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지만 '하이쿠키' 속 남지현이 연기하는 수영의 얼굴은 파격이다. 수영은 아버지의 가정폭력에서 친동생 민영(정다빈)을 지키지 못했단 죄책감으로 공장에서 일하며 명문고에 진학한 민영의 뒷바라지를 한다. 수영은 욕망을 실현시켜준다는 '쿠키'(사실상 마약) 앞에서 흔들린다. 쿠키를 먹고 생사를 오가게 된 민영을 구하기 위해 해독제가 있는 학교에 잠입하지만 결국 '쿠키'를 팔아 큰돈을 챙기려 한다. 마약 판매책이 된 것. 남지현은 "수영은 개인적인 욕망을 기준으로 움직이는 친구"라고 말했다.
그래서 남지현에게 '하이쿠키'는 "개인적으로 도전을 많이 했고, 더 꼼꼼히 모니터링한 작품"이 됐다. 공부를 하듯 대본 연습을 했었던 그는 "원래 대본에 빼곡히 생각을 적었는데 오히려 현장의 돌발적 상황에 대응하지 못하고 갇히는 느낌이 들더라"며 "응용력이 필요하구나"라는 깨달음에 현장 대응에 더 집중했다.
'하이쿠키'는 최근 사회문제가 되고 있는 10대 마약 문제를 다뤄 더욱 주목을 받기도 했다. '쿠키'의 소비자도, 판매자도 모두 10대다. 남지현은 "'하이쿠키'는 결국 인간의 욕망에 대한 이야기"라면서 "눈앞에 욕망을 당장 실현시켜줄 무언가가 있으면 어떻게 할 것이고, 그 행동에 대한 책임을 어떻게 지는지 등 인간 군상을 나타낸 작품"이라고 소개했다.
첫댓글 아 진짜 결말 이래서는 안되는거 아닌가 하는 생각이 계속.... 그래도 남지현 작품보는 눈 개좋아서 결말빼곤 흥미진진하게 잘 봄ㅋㅋㅋ
남지현쒸 너무 조아 하는작품마다 똑부러지더니 인터뷰 보니까 그럴만한 인품을 가졌구나!!
기억안나서 다시 막화보고옴 ㅋㅋㅋ 너무 시즌2 나올 엔딩인데 나오나???
연기잘해서 더 빡쳤어.... ㅠㅜ 결말 완전 맘에 듦 수영이 진짜 돈에 환장해버렸
수영이가 너무 불쌍해서 결말이 싫음
아 남지현 연기 진짜 할말,, 역할이랑 너무 안어울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