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5번/이츠키/7월10일(화)/우리신랑이달라졌어요/(60점)

[이츠키]

월    일    일기
시작체중	163 cm/ 65 kg	이달의 희망체중		59kg
현재체중	64.5 kg	최종 희망체중		kg
오늘의 다이어트 식단		오늘의 운동
[아침] 시간기입	9:00아이스라떼	근력운동 (시간/갯수)	①
			②
			③
	간식 :		④
[점심]시간기입	12:00-구내식당 비빔막국수1/2. 손만두 1개, 안흥찐빵1개, 야채샐러드 1접시(오리엔탈드레싱), 튀각1접시	유산소운동 (시간/갯수)	① 헬스 30분
			②
			③
	간식:		④
[저녁] 시간기입	기억이 안나네요 ㅠㅠ	①올바른식단  (30점)			20    점
		②미션을 완수(20점)			10  점
	간식:	③숙제를 하셨음(30점)			10점
	물의양;
[야식/음주]		④숙제 말고 운동을 30분정도 하셨음 (20점)			20점
함께 나누어요^^ (살아가는 이야기, 계획. 반성. 등)
회사 오자마자..일은 안하고 맨날 일기부터 써요.ㅋㅋ 그저께 휴가다녀오고 냉랭하다가 화해는 결국했지만 별다른 말 없었거든요.. 어제 퇴근하고 오니..우리신랑이 달라졌어요... 신혼 4개월 만에 남편의 두번째 대청소+밖에서 밥을 먹고+너의다이어트를 위해 운동을 하자!라니.. 저희는 전 회사원, 남편은 학원강사라 라이프사이클이 안맞거든요. 아침에 헐레벌떡 나가는건 저, 남편은 제근무시간엔 집에 있다가 저녁 4시쯤 일하러 가요. 근데 근4개월간 혼자 집안일 다하고, 회사다녀와서 남편이 낮에 먹은 밥이며 이런것들 설거지하고, 빨래하고, 남편 야식차리다보니 새벽 2시.... 많이 참고 많이 화도 냈지만 '그럴바엔 직장을 그만두라!'란 신랑의 말에-_-...꾹 참고 도와달라고만 했죠... 저녁 7시반에는 일부러 EBS의 부부가 달라졌어요 틀어놓고.ㅋㅋㅋㅋㅋ 근데..자발적으로 청소+분리수거+설거지+저녁을 밖에서 먹자는 제안!을 하니..그렇게 이뻐보일수가!!!! 심지어 저녁에 저 다이어트 한다고 해도 코웃음치며 야식시켜서 같이 먹자는 사람이...야식은 닭가슴살샐러드로(본인) 먹고, 오늘 비오니 비오기전 자전거를 타러 나가자며..!!! 결국 인천->여의도까지 왕복 50키로미터 자전거 타고 새벽에 귀가!! 몸 정말 피곤했는데도 너무너무너무 즐겁더라고요~~~ 자전거 타고 와서, 남편 야식챙겨주면서,(맥주를 못끊는 남편),,괜히 남편 오늘 먹을 밥+반찬+국도 해놓고, (살짝 간본다고 집어먹음.ㅋ) 피곤해서 쓰러져 잤는데,, 결국 휴가때 찐 살은 거의다 빠진거 같아요^^ 바뜨..출근길에 쇼윈도에 비치는 제모습보니..통닭허벅지를 하고 (허벅지가 무쟈게 두껍) 어기적 걷고 있는,,,ㅋㅋㅋ 다리가 좀 땡기긴 하지만..이게 다 다이어트에 도움이 된다고 생각하고 즐겁게 계단오르기등 생활운동 도 했네요^^ 오늘은 남편이 늦게 오는날이라 회사 칼퇴안하고 이따 헬스장 갈 계획입니다. 모두들 초심 잊지 말고 열심히 다이어트 해봐요~~홧팅

[이츠키]

네 남편이 표현하길.ㅋㅋ제가 화나니 무섭다고,,신속한 사과, 황급한 무릎이라네요.ㅋㅋ4개월간 참은 보람이 있어요^^

[알콩네]

화이팅~ ㅎ 직장다니면서 하긴 정말 힘들죠 ~ ㅎㅎ

[이츠키]

네ㅎㅎ남편이 하루 치워보곤,,전업주부 정말 힘들겠다고.ㅎㅎㅎㅎㅎㅎ역시 바꿔서 해봐야 상대의 힘듦을 아는듯해요.

[이찬주]

ㅎㅎ 무조건 다투는것보담 지혜를 발동 살살 구슬리면 다 잘들어요 ㅎㅎ 화이팅입니다.

[이츠키]

저 곰팅인데 여우가 되어가고 있어요ㅎㅎㅎ

[♥삼형제맘♥]

통닭을 먹을때마다 저는 동족상잔의 비극을 보는 듯한 느낌입니다. 내 다리랑 너무 닮았다는 생각에 ㅠ.ㅠ

[이츠키]

저도그래요.ㅎㅎㅎㅎ종아리도 두껍지만 상대적으로 허벅지는 더 두껍...얼굴은 작은데,,,,ㅠㅠ 근데 닭고기가 젤 좋아요. 맛있어서.ㅎㅎ

[지수지민맘]

신랑님 자랑할만 하네요~에휴~우리 신랑도 배워야 하는데...
열심히 하시는 모습 보기가 좋네요~초심으로 오늘도 화이팅해요~!!

[이츠키]

신혼4개월간 사랑과전쟁 시즌2까지 찍었더랬죠.
그 흔적으로 아직도 저의집 현관앞에는 신혼여행때 들고다녔던 24인치 캐리어가방이 있어요. 제옷으로 가득찬.
여차하면 나간다고..ㅋ
업무끝났는데 헬스장가기가 주저되네요..그래도..가야겠죠..화이팅!!!

[지수지민맘]

헬스장으로 빨리 GO~GO~!! 하세요...><"

[헬로마라]

오우!^^인천사시는군요~~~^^저도 결혼하기전까지는 인천사람이었더랬죠~~^^인천에서 여의도까지 장난아닌데...--^빠지고도 남았겠어요~~^^

[이츠키]

인천 계양쪽에 살아요.ㅎ 자전거 2시간 반탔네요.ㅎㅎ당장은 크게 달라지지 않은 닭벅지지만 좀 ...슬림해지겠죠?^^언.젠.간.

[몸짝]

어디서 깨소금 냄새가 쏠쏠.
흐 ~부러워요. ㅎㅎ
잘하셨어요.
가끔씩 쓰러지는 시늉도 하고
좀 맘에 안들어도 잘했다 엉덩이 두둘겨 주고.
ㅋㅋ
제가 다 못해봐서 후회되는일이네요.
계속 깨 많이 볶으세요~~

[이츠키]

인생의 선배님들이 앞으로 조언좀 많이 해주세요^^
피한방울 안섞인 남과 산다는게..결코 쉬운일이 아니더라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