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단타 학파
베다의 지식부(知識部)의 근본적인 뜻, 즉 아란야카와 우파니샤드의 철학적 · 신비적 · 밀교적 가르침을 연구하는 힌두교 철학 학파이다. 힌두교의 정통 육파철학 중 하나이다.
힌두 철학에서 원래 베단타(Vedānta)라는 단어는 베다 중 우파니샤드와 동의어로 사용되었다. 베단타라는 단어는 "베다-안타(Veda-anta)" 즉 "베다의 끝" 또는 "베다 찬가에 더해진 부록"의 뜻인데, 이 뜻이 심화되어 "베다의 목적, 목표 또는 최종 도달지"를 의미하는 것으로도 여겨지고 있다. 베단타는 네 종의 베다를 모두 마스터한 사람을 가리키는 일반 명사로도 사용된다. 8세기에 이르러서는 "베단타"라는 단어는 아트마 즈냐나(자아 실현), 즉 우주의 궁극적 실재(브라만)를 아는 것을 중심 주제로 하는 특정 힌두 철학 그룹을 지칭하는 용도로 사용하게 되었다.
다른 이름으로 우타라(後) 미맘사라고도 불리는데, 베다의 후기 지식시대로서 지식부(知識部)이다. 베다의 근본적인 뜻과 가르침을 연구하는 철학 그룹을 지칭하는 말이다. 이 그룹이 시대 순으로 후대에 나왔다는 의미와 더 뛰어난 가르침이라는 의미를 둘 다 가지는 말이다. 또 다른 이름이 미맘사인데, 미맘사(Mimamsa)는 숙려 · 조사 · 연구의 뜻이다. 베다가 끝나가는 시기의 브라만 들은 제사의례보다 더 근원적인 진리가 무엇인가를 사색하였다.
사상적으로는 베단타 학파는 베다 성전 가운데에서 특히 우파니샤드를 중요시 한다.
(학문 이론은 뒤에 우파니사드 공부 때 살펴보겠습니다.)
한 마디로 요약하면 브라만(우주 원리)과 아트만(나 자신)이 둘이 아니며 동일한 하나의 존재라는 주장이다. 불이일원론(不二一元論)이라 한다. 이 불이일원론의 철학에는 불교의 영향이 있어서 다른 힌두교 철학 학파의 공격을 받았으나 결국 힌두교 사상의 주류가 되었다.
(불교 사상에 불이론(不二論)이란 것이 있다. 절의 불이문(不二門)이 이 사상을 보여준다. ‘둘이 아니다. 그렇다고 하나도 아니다.’가 불교 이론이다.
(*山寺를 찾아가면 마지막 불정토(절마당)로 들어가는 문이 不二門이다.)