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등단 시인방에 오른 시를 보았다.
제목이 2개이다.
1) 이꽃 만큼
2) 이 꽃 만큼
위 제목 둘 모두가 어색해서 인터넷 어학사전으로 '만큼'을 검색한다.
1. 의존명사 :
(1) 관형사형 어미 ‘-은’, ‘-는’, ‘-을’ 뒤에 쓰여, 그와 같은 정도나 한도를 나타내는 말.
- 그는 아들에게 희망을 건 만큼 실망도 컸다.
- 네가 나에게 베푸는 만큼 나도 너에게 베풀겠다.
* 앞말인 형용사, 동사의 어미변화에 따라서....
* 유의어 : 만치
(2)
관형사형 어미 ‘-은’, ‘-는’, ‘-을’ 뒤에 쓰여, 원인이나 근거의 뜻을 나타내는 말.
- 아버지가 야단친 만큼 아들의 행동도 달라졌다.
* 유의어 : 만치
2. 조사(助詞):
체언의 뒤에 붙어, 비교의 대상과 거의 비슷한 정도임을 나타내는 보조사.
- 나도 언니만큼 요리를 잘할 수 있다.
- 동생도 형만큼 똑똑하다.
- 이 옷은 그 옷만큼 비싸지 않다.
- 농사만큼 자연의 섭리를 충실하게 존중해 온 일도 없을 것이다.
참고어 : 처럼, 마냥
- 이 꽃만큼
- 이 꽃처럼
- 이 꽃마냥
결론
앞 말이 '꽃' 체언(명사)이기에 뒤에 따르는 '만큼'은 조사이어야 한다.
'이 꽃 만큼' → '이 꽃만큼'으로 붙여서 써야 한다.
붙여쓰기, 띄어쓰기로는 6개의 문구가 나온다.
어느 것이 정확할까?
1) 이꽃만큼
2) 이꽃만 큼
3) 이꽃 만큼
4) 이 꽃만큼
5) 이 꽃 만큼
6) 이 꽃 만 큼
나중에 더 검토한다.
....
자다가 일어났다.
억지라도 더 자야 할 터.
1.
비좁은 아파트 베란다에 화분 100여 개를 올려놨으니 얼마나 습기가 찰까?
특히나 외국식물인 '알로에'는 무척이나 증식이 잘 된다.
알로에 사포니아, 알로에 베라, 알로에 아보레센스 등 여러 종류를 사다가 재배했다.
아쉽게도 사포나리아, 베라만 남고 나머지는 이내 죽었다.
이들 세 종류는 모두 식용이 가능하며, 특히나 사포니아는 식용하기가 가장 무난하다.
사포니아가 가장 많이 증식된다. 그만큼 뿌리에서 곁가지가 잘 나와서 증식이 용이하나 줄기가 무척이나 힘이 없다.
알로에 잎사귀는 습기를 많이 지니기에 실내에서 공기 소통이 잘 안 되면 겁추레한 곰팡이도 잘 낀다.
곰팡이는 실내 주변을 더럽힌다.
오늘 아침에는 사포나리아 화분 하나를 꺼낸 뒤 수돗가에서 물 뿌려서 잎줄기를 대충 씻어냈다.
엄청나게 자구가 많이 번져서 화분 속이 터질 것 같다.
화분에서 뽑아내서 뿌리 나누기를 해야 할 터. 자구를 다 심자면 여러 개의 화분이 있어야 한다.
가뜩이나 비좁은 베란다에 화분 100여 개를 올려놨는데도 또 추가로 놓을 공간은 이제는 거의 나지 않는다.
그래도 어떻게 해서라도 사포나리아를 포기 나눠야겠다.
비좁은 아파트 안에서 식물을 많이 키우는 것도 하나의 병(病)이다.
지나치면 그게 해(害)가 된다.
조금만 소유하고, 적당히 관심을 쏟았으면 싶다.
알로에 베라
알로에 사포나리아
알로에 사포나리아 자구
알로에 아보레센스
위 사진은 인터넷으로 검색했다. 내 임의로 퍼서 여기에 올린다.
용서해 주실 게다. 독자가 식별하기 쉽도록 게재했기에....
사포나리아 자구 3개에 15,370 ~ 16,900원이라 한다.
왜 이렇게 비싼 거여?
나중에 보탠다.
2022. 7. 19. 화요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