력을 전해주고 있다. 17절
‘송사에서는 먼저 온 사람의 말이 바른 것 같으나 그의 상대자가 와서 밝히느니라.’
본문은 <송사에서는>이라는 분명한 자리를 말해준다. 송사에서는 항상 원고와 피고가 모두 순서에 따라 말해야 한다. 원고의 이야기만 듣고 판단해서는 안 되고 반드시 반대 심문을 해야 한다. 그러므로 먼저 했다는 것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 분명한 근거와 옳음이 바탕이 되어야 한다.
현대는 CCTV와 SNS가 발달되어 있어 누군가 먼저 유언비어를 뿌린다고 해도 진실이 밝혀지게 된다. 물론 세상에서는 조작할 수 있지만, 그러나 사실을 감출 수 있는 것은 아니다. 특히 하나님 나라에서는 그럴 수 없다.
요즘은 인공지능을 통해 알게 모르게 보고싶은 것만 정보를 보게 하여 세상을 나누는 일이 벌어지고 있어 참으로 안타깝다. 이것이 세상이 만들어 낸 최고 지혜의 심각한 폐단이다.
과학을 보고 싶어하는 사람에게 과학 정보를 더 보여주는 일은 참으로 유익해 보인다. 그러나 이 세상은 과학만 있을 수 없다. 봄이 좋아도 여름과 가을과 겨울속에 봄이 존재할 때 아름다운 것이다.
오늘 본문은 죽고 사는 것이 혀의 힘에 달려있다고 결론을 맺으며 오늘이란 시간을 살며 어떻게 말해야 하는지를 알게 한다. 20-21절
‘사람은 입에서 나오는 열매로 말미암아 배부르게 되나니 곧 그의 입술에서 나는 것으로 말미암아 만족하게 되느니라. 죽고 사는 것이 혀의 힘에 달렸나니 혀를 쓰기 좋아하는 자는 혀의 열매를 먹으리라.’
인생이란 존재가 입에서 나오는 열매로 배부른다 하고, 죽고 사는 것이 혀의 힘에 달렸다고 하며 오늘이란 시간 어떻게 말해야 하는지를 알게 하신다.
그리고 19절에는 <노엽게 한 형제와 화목하기가 견고한 성을 취하기보다 어렵다>고 한다. 성을 공격하여 이기는 곳보다 노엽게 한 형제와 화목하기가 더 어려울 정도이니 상대를 노엽게 하는 말을 하지 말라는 것이다.
젊은 시절 글보다 말이 좋았다. 아니 글보다 말이 쉽다고 생각했다. 그러나 나이가 들어가면서 이제는 정말 글이 쉽고 말이 어려워짐을 느낀다. 말을 해놓고 후회할 때가 얼마나 많은지 모른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말하지 않으면 소통할 수 없으니 말해야 한다. 어려워도 반드시 해야 하는 것이 말이다. 소송에서 어렵다고 말을 하지 않으면 거짓에 모든 것을 잃어버린다. 인공지능이 내가 원하는 곳으로 나를 이끄는 세상에서 주님이 원하시는 곳으로 방향 전환을 할 수 있는 사람이 되어 내가 하고 싶은 말이 아니라 주님의 뜻을 이루는 언어로 상대를 기쁘게 하고, 온전케 하는 진리를 전할 수 있는 사람이 되기를 기도한다.
멀리 다녀오는 시간 나의 입술이 죽고 사는 갈림길을 결정한다는 사실을 기억하며 겸손히 내 감정으로 쏟아내지 않고 진리를 사랑을 담아 전할 수 있는 하루가 되기를 다짐해 본다. 인간의 힘으로는 노엽게 한 형제와 화목할 능력이 안 되지만 주님 안에서 평화를 주는 언어로 쓰임받기를 간절함으로 기도한다.
주님, 이 종을 오늘도 당신의 영으로 채우사 상대를 노엽게 하는 자가 아니라 내 입술이 주님의 뜻을 이루는 도구로 사용되게 하소서.
<중보기도 제목>
1. <웨이브리즈> 플랫폼에 적합한 사람을 보내주사 주님 뜻 이루게 하소서.
2. 목회사관학교를 통해 주님의 뜻을 이루소서
3. 100명의 새로운 후원자와 3억의 출자금이 공급되게 하소서.
4. 박정제 목사와 팀원들이 성령을 충만하게 하소서.
5. 스페이스 알 사역을 통해 젊은 세대 사역자를 일으키게 하소서.
6. 땡스기브의 아름다운 공간이 다음세대를 세우는 공간이 되게 하소서.
7. 2024년 작은교회 부흥을 이루는 해가 되게 하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